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영어회화 패턴 - 매일 10분으로 끝장내는
더 콜링 지음 / 베이직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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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독학만 하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필리핀에도 언어연수를 다녀온지도

벌써 10년이 다되어 가네요^^;

시간은 왜이리 잘가고

실력은 왜이리 안늘까요;;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이런 저런 책들을

접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에게 잘 맞는

책이나 학습방법을 찾게 되잖아요?

게다가 워킹맘 독박육아 중인 저에게

배움에 들이는 시간은 사치스러운 건가

싶을 정도로 하루가 부족해요

하지만 10분 정도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보게 된 책!

바로 매일 10분으로 끝장내는

기적의 영어회화 패턴이랍니다.

전 정말 이해력도 집중력도 부족해서;;

(성인ADHD 증상이 있는 것 같아요..)

남들보다 10배는 반복해야

학습효과를 보는 편이기 때문에

잠깐씩 공부했던 지난 날들을

공부를 안한거나 마찬가지인데요 ㅠ ㅠ

저 처럼 집중력과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학습방법인

패턴을 이용한 영어학습이

바로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이에요!

학습 진도표가 있기 때문에

따로 계획표를 짜지 않아도 되구요,

진도 체크를 하면서 보람도 느끼게 되는

일석이조의 기능을 갖고 있어요!

학습에 앞서 영어 공부의 목표를 적는 곳은

책을 펼 때마다 초심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과 학습 동기부여 역할도 해요

각 패턴마다 한 번에 공부할 수 있도록

마주보는 두 페이지에 담겨져 있어요.

최대한 신경써야 할 것들을 줄인 세심함이 보여요

하나의 패턴 속에 10개 정도의 예문과

실생활에 쓰이는 대화문도 함께 수록되있어요

사실 예문 하나 보고 제 상황에 맞게 문장을

맞춰서 작성해보려고 했는데

바로 옆에 내가 찾는 예문이 있어서 우와~~~ ㅋ

그만큼 실생활에 많이 쓰이는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거겠죠?

책 뒷면에 표시된 웹하드에서 mp3 파일을

다운받아서 같이 들으면서 학습하고 있어요

5가지 패턴이 끝날 때마다 점검을 위한

말하기와 쓰기 테스트가 있어요.

쓰기 테스트는 사실 거의 보고 한거나 마찬가지;;

영어를 오랫동안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게 단어를 외워야 하는 부담감이었어요.

이젠 패턴연습으로 쉽게 작문하는 방법을 익히고

패턴 mp3를 듣고 따라하면서

외우기 학습은 그만 하고 즐기면서 공부하기로했어요

왕초보가 알아야 할 핵심 패턴이 85가지나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 책만 매일 꾸준히 하면

좀 더 발전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ㅎ

하루 10분이니 3달을 목표로 끝내볼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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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뇌과학 공부법 - 단숨에 성적을 올리는
장준환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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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기적의 '5분 공부법'은
수백만 원짜리 고액과외나 
몇 달씩 기다려야하는
유명 학원의 강의보다도 
효과적이고 월등한 방법이다"
-  하루 5분 뇌과학 공부법 中 -
 
혹시 귀가하자마자 TV를 켜면
잠들 때까지 TV를 보게 되지 않나요?
집에 오자마자 처음 5분간 하는 행동이 
남은 시간을 지배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집에 오자마자 5분만 책을 읽는다면 
아이는 평생 책을 읽는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며
아이의 공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은 
단 '5분'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과연 그 이유와 방법은 무엇일까요?

