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만찬 - 제9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서철원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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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인 최후의 만찬.


예수와 열두제자가 음식을 먹는 장면의 그림입니다.


서양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동시해 비교해본 적 있으신가요?


조선 시대에 천주교가 어떻게 들어왔고 조선의 최초 순교자 2명이 있습니다.


순교자는 윤지충과 권상연 선비입니다.


그들은 신주를 불사르고 천주교식으로 제례를 지내고 정조 15년에 처형을 당하게 됐습니다.


◆ 역사적 시간을 재구성

역사적 인물들의 역사적 시간을 재구성했습니다.


저자가 역사적 인물들의 꿈을 꾼다면 이러지 않았을까 하는 작문 실력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최후의 만찬 하면 서양의 역사로만 생각할 수 있는데요.

조선에 이 그림이 오면서 일어나는 스토리도 구성해 웃음을 줍니다.


여기서 바라볼 점은 정약용이 서학을 위해 싸울 것인지 아니면 유교에 편입할 것인지 결정을 하는데요.


서학과 유교 공부도 되며 그 시대에 종교를 믿는 것은 어떤 것이었을지 바라보게 됩니다.


당시 예수를 믿던 사람들은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는 모습들은 놀라웠을 겁니다.


죽음의 문턱 속에서도 참고 견뎌내는 정신력에 대해서도 소설을 쓰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 최후의 만찬 그림 발견

이 소설은 그 과정에서 서양의 작품인 최후의 만찬 그림을 발견하게 됩니다.


정조는 그림을 보며 범상치 않은 그림이라 생각했습니다.


정조는 김홍도에게 이 그림의 해석을 부탁합니다.


해석 결과 김홍도는 그림 속의 인물 중 한 명이 장영실로 판단합니다.


최후의 만찬 그림으로 흘러가는 하나의 소설이 조선 시대의 유학과 서학을 다룹니다.


책의 내용은 조선 시대의 서학 인들의 심리와 정조의 심리가 보입니다.


또한 소설 속에서는 정약용은 순교의 길에 대해 신의 뜻이 맞는지 고민하는 필체로도 표현합니다.


끝으로 한국의 역사와 서양의 역사를 안다면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여행을 갈 때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고 있다면 궁금해하는 것들을 이야기해 줄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외국의 역사를 알아야 실례를 하지 않고 여행을 재밌게 다닐 수 있지 않을까요?


역사를 모르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처럼 역사를 알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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