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알라딘을 자주 이용하게 되었다.
한 동안 다른 인터넷 서점을 기웃거리고 그곳에서 책을 사다가
다시 돌아온(?) 나는 새삼 몇가지 점에서 알라딘이 우수하다는 것을 느꼈다.
인터넷 상거래라는 기본적인 구조에서는 여기나 다른곳이나 다 마찬가지...
대개 마일리지를 얼만큼 주느냐,.,(그런데 이는 새책의 경우 모두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배송비가 어떤가,,...또는 배송의 정확 혹은 빠름이 될것이다.
그런데 알라딘에서 요즘 중고 코너에서 책을 찾는 일이 마치 보물을 찾아내는 것 같은
느낌인데...이는 예전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뒤지며 귀한(?) 책을 찾아 내는 것 같은
기분을 맛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정가의 20~30%의 가격에 책을 사는데 중고라해서 책이 낡거나 낙서가 있거나
하는게 아니다...대개의 경우 비닐까지 씌여져 있다.
암튼 싼값에 깨끗한 책을 골라내는 기쁨에 자주 이용을 하였는데
더욱 놀라운건 당일배송이 가능하다는 것....
아침에 주문을 하면 퇴근전 배송이 된다는 것....
그런데 이게 전부 그렇게 배송이 되지는 않는가 보다.
몇번 주문을 하다보니 업체가 물품이 많아서 인지 당일배송이 안되고 대개 익일 배송이 되거나
3일째 되는날이 되기도 한다.
이런 일이 있었다.
어제 책을 주문을 했는데 (당일배송 물품이라 해서) 오늘 오후까지도
배송이 되지 않는것이다.
게다가 아침에 다시 당일 배송 상품을 주문을 했다.
그런데 오후가 되도록 배송추적을 해보면 "배송중"이라는 표시만 나올 뿐이었다.
알라딘 고객 1:1 상담란에 이 문제를 올렸더니
바로 신속하게 사과문이 올라 왔다.
그런데 문제는 일전에도 똑같은 문제로 상담을 했던 바로 그 문구 그대로가 올라왔었는데
이번에도 또 그런것 였다.
다시 나는 바로 고객상담란에 이런 무성의한 대응이 어딧냐...
지난번때와 똑같은 답변이 올라왔다.
더우기 오늘 아침 주문한것도 내일까지 안 올것이고
그러면 또 똑같은 사과문이 올라올것 아니냐...
당일배송이란 정책을 쓰지 말던지 지연되면 적절한 보상을 하던지...라고
조금은 격앙된 표현을 썼는데....
바로 답신이 왔다.
어제 주문건은 배송물량이 넘쳐서 어제 배송을 못했다... 고 사과문이 올라오면서
바로 배송이 되었으며
오늘 주문건은 바로 퀵 서비스로 배송이 되었다.
이런 점에서.....
소비자(고객)을 응대하는 알라딘의 시스템에 감사와 함께 고마움을 전한다.
나같은 고객(사실 이런 사람은 업체 입장에서 보면 진상 고객이라 할 수 있다) 에게
일일이 답변을 하는 시스템도 그렇고
바로 퀵 서비스로 배송을 시킨것도 그렇다.
알라딘의 플래티넘 고객으로 알라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말 이런 시스템을 칭찬 안 할 수가 없다.
그간 숱한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면서 이런 시스템은 경험해 보지 못했다.
정말 감동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서 알라딘을 이용하게 끔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