뇌의 이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기수이고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변연계가 코끼리이며
기수가 코끼리를 조련할 때 쓰이는 고삐가
안와전두엽이라 가정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는
최근 몇 년간 이슈가 되었던 갑질사건이나
몬스터부모, 보복운전 등 사소한 일에도
즉흥적으로 난폭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최근 흔하게 발견되는 
그리고 남일 같지 않은(?) ADHD 등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있어서 집중해서 읽게 되었어요

바람직하게 자녀를 교육하는 부모의 유형과
그렇지 못한 유형에 대해서도 설명이 있어요
매번 심리적인 접근의 육아도서만 읽다가
뇌 과학으로 분석된 정보를 연결지어
많은 사례들을 읽다보니 육아라는 것이
심리적 측면으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게임과 휴대폰에 중독되면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많이 읽었지만
뇌가 어떻게 반응하여 중독이 되는가에 대해선
처음으로 접한 사실이라 많이 놀랐습니다

장시간 휴대폰이나 게임, TV시청을 했을 때와
장시간 운동이나 공부를 했을때
뇌의 반응은 어떻게 다른 가에 대해
이 책의 정보를 유투브 애청자인 남편에게
제일 먼저 알려주었답니다-_-;
평소엔 잘 안듣던 남편이 놀라더라구요;;

읽으면서 육아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사촌들과의 단톡방에도 사진을 찍어 올려줬는데
다들 이 책 제목을 묻더니 빨리 사서
읽어봐야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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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동시 사전
최종규 지음, 사름벼리 그림 / 스토리닷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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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이름을 짓기 위해 우리말을 찾다보니
어느덧 우리말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었어요
우리말이 얼마나 이쁜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그런데 그 예쁜 우리말로만 이뤄진
우리말 동시 사전이 있더라구요^^

 

여는 말에 보면 우리말 동시사전은
네 걸음 이야기를 한자리에 모았다고 해요

첫 걸음 '움직이다(동사)'
두 걸음 '그리다(형용사)'
세 걸음 '가꾸다(부사)'
네 걸음 '짓다(명사)'

어쩜 이렇게 이쁜 말이 있을까요!
우리가 쓰는 말에는 우리의 마음이 흐르고
마음을 담기에 '말'이라 하고,
말을 그림처럼 그리기에 '글'이라
읽는 것 같다는 저자의 사랑스러운 생각에
미소가 절로 납니다. ^-^*

 

우리나라 아이들은 우리말을 무엇보다
먼저 배우고 자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국어인 진정한 우리말에 대해서 알고
그것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외국어 습득 능력 또한 향상될 수 있기에
이 책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가끔 외국어를 우리말로
표현해야 할 때에 표현력이 부족하면
빙~ 돌아가는 듯한 의역이 될 때가 있어서
번역에 한계를 느낄 때가 있거든요

 

우리말 동시 사전은 순 우리말로만
지어져 있는 책은 아니지만
외래어가 전혀 섞이지 않은 오로지
우리말로만 지어진 동시라고 해요.
목차 역시 ㄱ~ㅎ까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칠칠하다 라는 말을 처음 들어봤어요!
혹시 알고 계신분? ㅋㅋㅋ

부추가 칠칠하게 자랐고
누나는 칠칠하게 똑부러지고!!
칠칠맞다라는 허술한 표현의 반대말이
바로 칠칠하다라는 표현인가봐요!

이렇게 각 동시마다 표현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적혀있어서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답니다.

 

우리말 동시 사전이 결코 아이들만 읽는
책이 아니란 걸 느꼈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커서 한글을 알게 되면
매일매일 함께 우리말 동시 사전을
읽으면서 같이 공부하는 엄마가 되고파요ㅋㅋ

재밌고 귀여운 우리말 동시들로
알차게 채워져 있어서
학교에서도 충분히 보충교재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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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손글씨 사회 330 - 초등학생을 위한 바른 손글씨 330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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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들은 컴퓨터를 활용한 문서작성이나
프레젠테이션 발표 형식의 수업방식에
길들여져서 글씨 모양이 악필인 경우가 많습니다
- 바른손글씨 사회 330 머리말 中 -

고등학교와 대학시절 동안 컴퓨터 자격증
취득만을 기쁨만으로 지내오다보니
머리말처럼 악필이 되더라구요..
자기 글씨도 못 알아볼 뿐만아니라
펜을 잡는 것 조차도 귀찮고 답답함을 느껴요

예쁜 글씨체로 써보려 하지만 
글씨크기 조절도 어렵고 자세도 틀어지고
필체가 멋진 지인분들을 보면 너무 부럽고
정말 어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바른 글씨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는 요즘,
아무래도 어려서부터의 습관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쓸 한글, 한문손글씨 책을 샀고,
조금씩 한글에 관심을 보이고 자기 이름을 
쓰기시작한 우리 유리 그리고 이미 읽고 쓰기를
할 줄 아는 조카를 위해 좋은 손글씨 책을 찾다가
바른손글씨 330 책을 알게되었어요!!

