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자립과 자기통제를 키우는 ABA 교육법 : 사춘기편 - 자폐 스펙트럼 사춘기 아이를 위한 생활자립기술 36
이노우에 마사히코 지음, 전선진 그림, 최정인 옮김, 민정윤 감수 / 마음책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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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직장을 다니면서 발달장애인 활동보조의
주간보호와 방과후 수업을 들었었는데
일반 자녀를 키우는 방식과 거의 다름이 없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일반적인 교과과정의 학습이 아닌 
생존을 위해서 어려서 부터 그 기술을 익히는 교육을
받는 다는 점에서 놀랍기도 했고 안쓰러운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이번달 부터 발달장애인 주간보호 센터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첫 수업을 하기 전에 미리 
공부하고 싶었었기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주간보호는 성인 대상이지만 그들이 지금까지
어떤 교육을 주로 받았었으며 어떤 방식으로 살아왔는지
그리고 곧 있으면 학생대상 방과후도 진행하게 될거라서 더욱 도움이 될거란 생각에 이 책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첫 수업을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정말 인지적 연령이
너무 다양해서 수업을 따라가려하지 않는 사람,
아예 불참하는 사람, 힘들어하면서도 끝까지 하는 사람,
발달장애가 있는지 전혀 모르겠는 분도 계셨다.





아마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많은 기술들을 배우며
폭풍과도 같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 보내셨기에
지금과 같은 숙련미를 갖출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너무 중요한 정보가 알차게 들어있어서 하나하나 
줄을 그어가며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정독을 했다 
우리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야 할 그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고 능숙한 발달장애인
활동보조가 될 수 있도록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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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디즈니 기묘한 소원 1~2 세트 - 전2권
베라 스트레인지 지음, 이윤정 옮김 / 라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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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에 입한한 우리 아이는 
평소 엄마와 함께 오디오북을 즐겨듣곤 했는데 
저학년 어린이소설을 읽더니 푹 빠져서 요즘은
독서와 예쁜 사랑에 빠졌다

여러가지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어 보았지만
우리 아이는 독서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인지
오디오북에서 들었던 과학동화나 수학동화처럼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은 스스로 읽을 생각이 전혀 없고
아직은 같은 초등학교 1학년생의 시선에서 쓴
재밌는 사건사고 이야기나 상상동화를 더 좋아한다

요즘은 제법 긴 책도 읽길래 글밥이 조금 많긴 하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디즈니로고가 써있는
디즈니 기묘한 시리즈를 한번 읽혀보았다

디즈니 기묘한 소원 1편 2편은 친구를 원하는 아이와 
존재감을 찾고 싶어하는 각각 두 아이가 
자신의 소원과 맞바꾼 위험한 거래를 하며 겪게 되는
두려움과 용기 그리고 우정과 사랑 등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독자가 공감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다
디즈니의 만화영화를 보는 듯 실감나기 때문에
풍부한 상상력과 이겨내기 힘든 궁금증을 자아낸다.

엄마의 목표는 도입부분은 읽어주고 흥미가 있어하면
스스로 읽으라고 하려고 했으나 1학년에게는 그림이 없고
글씨가 작고 빼곡해서 좀 어려웠는지 결국 다 읽어주었다
엄마가 읽어주니 2시간짜리 오디오북도 잘 듣는지라
정말 열심히 듣더니 좀 쉬려하면 계속 읽어달라고 했다ㅋ

초등학교 3학년 정도나 독서를 즐기는 2학년부터 읽으면
혼자서도 무난히 잘 읽을 것 같지만 책의 스토리 자체는
1학년인 우리아이에게도 취향저격이었다
그리고 어른인 나도 너무 재밌게 읽었다.
사실 읽어주다가 아이가 잠들었는데 너무 재밌고
다음이 궁금해서 혼자 먼저 다 읽고 다시 읽어주었다^^;

1편을 다 읽어주고 나니 너무 재밌다고 또 읽고 싶다고
졸라대기에 2편이 또 있다고 얘기해주니 세상 다 가진
표정으로 좋아하기에 읽어주길 잘 했다는 뿌듯한 마음도
들었고 책벌레인 2학년 우리조카에게 선물 주어도 너무
재밌게 잘 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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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판 슈퍼 스도쿠 100문제 초급 슈퍼 스도쿠 시리즈
오정환 지음 / 보누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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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곧 다가올 70대를 위해서
치매 예방에도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은 스도쿠를
벌써 30여권 넘게 풀고 계신다

너무 쉬운건 싫다고 하셨어서 중고급으로 사다드렸었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 눈이 침침해서 너무 어려운 것은 
하기 싫다고 하시기에 이번엔 글씨도 크고 쉬운 초급으로
준비를 해서 드려보았다






언뜻 보기에 사진으로는 가늠이 잘 안가보여서
엄마에게 이전 스도쿠책있냐고 여쭤보았으나
며칠전에 다 버렸다고 해서 비교사진은 없지만
문제 밑에 있는 명언의 글씨체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문제가 큼직한 글씨이다.





