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그릇 1
우에하라 키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표지에 예쁜 여자가 아기를 안고 있는 걸 보고는 그냥 들고 온 건데 성공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야마노 산부인과의 젊은 여의사 쿄코. 대도시의 엘리트 코스를 마다하고 아버지의 병원을 물려받아 시골의 산부인과를 지키는 여자입니다. 아이의 태어남에 관한 여러 가지 에피소드로 따스한 감동을 주는 만화입니다. 남자와 여자, 그리고 아기가 있으면 가정은 어디에나 있다...는 그녀의 철학?이 아릿하게 가슴을 치더군요 남편이 한때의 바람으로 낳은 아이를 직접 받아주고 그 여자와 남편, 아이의 새로운 가정을 축복하며 떠나보내는 이야기..도 있고

또..이 만화의 주된 주제와는 관계없지만.. 이제까지 남자들의 사회생활이 정상적으로 가능했던 것은 집안에서의 아내내조의 덕이 컸었는데.. 이제 여자들이 사회로 진출이 많아진 요즘.. 그 여자들은 무엇에 기대어 가정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라는 그녀의 씁쓸한 물음이 오래도록 제 가슴에 남아있네요. 어쨌든 추천입니다.

만화를 사랑하는 푸른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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