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카는 다나카와 공주에 여행갔을 때 사온 무궁화 나무에 물을 주었다.

악령 미니와 티타르가 나이팅게일이 준 레몬색 돌을 노리고 찾아왔지만

다나카가 미니와 티타르에게 맞섰다.

"저는 레몬색 돌을 절대 당신들에게 뺏기지 않을겁니다."

다나카는 악마의 문서까지도 천사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돌려주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마족의 미움을 사고 만다.

그들의 마법의 오랏줄때문에 납치당해 저승동굴에 10분간 감금됐었다.

다나카는 그들이 건네준 사과를 먹었다.

사과를 먹으면 금방 풀어준다고 해서였다.

다나카는 정신이 몽롱해졌다.

"사과 먹었으니까 풀어주세요."

그들 중 한 사람인 셀리가 "그래,풀어줄게, 잠깐만..."

다나카는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볼을 어루만졌음에도 가만히 있다가

얼굴을 붉힌채 자리를 떴다.

다나카는 악마링과 악마 날개를 가지고 있었지만,악마의 저주 마법때문에

악마 혈통일 뿐,전생에서도 특별히 악한 일을 하지는 않았다.

어지간한 아직 어리숙한 천사들보다도 착한 일을 많이 하고 사람들을 돕고 

싶어하던 형상만 악마에 가까운 형상을 할 분 사실 천사였다.

천사들이 그를 천사의 모습으로 바꾸고 싶어했지만 아직 때가 오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오늘은 다나카가 휴직계를 낸 날이었다.

다나카는 머리를 빗고 모모카와 나이팅게일과 영화 한 편을 보러 갔다.

"경찰에서는 근무중 특이사항 없었고?"

"네,별일 없었어요."

나이팅게일이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그녀는 민원상담을 주로 담당하는 여경이었다.

오늘은 민원상담을 요청한 사람이 없어서,나이팅게일은 경찰차를 몰고 모모카와 함께

순찰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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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는 패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조사를 벌인 결과,이들은 마약 문제로 패싸움을 한 범죄자 집단임이 밝혀졌다.

다나카는 함께 출동한 경찰관들과 함께 이들 여덟명을 체포했다.

수사를 벌인 결과 이들 3명은 가정불화,4명은 직장 내 갈등,1명은 생활고와 대인관계

차질로 스트레스를 받다가 범죄를 계획한 것이 드러났다.

다나카는 이들에 대한 수사를 검사와 검찰 수사관들에게 인계하고

검찰에 기소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들 중 2명의 체포를 하진이가 도와주었다.

한달 전쯤 다나카는 사촌 다이치와 모모카의 동생 시에리와 만남을 갖긴 했지만,

요즘은 비밀수사에 착수하고 CCTV 확인,목격자의 진술 확보 일정때문에

만남을 갖지 못했다.

그리고 다나카가 군대 징병제에 의해 군대에 입소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했던 수사였다.

다나카는 육군 예비군 훈련에 투입돼었다.

육군 생활 도중 겐조라는 전우와 친해 졌다.

"너도 노래부르는 걸 좋아하는구나."

"영화보는 것도 좋아해.드라마 보는 것보다 영화 보는걸 더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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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는 잠에서 깨서 자리를 일어나다가 검은 사람의 형상 같은 것을 보았다.

"뭐야,넌. 저리 가!"

다나카가 물체에게 때릴듯이 오른팔을 휘두르자 물체는 사라졌다.

"내가 환시 같은 걸 보는걸까..."

모모카와 다나카는 기동대 근무에 잘 적응했다.

타쿠야는 경찰 조사관으로 근무하기 때문에,그들은 쉬는시간 타쿠야 하고

대화를 나누고 싶을 때는 경찰 조사팀 사무실에 들어갔다.

요즘에는 모모카와 다나카는 서로 부쩍 친해졌다.

집에 돌아오고 나서는 모모카는 케이크를 만들어 먹다가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다나카는 모모카를 안은채 잠자리에 들곤 했다.

나이팅게일은 질투하지는 않았지만,자신한테도 좀더 다정하게 대해달라고 했다.

다나카는 그녀의 허벅지를 스치듯 어루만자면서 그러겠다고 했다.

"나이팅게일한테도 더 신경쓰도록 할게."

모모카는 "다나카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 여자친구가 두 명이나 있으니..."라고

가벼운 농담을 던졌다.

"그래,난 참 복이 많은 남자야."

다나카가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나지막하게 말했다.

다나카의 집에서 5분 거리에 모모카의 동생 시에리가 살고 있는 다세대주택이 있었다.

모모카는 "이번 휴일에 시에리의 집에 놀러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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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카는 다나카가 남자임에도 소녀시대의 Gee를 귀엽게 잘 부른다고 인정해주었다.

다나카는 쑥스러워하면서 "노래부르는 거 좋게봐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다나카는 동네 변호사인 혼다 레이하고도 친분을 쌓았다.

그녀를 어디서 많이 본 것같은데... 기억이 잘 안났다.

다나카는 타쿠야에게도 레이를 소개시켜 주었고,그들은 까페에서 조각 케이크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다나카는 레몬홍차를,레이는 밀크티를,타쿠야는 페퍼민트티를 시켰다.

다나카가 선불로 계산을 했다.

다나카는 조각 케이크를 먹으면서 "레이 누나,어쩐지 낮이 익어요."라고 말했다.

"아... 저 같은 외모가 드문 편은 아니라서 그럴거에요."

레이가 밀크티를 빨대로 빨아마시면서 말했다. 

다나카는 "그럴까요..."라고 대충 말하고는 케이크를 마저 먹었다.

집에 돌아왔을 때 다나카는 무심코 머릿속으로 누가 칼을 든채 다가오고 자신이

피하는 모습을 떠올렸다.

다나카는 잡념을 떨치려고 선반 위 사과를 활로 쏘았다.

다나카는 무술에 관심이 많아서 활쏘기,사격을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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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의 휴일

 모모카와 다나카는 오랜만의 휴일,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오피스텔 소음 문제를 피하기 위해 유리 부스가 설치돼어있는 방 안에서

 노래를 불렀다.

 다나카는 노래를 꽤 잘 부른다.

 모모카의 살짝 어설픈 음정의 노래도 나름 괜찮았다.

 노래를 다 부른 다음에 다나카는 청소를 했다.

 가정용 노래방기계라서 동전 넣는 주입구가 없었다.

 다나카는 모모카와 같이 경찰 기동대의 임무에 대한 토의를 했다.

 "너는 어떤 사건에 주로 출동하고 싶어?"

 "여성 치안 보장이라던가... 마약에 취한 사람이 그럴 필요성이 있을때 제압하는 일."

  모모카가 손에 들고 있는 한국사 책을 놓고 책장에 꽃아놓으면서 말했다.

  "민원 출동하고 같이?"

  "응."

  "그래,민원 출동에 대해서 우리 좀더 공부하자." 

  그들은 민원 출동에 대해서 좀더 공부하고 돈을 좀더 벌면 샴고양이를 분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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