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승무원
지병림 지음 / 북치는마을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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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플라이 하이'

자유롭게 어디든 날아다니는 새를 바라보며 하늘을 나는 꿈을 꾸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흔히 어릴적 남자아이들은 파일럿을 여자아이들은 승무원이 되겠다고 하곤 한다.

하늘을 날며 세상 이곳저곳을 여행하듯 다니는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이다.

 

'피그말리온의 전설'

'꿈을 간절히 바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아마도 한번쯤은 어디선가 들어봄직한 말이다.

이를 주제로한 책들도 여럿 발간된것으로 알고 있다.

글쓴이의 때론 과감하고 때론 힘겹게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보며 비록 어려운길일지라도 

기적을 이루어 보고 싶은 동기를 부여하기에 충분하다.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꿈을 향한 목표가 정해지고 그꿈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면 언제가 될진 몰라도

이루어진다는 믿음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뜨거운 사람이었느냐.....저 연탄재를 누가 함부로 발길질 할수 있는가'

꿈을 향해 당신은 무슨 노력을 했는가?...라며 스스로에게 반문을 해보며 가만히 생각해보라

자신있게 대답할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꿈을 이룰 준비가 되어있는것이다.

열정을 쏟아 부어 비록 연탄재가 될지언정 누군가에게 뜨거운 존재가 되어보고 싶다.

 

세상은 점점 빠르고 쉬운쪽으로 사람들은 몰아간다.

늦었다고, 아니면 너무 힘이 들꺼라며 처음부터 노력도 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해 버리는

일이 너무 많다. 작가의 꿈을 이루어 가는 힘겨운 노력에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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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기 5년차 혼자살기 시리즈 1
다카기 나오코 글.그림, 박솔 & 백혜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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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직 혼자살아본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한때 내 꿈이기도 했고, 아니 지금도 꿈꾸고 있는지 모른다.

책속에 나오는 나오코라는 일본에 사는 노처녀의 솔로이야기가

마냥 부러운 뿐이다.

 

내가본 그녀는 정말 즐거워 보인다.

푸념썩인 말투로 불편과 불만을 이야기하는것도 재밌다.

외롭고 무서울법한 여러 상황이 난 왜이리 즐거운지 모르겠다.

우리와는 다를줄 알았던 일본여성의 자취생활이 별반 우리의

이야기와 다를게 없고 대부분 공감가는 이야기인것이

어디든 사람사는곳은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조금은 다른 그들이 문화도 엿볼수 있어 흥미롭기도 하다.

 

나처럼 혼자살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자취하는 친구집에 놀러가본 경험은 많이들 있을것이다.

물론 깨끗한 환경에서 성실히 생활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글쎄...내가 본 많은 친구들은 그리 상쾌하지 못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리고 한마디씩 하기도 한다. "좀 치우고 살아라"라며,

이뿐만이 아닐것이다. 먹는것은 당연 부실할수 밖에 없는 여건이기에

놀러가서도 매번 먹을걸 사들고 갔던 기억이 난다.

 

글쓴이의 생활은 내가 봐왔던 자취인(?)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부지런해 보이기도 하고 나름 확고한 생활철학도 가지고 있어 롤모델로 삼고 싶다.

'혼자살기5년차'라는 책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며 상상은 실컷 해본것 같다. 

한번쯤 자유로운 생활을 하며 글쓴이처럼 푸념도 해보고 자랑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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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생애 가장 젊은 날
이기주 지음 / 청조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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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 하게된다.

그들의 이야기중 기억에 남거나 감동을 받고 가슴이 따뜻해진 적이 있던가.

허나 쉬 떠오르지 않는다.

작가는 작은 일상에서 귀기울이며 그들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당신에게 주어진 오늘은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나이가 들고 몸이 불편할지라도 기억하고 추억할수 있는 오늘이 있는한

가장 젊은 날이 될수 있다는 할아버지의 낡은 메모,

지금은 야채행상을 하고 있을지언정 점포를 내겠다며 당찬 꿈을 가진

할머니가 생각난다.

 

인생의 끈을 금방이라도 놓아버릴듯한 사연을 품은 홈리스,

하루하루의 연명을 위해 애타게 호출신호를 기다리는 대리기사의  

애절한 울림이 메마른 머릿속에 단비를 내려주는듯 하다.

 

지하철에서의 사기판매행각, 강아지와 함께한 작가의 군시절 이야기

절대 심각하거나 긴장되지 않는다. 잔잔한 감동이다.

