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원더
엠마 도노휴 지음, 박혜진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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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소녀 사건을 아시나요?


1850년대 아일랜드에서 벌어졌던 사건인데요.

이를 바탕으로 넷플릭스 드라마라도 각색되어 방영되었습니다.


당시의 상황은 실제 당사자였다면 심리적 압박이 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살펴볼 책은 ‘더 원더'입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원더’의 원작인 책을 살펴보겠습니다.


한 소녀가 몇 개월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도 생존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그 소문은 기독교 신자들에게 기적으로 비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그 내막은 어땠을지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 단식투쟁

지금은 의지를 보이기 위해 단식투쟁을 하기도 합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먹지 않고도 건강하다는 말을 듣고 사람들이 기운을 받기 위해 찾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는 먹지 못해서 괴롭고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아이가 희생되어야만 했던 것은 아닐지 생각이 듭니다.


사람의 생명을 해하는 것은 나쁜 것이라고들 배우지만 사회적 환경 때문에 나쁜 일은 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단식해도 멀쩡하다는 소문이 기적의 소녀로 여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 아일랜드의 시대적 배경

당시 아일랜드의 시대적 배경은 음식을 영국에 착취당하면서 많은 사람이 아사로 죽어 나갔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아사란 굶어 죽은 것을 의미하는데요.

19세기 중반에는 전염병과 대기근도 많았습니다.


질병과 함께 굶어 죽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굶는 것은 그 시대의 나라 사람이 함께 겪는 고통이었습니다.


그런 고통에 신과 같은 사람들이 의지할 만 한게 필요했는데요.

의지할 수 있는 재물로 더 원더의 주인공이 희생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당시 그 시대의 상황이 이러한 사건을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좋은 간호사란 무엇일지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좋은 간호사라면 규칙을 잘 지키고 따를 것입니다.


하지만 규칙은 따르되 따르는 것이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것이라면 규칙을 깰 줄도 알아야 합니다.


당시의 상황을 잘 알려주는 책으로 감동스럽고 애잔함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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