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책 주문은 알라딘에서 몰아서 하는 편인데요..
책에 기스가 심하게 나있다거나 패였다거나 한적이 몇번 있었지만..
워낙에 제가 물건을 사면..많고 많은 것들중에 불량품을 고르는 일이 많이 있어서..
그냥 팔자려니 하고 생각했었어요
근데...어제 받아본 일곱권의 책중에...랩이나 북케이스로 포장된 책을 제외한 나머지 네권은 상태가
다들 좋지 않더라구요
사진으로는 찍지 않았지만 네권중 두권의 옆면이...그 유명한 검정 발자국이 찍혀있고..
특히..비교적 고가인..'감각의 박물관'과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는..
헌책방에서 비교적 깨끗한걸 집어온 상태라고나 할까...
도저히 새책기분이 나질 않아..교환을 신청합니다...
상당히 많이 닳아졌어요..ㅜㅡ
껍질을 벗겨보니.....(앞면)
(뒷면)

책 뒷면을 열어보니 웬 메모지가 풀로(포스트잇도 아닌..._ _") 붙여있어요

책 제목과 가격....그리고 2004년 7월 18일이라는 날짜까지 자세히....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런 책이 배송될때가 제일 싫은데요..
반짝반짝 해야할 책 표면이 어디서 많이 치이고 돌아다닌듯한 기스들.....
이런 책은 발자국보다 더 싫습니다..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