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카는 다나카와 공주에 여행갔을 때 사온 무궁화 나무에 물을 주었다.

악령 미니와 티타르가 나이팅게일이 준 레몬색 돌을 노리고 찾아왔지만

다나카가 미니와 티타르에게 맞섰다.

"저는 레몬색 돌을 절대 당신들에게 뺏기지 않을겁니다."

다나카는 악마의 문서까지도 천사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돌려주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마족의 미움을 사고 만다.

그들의 마법의 오랏줄때문에 납치당해 저승동굴에 10분간 감금됐었다.

다나카는 그들이 건네준 사과를 먹었다.

사과를 먹으면 금방 풀어준다고 해서였다.

다나카는 정신이 몽롱해졌다.

"사과 먹었으니까 풀어주세요."

그들 중 한 사람인 셀리가 "그래,풀어줄게, 잠깐만..."

다나카는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볼을 어루만졌음에도 가만히 있다가

얼굴을 붉힌채 자리를 떴다.

다나카는 악마링과 악마 날개를 가지고 있었지만,악마의 저주 마법때문에

악마 혈통일 뿐,전생에서도 특별히 악한 일을 하지는 않았다.

어지간한 아직 어리숙한 천사들보다도 착한 일을 많이 하고 사람들을 돕고 

싶어하던 형상만 악마에 가까운 형상을 할 분 사실 천사였다.

천사들이 그를 천사의 모습으로 바꾸고 싶어했지만 아직 때가 오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오늘은 다나카가 휴직계를 낸 날이었다.

다나카는 머리를 빗고 모모카와 나이팅게일과 영화 한 편을 보러 갔다.

"경찰에서는 근무중 특이사항 없었고?"

"네,별일 없었어요."

나이팅게일이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그녀는 민원상담을 주로 담당하는 여경이었다.

오늘은 민원상담을 요청한 사람이 없어서,나이팅게일은 경찰차를 몰고 모모카와 함께

순찰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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