차마 그 사랑을
카챠 랑게-뮐러 지음, 배정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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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여자인 조야는, 서독 베를린으로 옮겨, 운명의 남자를 만난다.

사실, 조야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서독남자를 만나고 싶어했던 것 같다.

그를 만난 후 2년 뒤 독일이 통일이 되었으니 그 사회적 배경은

어떨지 그 배경 속의 사랑이 어떨지 기대하며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배경이나 서로 자라온 환경이나 사상이나

이런 것들을 다 멀리하고. <사랑> 그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정말 사랑에 빠져버린 두 남녀이야기다.

그렇다고 드라마틱하다거나 열렬하고 자신의 사랑을 뽑내듯한

연애이야기가 아니다. 서로를 바라보며 배려하는 사랑이야기다.

그래서 눈 먼 사랑의 도시 베를린이다.

 

거기에, 조야는 해리보다 나이가 많다. 그래서 투정부릴 수도

화낼 수도 없다. 그저 바라보며 그 순간을 함께할 뿐.

 

결국 해리가 병이 깊어지고 조야를 떠나게 된다.

해리가 떠난 뒤 느껴지는 사랑의 깊이는.

여자들이 백프로 동감하는 고백록같다.....
 

차마, 그 사랑을... 탓하기 전에 

원없이 겁없이 사랑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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