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이 아름다운 건 그 시간 속에
어머니의 사랑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딸과 함께 만든 진달래화전도
먼 훗날 딸이 나를 그리워하는
한 장면으로 남아있기를 바란다
남편과 함께 숨쉬기 힘들 정도로 바쁘고 힘든
저자의 슈퍼마켓 운영 초기 시절의 이야기는
눈물이 흐르고 가슴도 미어졌어요
바쁜 일 때문에 아이를 제대로 돌보기 힘들어
아이에게 더욱 미안하고 자신에게 속상한 그 상황이
지금 현재 저의 상황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40대 중반 밖에 되지않았던 저자는
결국 퇴행성 관절염을 겪게되고 간단하지만
고통은 큰 시술을 받게 됩니다
저도 예전에 교통사고로 무릎에 저자와 같은 시술을
받은 적이 있어서 읽으면서 더욱 제 이야기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네여 ㅜ ㅜ
무릎시술은 그 후의 고통과 몸의 변화가 정말 힘들거든요
그나마 난 혼자였는데 어린 아이 둘을 두고
병실에서 한달을 버텨야하는 그 기간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도
생계를 책임지면서 양육까지 해야하는 배우자에게도
힘들고 아픈 시간이었으리라..
하지만 그 시간이 있었기에인가..
저자는 독서와 뜨게질을 하면서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되었고
버킷리스트도 작성해보는 등 정신적인 건강이
채워지는 듯 했는데 완쾌 후 또 다시 반복되는
좀처럼 변하지 않는 일상에 결국 폭발하게 됩니다
그러다 만나게 된 요가와의 만남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던 나날 속에서 마음의 치유와 함께
신체의 건강도 찾게 되었다고 해요
요가를 시작한 후 슈퍼마켓 주인이었던 저자가
어떻게 서부청사, 창원교도소, 수 많은 기업체 등에서
마음코칭 강사로 일할 수 있었는지
읽는 내내 점점 궁금해져서 계속 읽어 내려가게 되었어요
임신 중에 처음으로 접해보았던 요가
저는 왜 그런 몸을 혹사시키는 고통스러운 운동을
하는지가 이해가 되지 않았었어요;;
그런 요가가 자기계발과 도전을 16년이란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실천하여 저자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도와준 특효약임을 알게 되면서
나도 요가를 해보고 싶다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비록 아직은 자유로운 시간이 많지않아
아직은 요가를 시작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저자가 알려주는 마음코칭은 바로 실행하여
버거운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