아이들의 초집중력 시간이 20분 정도라지요
하루 20분씩 하루에 4쪽을 3주 동안을 목표로
바른손글씨 책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글씨체 교정만이 아닌
경제 정치 지리 상식도 익힐 수 있다는 점이에요
어린아이들이 하기에 어렵지 않느냐는
생각도 들 수 있겠지만 오히려 어리기 때문에
학습효과를 더 향상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세돌하고도 2개월이 지난 우리 유리만 보아도 
태극기의 검곤감리 라던가 풍력발전기 같은
어려운 단어를 알려주면 언제가 어린이집에서
배울 때 들어본적이 있다고 자신감 있게
따라하고 손도 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ㅎ
일찍 시작하면 오히려 예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ㅎ

지리나 경제를 설명하는 귀여운 일러스트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만하고 무엇보다도 저는
제일 마지막에 쓰인 명언록들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제일 마지막 장에는 수료증이 있어서
아이들이 이 책을 마치고 수료증도 획득한다면
더욱 보람을 느끼게 될 것 같아요!!
바른손글씨 한국사 330편도 있던데
조카가 사회 330을 끝내면 한국사 330도
선물해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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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학생은 없다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8
고든 코먼 지음, 성세희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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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볍게 읽을거리로 읽을 수도 있었는데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발을 들여놓은 뒤로

제가 늘 생각하던 바와 딱 맞아떨어지는

제목에 이끌려서 읽게 됐어요!

 

아이들도 그걸 알았다

진심을 가지고 다가가면

저절로 마음을 열게 마련이다

 

 

뭔가 불량스럽기도 하지만 밝게 웃고 있고

'우리 선생님을 해고한다고? 결사반대!'라는

깃발을 들고 있는 아이들이 그려진 표지를

책 읽는 내내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ㅎ

 

 

뒷 표지를 보면 간략하게 줄거리가 있는데

사연있는 무기력한 커밋 선생님은

조기은퇴를 기다리면서 조용히 그리고 묵묵히

학교생활을 버티고 있었어요

하지만 커밋선생님의 사연으로 인해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교육감 때문에

아무도 맡으려 들지 않는 언티쳐블 담임이 되요

Unteachable 가르칠 엄두가 안나는

언티쳐블 반에 어울리지 않는 단기전학생

키아나가 들어오면서 언티쳐블 반은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책 첫 페이지에 써져 있는 이 글이에요.

교사나 강사 분들은 이 한 문장에도

마음이 짠하실꺼에요 ㅎ

저 또한 이전엔 아이들을 마주할 때

이런 저런 아이가 있음 어쩌지 하고

걱정한 적이 있었는데

권영애 선생님의 책을 읽고

'세상에 나쁜 아이는 없다'라는

내용이 너무나 와 닿았어요.

그리고 그 뒤부터 허물없이 아이에게

먼저 다가가면 아이들은 언젠가 응답해주고

변화를 보여준다는 사실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이 책 '나쁜 학생은 없다'는 제가 느낀

바로 딱!! 그런 스토리이에요

무심한 줄로만 알았던 선생님의

어떤 작은 행동 하나가 아이들을 변화하게 만들고

그런 아이들의 변화를 알아챈 순간

선생님 또한 변화하게 되었으며

이들이 한 방향을 향했을 때 어떤 시너지효과와

감동을 주는지를 잘 보여주는 소설이었어요.

교사의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사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아무리 어리고 사고쟁이 말썽쟁이인 아이들도

그들을 이해해주고 편이 되어주고

귀를 기울여 준다면 자신들이 받은 배려와 존중에

응답하고 어른들을 신뢰하기 시작합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관심과 사랑과

존중을 받고 자라고 어른들을 믿고 의지하고

존경하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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