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이 속삭일 때 1
카루베 준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0월
평점 :
절판


청각장애인인 한 여인이...일반회사에 취업을 합니다. 일일이 필담으로 업무지시를 하기도 번거럽고...외부와 연락도 취하지 못하는 그녀에겐..맨날 복사 같은 허드렛일만 주어집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해보려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에 반한..성실하고 착한 남자와...사랑을 하고....우여곡절 끝에....결혼을 합니다. 아기를 갖고...그 아이를 키우며...여자로서..게다가 장애인으로서 여러 아픔을 겪는 이야기...잔잔하고...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당신의 손이 속삭인다는 말은 말그대로 수화를 의미하구요...

감동적인 장면 몇 가지..

**연애하면서..
가슴이 뛰는 것을 느끼고..자기에게 들리지 않는 심장소리가 그에게 들릴까..부끄러워하는 장면...

**임신했을 때..
아이를 위해(태교로)..음악이 좋다는 말을 듣고...자신에겐 아무 소용없는..들리지 않으니까...오디오 앞에 앉아...아기에게 들려주기 위해 음악을 듣다가?..점점 더 소리를 키우게 되는 모습..아기만은 잘 들으라고...

**아이를 낳구...
그 아이가 좋아하는 하모니카를 같이 불기 위하여...무척이나 힘들게..연습하고..아이와 함께 하는 연주...

희미한 웃음과 함께...눈물이 핑 돌게 하는 장면들이었답니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 우리나라도 얼른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만화를 사랑하는 푸른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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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X 거울속의 나
모리노 아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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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번쯤 읽어도 괜찮은 만화..네가미 에리 enigma와 lie의 뒤죽박죽으로 만들어진 여탐정의 이름입니다 실제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고 해서 레이디 X라네여 소설 원작이 있는 작품인가봐여. 탐정물을 좋아하는 저의 극히 주관적인 평가에 의하면 별 세 개 정도입니당^^ 심심할 때 읽기엔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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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크 숍 콜린 1
모리 모토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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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물을 좋아한다고 하니 추천해주는 사람이 있어 보게되었습니다 단순추리물이라기보다는 멜로, 서스펜스가 짬뽕된 거네요 요리, 다도, 꽃꽂이, 마술..기타등등 오만가지 재주를 가진 게다가 잘생기고 핸섬하며 변호사자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갑자기 굴러들어온 유산으로 가구점 주인이 된 남자주인공과 엄마의 애인이었던 남자를 사랑하는.. 물건을 만지면 영상이 보이는 그런 초능력(미스터리극장 에지에 나오는)을 가진 여자아이 마호(아무래도 얘가 여주인공이거 같아요^^)

둘이서 여러 가지 사건들을 해결?하고 마지막에가설랑은 엄마랑 헤어지고 그녀와 결혼하는.. 게다가 딸의 남자친구였던 남자가 그 엄마랑 결혼한답니다..하하 결말이 무지 황당~(??)하지만...순정체의 그림으로 추리물을 볼 수 있었다는 거..여러 가지 짬뽕된 스토리가 그런대로 재미있었다는걸로 좋았던 만화였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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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엔젤 1
우에다 미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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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만화의 원제랍니다~~16년간 수녀원에서만 자란 순수 그 자체인 이부키 마리아..가 친지를 찾기위해 남학교인 하쿠호 고교에 입학하여 만나게 되는 여성불신주의자이면서 바람둥이 아베 세이야 두 사람의 알콩달콩 사랑얘기가 주제이지만.. 빗겨간 애증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 재산을 둘러싼 인간의 추악한 모습. 이런 거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버무려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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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그릇 1
우에하라 키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표지에 예쁜 여자가 아기를 안고 있는 걸 보고는 그냥 들고 온 건데 성공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야마노 산부인과의 젊은 여의사 쿄코. 대도시의 엘리트 코스를 마다하고 아버지의 병원을 물려받아 시골의 산부인과를 지키는 여자입니다. 아이의 태어남에 관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로 따스한 감동을 주는 만화입니다. 남자와 여자, 그리고 아기가 있으면 가정은 어디에나 있다...는 그녀의 철학?이 아릿하게 가슴을 치더군요 남편이 한때의 바람으로 낳은 아이를 직접 받아주고 그 여자와 남편, 아이의 새로운 가정을 축복하며 떠나보내는 이야기..도 있고

또..이 만화의 주된 주제와는 관계없지만.. 이제까지 남자들의 사회생활이 정상적으로 가능했던 것은 집안에서의 아내내조의 덕이 컸었는데.. 이제 여자들이 사회로 진출이 많아진 요즘.. 그 여자들은 무엇에 기대어 가정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라는 그녀의 씁쓸한 물음이 오래도록 제 가슴에 남아있네요. 어쨌든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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