문제도 풀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명언들로
여가시간에 하기 딱 좋은 것 같다
명절처럼 장거리를 오고가야 할 때도 스도쿠를 
꼭 가지고 다니곤 한다

올해 입학한 초1인 우리아이도 엄마가 재밌게 스도쿠를
하는 모습을 보더니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요즘은 
같이 하곤하는데 아직은 6자리밖에 못하지만
곧 있으면 9자리로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요즘들어 노안이 점점 느껴져서 눈건강을 위해
되도록 작은 글씨처럼 눈에 피로가 오는 것은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큰글씨판 슈퍼 스도쿠는 글씨가 큼직하지만
사이즈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휴대도 편해서 좋다

어르신들도 어린이, 청소년들도 인터넷 중독이 심한 요즘
좀 더 건전하고 건강한 중독이며 스트레소 해소에도
탁월한 큰글씨판 슈퍼 스도쿠 100문제는 선물하기 좋다

한번 잡으면 끝날때까지 책을 놓을 수가 없고
아무리 어플이 잘 나와도 손으로 직접 쓰고 지워가면서
스도쿠를 푸는 맛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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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손 지우 작은 책마을 53
최도영 지음, 최민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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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갑자기 어린이소설을
너무 재밌게 읽기시작하면서 계속해서 아이가 읽을만한
어린이소설을 찾게 되었다
마냥 어린이소설이라고 다 재밌게 읽는게 아니라서
아이 취향에 맞는 책을 찾는게 쉽지 않지만
한번 잘 맞는 책을 발견하면 시간가는 지 모르고
그 책만 계속해서 읽는다





며칠 째 아이의 독서노트에는 다른 책의 제목은
씌여있지 않고 숙제 손 지우만 써져있었다
아이가 학교에서 매일 책을 읽고 있지만 책 읽는 속도가
아직은 많이 느린지라 결국 마지막에 같이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숙제 손 지우에서 숙제를 하는 손만 남은 지우가 어땠어?
손만 남아서 뭔가 너무 무서웠어
- 유리가 같은 상황이 되어서 숙제하는 손만 남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다시 몸을 되돌리고 싶지만 그게 안된다면 입이라도
남겨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 입이 생기면 무슨 말을 하고 싶어?
'숙제 다 했어요'랑 '엄마 내가 말할 때 자꾸 숙제만
하라고 해서 속상했어요'라고 말할래
- 엄마가 혹시라도 실수로 속상하게 말한다면 유리가 지금
말했던 것 처럼 엄마한테 얘기해줄 수 있어?
응 얘기할 수 있어
- 고마워 꼭 얘기해줘




매번 느끼지만 아이들이 읽는 책이지만 어른들에게도 많은 교훈을 주는 것 같다
아이와 함께 같이 읽으면서 어른들이 너무 했네 라는 생각과 나는 우리 아이에게 이런 상처되는 말과 행동을
하진 않았나 하고 되짚어 생각하게되고 무엇보다도
이 책은 아이와 부모님이 같이 읽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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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 - 거친 물결에 흔들리는 삶을 잡아줄 공자의 명쾌한 해답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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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공자님 말씀에 관한 책을 읽고
감동을 참 많이 받았었다.
어렸을 땐 따분할 것 같다는 생각만 했는데
나이를 먹어 가니 점점 옛어른들 말씀
틀린 것 하나 없다란 생각이 들면서
부처님이나 공자님 말씀을 읽거나 들으면
가슴 깊이 세겨지는 느낌이 든다.





공자님의 말씀과 함께 관련 사건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그것에 더해서 여러 이론들도 함께
적혀있어서 심리학을 좋아하고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깨진 유리창 이론이라던가 부메랑효과 같은
인문학에도 흔히 거론되는 말들이 
공자님의 말씀 속에 이미 녹아있었던 것이다.





걷어차인 고양이 효과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서
아이와 남편에게 읽어주었다
또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는 프로이트의 방어기제 중
합리화를 공부할 때 배웠던 내용이라 반갑기도 했다

하루 한 말씀씩 읽고 마지막에 마음 채우기를 읽으면
현재 나의 삶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행복은 내 마음이 편안할 때 느끼는 것이고
내 마음이 편안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에 거리낌이 없는
올바른 삶을 사는 것이 아닐까.

한 번 읽고 넘어가면 잊어버리고 또 같은 생활패턴을
유지하게 마련이기에 이렇게 짧지만 잔잔한 울림을 주는
공자님 말씀을 매일 읽으면서 올바른 삶을 살기 위한
마음을 정비해보는 것은 참 좋은 습관인 것 같다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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