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평: ‘나의 성장‘, 등장인물과 작가의 성장이기도 한 것, ‘대상의 행방‘, 등장인물의 행동과 말을 중심으로 글을 쓰는 방식이 있죠. 글을 쓰는 습관이 들었다면 당연히 다른 습관과 비교해서 내 단점과 강점이 명확하게 설명할 정도로 구분할 줄 알아야하는 방식이기도 하고요. 제가 글을 쓰고 자료를 모으며 이것만은 중요하다 생각했기에 내 버릇이 확실해진다면 언젠가 이 주제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작성해 볼 일이 생기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아니나 다를까 굴뚝에서 아니땐 연기 나지 않는다고 다른 지망생, 작가님들께서도 장르에 적절한 예시와 상황에 알맞은 예시를 찾고 있더라고요. 이 책이 필요한 것은 아직 제가 하는 상상 속에 등장하는 등장인물과 사건이 제대로 장르 소설이 써질 만큼 그 굴뚝을 데울 충분한 화력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하지만 항상 알맞게, 항상 남이 지펴놓은 불에서 피어나온 연기들을 지났기에 이 위험을 무릎쓰고 남들보다 먼저 피운 굴뚝이기에 그 뜨거움에서 앞서고 싶어하고, 무엇보다 저의 글을 굴뚝에 가깝게 생각하고 있었죠.그랬던 제 마음 속에는 저 외의 작가님들이 경험하고 글을 쓰신 것들을 꼭 확인하고 싶은, 다른 준비생들과 지망생들에게 절대 져서 안되는 열기로 지금도 가득해요. 이런 저의 마음이 책을 읽고 싶게 하고, 책의 서평을 작성하도록 제 등을 떠밀지 않았나 싶어요.
보라색이라고 되어있지만 사실 작품안에서 소재가 특별히 강조되거나 대비되거나 그런 것은 없다. 나이지리아의 불안한 정치 상황아래에 캄빌리 가족이 어떤 상황에 처하는지 만약에 정치적 폭력으로 죽는다면 정치 세력의 영향을 받지는 않을지 생각하면서 읽었다.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것은 토착 종교와 카톡릭교가 사람을 한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것이었는데 아버지가 토착종교를 무작정 배척하는 이유는 책내용에 없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가지는 고모가 자신이 정치세력에 희생되더라도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아버지가 정치 상황 아래에 뇌물을 줘서 해결하는 모습도 있었다.책이 드러내는 관점은 인상깊었지만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고 이 책을 읽을 수 있는지 의심이 들었다. 개인을 대상으로 한 도움은 진행되고 있으니 해당 국가의 불행하고 슬픈 역사에 대해서 생각하지만 당장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우리나라의 과거와 비슷한 상황에 있으나 아직 정치인이 될 인물으로 교육을 받은 사람이 배출되지 않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니까 슬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인간관계를 인정하는 폭이 넓다보니까 친구에 대한 개념도 개방적인 거여서 흔히 그저 아는 사람이라고 불리는 것도 친구에 해당할테니 개방적인 인간관계때문에 능력이나 지위를 가져도 인정을 받기에는 부족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인정받지 않더라도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도 내게는 새롭게 느껴졌다. 의로운 일이라서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이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