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시작한 토요일. 방송에 효재쌤이 나와 엄마와 함께 보았다. 아주 재밌게 보는 엄마에게 책을 선물해드렸더니. 엄마가 책을 다 읽으신다. 엄마가 책을 다 아껴 보실 줄도 아신다. 아.. 왜 그동안 엄마에게 이런 책을 못드렸을까 그리고 엄마가 원하는 삶이 어떤건지 모르고 살았을까. 엄마가 말하셨다. '엄마도 광주리 좋아해'라고. 그리고 집 한구석에 뭔가를 꾸며놓으셨다. '엄마, 이거 이쁘다~'라고 했더니 엄마왈. '엄마도 효재처럼 살고 싶어' 아.. 마음 한켠이 뭉클하다. 좋은 책 만들어준 분, 저자분께 감사드리고 이세상의 모든 어머니들, 살림꾼들 감사하다. 엄마가 읽던걸 나도 읽었다. 그냥 참한 아주머니 책이려니했는데 그게 아니다. 한국의 타샤, 살림 멘토, 한복디자이너 등 타이틀이 많으시다. 글 속에 정성이, 사진 속에 따스함이 녹아있는 책을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이시대 어머니들, 결혼을 앞둔 처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글구, 나도 살림이 왠지 창의적인 놀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 마무리는. 엄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