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O.S.T
라이언 고슬링 외 노래, 저스틴 허위츠 (Justin Hurwitz) 작곡 / 유니버설(Universal)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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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당에서 김중혁이 라라랜드 ost를 500번 넘게 들었다 하길래, 내가 그 기록을 넘어보고 싶어서 요즘 라라랜드 음악만 듣고 있다. (난 대체 몇 번을 들었을까) 조카들과 엄마를 만나기로 한 날, 그러니까 엄마와 조카 둘을 길에서 픽업해서 차에 태웠는데 타자마자 엄마는 정신없다고 라라랜드 음악을 끄라고 성화시고 나는 내가 운전하면서 듣는데 엄마가 왜 끄라마라시냐며 성질을 부렸다. 그랬더니 초딩 5학년인 조카가 이모, 전 라라랜드 6번이나 봤어요, 하면서 라라랜드 영화 얘기를 쏟아내는 게 아닌가. 그런 와중에도 엄마는 당장 음악 끄라고 계속 성화. 듣다듣다못한 5살 조카 율이가...소리를 지르면서 아휴 시끄러워 죽겠네, 한다. 그러자 울 엄마 왈 거봐 율이도 시끄럽다잖아... 하시는데. 율이... 할머니 목소리랑 오빠 목소리랑 이모 목소리 때문에 음악이 안 들리잖아. 좀 조용히 해 봐..... 그런다. 다들 머쓱. 하지만 우리 엄마 의문의 일패. 그리고 내 조카들과의 만남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이것들이 감성 코드가 이모랑 비슷하게 성장한 것. 잘 컸다. 그리고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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