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쓰고 있네 스토리인 시리즈 5
황서미 지음 / 씽크스마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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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책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저자의 삶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의 삶을 표현하는 글들을 보면서 쉬운 삶이 아니었단 생각이 듭니다.


에세이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 제목은 ‘시나리오 쓰고 있네’입니다.


제목처럼 시나리오 같은 내용의 에세이입니다.


책의 표지에는 원고지를 주먹으로 쥔 이미지도 있습니다.


글쓰기도 쉽지 않지만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쓴 것으로 보입니다.


◆ 숨 쉰 채 발견

저자는 자살을 시도도 해보지만 숨 쉰 채 발견됐습니다.


불행이 계속됐을 때 저자는 세상에서 없어지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차 안에서 소주와 수면제를 번갈아 먹으면서 자살을 해보려 했는데요.

소변이 아주 마려워서 살 게 된 내용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저자인데 술이 살린 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일본 소설에서 할복 내용을 묘사하는 글을 빗대어 설명합니다.


할복하는 그 고통은 계산할 수 없는데요.

하지만 저자도 방광이 빨리 차는 것은 예측하지 못해 숨 쉰 채 발견되는 웃긴 에피소드였습니다.


◆ 수녀원 이야기

수녀원 생활을 하면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경건하게 생활하고 조심스럽게 사는 모습이 연상 됩니다.


저자가 생활해 본 수녀원도 일 반 사람 사는 곳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어난 후에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모습들도 보입니다.


수녀는 사회생활을 하기보단 성당 안에서 주로 생활합니다.


수녀원에도 졸면서 하는 분도 있고 잘 듣는지 감시하는 수녀님도 계십니다.


웃긴 스토리로 저자가 본 수녀원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 가능합니다.


퇴소하게 된 것도 몰래 포도주를 훔쳐 마셔서 하게 된 우스운 얘기도 있습니다.


끝으로 저자는 결혼을 다섯 번 했습니다.


지금의 남편과는 8년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3년 정도 후 헤어진 것에 비하면 오래 산 겁니다.


여러 에피소드 같은 이야기가 책에 담겨 있습니다.


어떤 삶이 살았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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