 

어느덧 내나이도 인생의 절반을 넘어선듯 하다.

내가 기억하는 그들의 이야기는 얼마나될까?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 가슴아파하거나 크게 웃어보고 싶다.

인생의 행복이 이러한 작은 감동에서 부터 퍼져나가는게 아닐까 싶다.

 

흔히들 각박한 세상이라는 말을 쓰곤 한다.

'각박'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인정이없고 인색하다는 뜻을 갖고 있다.

분명 우리가 원하는 사회상은 아닐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너무 각박하다 아니 그렇게 생각되어지는걸지도 모르지만

많은이들은 그렇게 말하곤 한다.

이러한 잔잔한 일화는 훌룡한 처방전이 될것이다.

서로 부딪히며 이야기하며 그리 심각하거나 긴장하지 않는

사람내음이 물씬풍기는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오늘을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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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를 내 편으로 부하를 심복으로 - 상사에게 인정받고 부하에게 존경받는 유쾌한 리더들의 강력한 성공 전략
아드리안 고스틱 & 스콧 크리스토퍼 지음, 변인영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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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많은 직장인들이 꿈꾸는 제목이 아닐까 싶다. 

책에서는 이에대한 하나의 방법으로 즐겁게 일하자며

레버티(levity)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본인의 직장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끼는것이지만 그렇지 않은사람이

훨씬 많은건 분명한것 같다.

그렇다. 지금도 머리속에서 내 직장(일)을 생각하면 기분이

무겁게 가라앉고 있을 분들이 많으실줄 안다.

 

재밌고 신나게 일을 해보자는 필자의 힘찬 구호가 느껴지는

내용이다.

특히 자주 얼굴을 봐야하는 동료들과의 관계에 대한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가 될것이다.

하지만 매번 듣는 잔소리 일지라도 인간관계만큼은 참 어려워

보이는건 내 생각만은 아닐것이다.

'모두가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동료' 정말 어려운 이야기다.

 

유쾌하고 즐거운 사람 주위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모이는사람이 아닌 그 주인공이 되보는것도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이다.

책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내가 모든 동료들이 중심이 된다...상상만해도 즐겁지 않은가.

 

이 모든것을 극복한 리더들의 일화 속에서 레버티의 좋은

예시들을 보여준다.

이야기속에서 가슴이 시원해지고 기분이 유쾌해진다.

내 직장속에서 벤치마킹할수 있을만한 것을 찾아보는것도

괜찮아 보인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가정이나 그외에 장소에서보다는

많은시간을 일을 하면서 보낼것이다.

생계를 위해 어쩔수 없이 목매달고 있을분들도 계실테고,

그속에서 맘껏 숨쉬고 웃을수 있는 여유를 책을 통해

찾아볼수 있을것 같다.

거기에 덤으로 능률과 실적이 오른다면 금상첨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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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언어 이야기
파스칼 피크 외 3인 지음, 조민영 옮김 / 알마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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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수많은 동물들 중에서 왜 유일하게 인간만이 말을 사용할수 있으며 언어를 갖게 되었지에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것이다.

책에서는 이러한 궁금증을 대화체 형식으로 어렵지 않게 설명해 준다. 물론 인문서이기에 전문적인 용어들이 사용되어지기도 하지만 여느 딱딱한 지식전달수준의 인문서는 결코 아니다. 읽어가다 보니 흥미진진한 스릴러물을 보는듯 했다.

 

정말이지 책을 읽으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언어가 얼마나 대단한 능력이며 인간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지 몇번이고 놀랐는지 모르겠다. 어찌보면 모든 동물의 영장이 될수 있었던 커다란 이유중에 하나가 언어의 사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언어를 의사전달의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나 아무런 생각없이 보아왔지만 상당히 과학적인 어린아이들의 언어 습득 과정들, 우리가 알지못해던 각종 언어들의 숨어있는 이야기들, 언어에 대한 무미건조했던 기존 생각에대한 유쾌한 반전이다.

 

혹성탈출이라는 영화는 미래에는 원숭이들이 지구상에서 인간을 지배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서 나오는 원숭이들은 인간의 말을 하고 있었다. 언어를 가지고 있는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주는 예인것같다.

 

언어는 분명 인류가 지구에서 번영할수 있었던 훌룡한 도구이다. 지구상에는 아직도 무수히 많은 언어들이 존재하지만 또한 알려지지 못한채 소멸되고 마는 언어들도 많다고 한다. 마지막에 책을 덮으면서 너무나도 소중한 인류의 자산이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말을 소중히 지겨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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