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전트 -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협상 전략
신호종 지음 / 넥서스BIZ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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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과 2월을 뜨겁게 달군 드라마가 있습니다.


드라마의 제목은 스토브리그였습니다.


저도 재밌게 본 드라마였는데요.

16회 때는 시청률이 20.8%도 나왔습니다.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드라마의 팬이 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야구 꼴찌팀 드림위즈를 가을야구에도 등판하는 성장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여기서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슈퍼에이전트’입니다.


스토브리그 드라마가 끝나는 시점에 야구 협상과 관련된 책이 나온 겁니다.


류현진 선수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 체결을 맺었을 때 야구팬들은 설렜습니다.


계약을 성공시킨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의 협상 기법을 스토리텔링으로 푼 책입니다.


MLB 스토브리그 협상의 기술을 사실 기반으로 소설 방식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스토브리그의 드라마에 담지 못했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야구 선수의 가치

야구 선수의 가치는 어떻게 매겨질까요?


성적을 바탕으로 가치를 맺는다면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연봉을 협상하게 될 것입니다.


작년의 성과로만 연봉을 협상 받았다면 류현진 선수도 지금 토론토의 계약을 따내진 못했을 겁니다.


류현진 선수는 선수로서 분석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스캇 보라스는 류현진 선수의 노력에 대한 가치를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스캇 보라스는 구단 입장에서는 악마로 보일 수 있습니다.


선수를 빼가려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그간 흘린 땀의 가치를 챙겨주는 천사로 보일 겁니다.


야구는 혼자만 잘한다고 승리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각 코치와 감독, 운영팀 내부의 선수들 간에도 믿음이 있어야 경기를 할 때 믿고 시합을 뛰게 됩니다.


신뢰 관계 속에서 멋진 활약이 나오고 팀을 우승팀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홈런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야구를 보면 홈런에 열광합니다.


여러분은 홈런이 어디에서 많이 나오는지 아시나요?

홈런은 직구와 변화구 중 어디에 나올지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직구가 똑바로 주기 때문에 맞으면 홈런이 잘 나올 거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자들은 직구보다 변화구에 더 많이 나옵니다.


변화구는 직구와 다르게 어떻게 날아오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변화구가 치기는 어렵지만 치게 된다면 직구보다 힘을 더 받고 멀리 날아가게 됩니다.


직구도 잘 쳐내면 홈런은 되겠지만 투수의 던지는 속도가 빠르다면 못 칠 수 있습니다.


마운드에서 공을 칠 기회는 정해져 있습니다.


기회 안에 쳐내고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끝으로 스토브리그 드라마의 기운을 이어받은 책을 읽게 되어 기뻤습니다.


드라마 내용 외의 몰랐던 내용도 알 수 있었습니다.


스캇 보라스는 류현진 선수 외에도 박찬호 선수와 추신수 선수에 대한 에이전트도 담당했었습니다.


그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스캇 보라스가 한 멘트 중 기억나는 멘트가 있습니다.


멘트는 “우리는 류현진과 같은 선수를 팔지 않는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은 즉 선수의 가격을 흥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류현진 선수는 야구를 즐기고 스캇 보라스는 류현진 선수의 값을 측정해주며 토론토와의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야구 경기와 다른 야구 내부적인 협상 내용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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