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롤러코스터 2
클로에 윤 지음 / 한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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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롤러코스터 2] 


우연히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된 윤유와 3인방. (엇. 그러고보니 '꽃보다 남자'가 생각이 나네...) 다시 전율은 윤유에 대한 마음이 커지고 박지오와 에스타도 그러하다. 전율은 친구들에게 크게 개의치않아 하는 것 같다. (속은 아니겠지만...) ..  아니, 나라면 그렇게 함께 만나는게 불편할 것 같은데.. 윤유의 성격도 참 보통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하하.. 한 여자를 두고 많은 남자들이 그녀의 마음을 원하는 상황이라니.. 문득 모든 사랑을 받고 있음에 부럽기도 하고 그 관심과 사랑의 무게에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율과 윤유의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로맨스 소설다운 엔딩이 맘에 들었던 『우리들의 롤러코스터』 



"유는 우리를 유혹한 적 없어. 캐릭터 설정이 그렇게 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돼. 여기는 만화 속 세상이야. 물론 가정일 뿐이지만. 우리는 윤유를 사랑하도록 설정되어 있고, 이미 설정된 설정 값은 바뀔 수 없어. 이건 불가항력이고 우리 힘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지.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해.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밖에 설명이 안 돼." 

"아, 셋 다 미쳤다는 뜻이구나…."

이영의 말에 전율, 박지오, 에스타 그 누구도 반박하지 못했다.  (p.83) _ <우리들의 롤러코스터 2>



누구에게나 있었을 그 처음을 떠올리게 할 『우리들의 롤러코스터』 .. 읽는 내내 예쁜 영상미가 가득한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았다. 그야말로 청춘 로맨스 소설. 눈앞에 주인공들의 표정, 배경, 감정이 느껴졌다. 몰입도 좋고, 시간 순삭 소설!! 이제 막 사랑이라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했다면 같은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하하.  재밌다재밌어!! :D 



#우리들의롤러코스터2 #클로에윤 #한끼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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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롤러코스터 1
클로에 윤 지음 / 한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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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와 세 친구의 사랑 이야기 『우리들의 롤러코스터』 1, 2


열여덟의 풋풋하고 설레는 순수한 로맨스 소설! 첫사랑 소환하게 되는 『우리들의 롤러코스터』 

1,2권에 이야기가 담겨 있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게 되는 심장 저격 청춘 로맨스 소설이다. 


여자 주인공 윤유, 그녀가 첫사랑인 남자 주인공 셋 전율, 박지오, 에스타. 윤유는 전교 1등에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공부밖에 모른다. 그녀를 우연히 알게되고 사랑에 빠진 전율의 마음을 줄기차게 거절하지만 결국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는데..  이렇게만 보면 영락없는 남녀 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로 찬란할 것 같지만!!! 


전율의 친구들인 박지오와 에스타도 윤유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와우. 캐릭터도 뚜렷한 셋의 우정과 사랑. 복잡하게 얽히려나 싶었는데 윤유는 아무런 말도 없이 갑자기 떠나고.... (오옼.... 이러면 또 어떻게 되는거지.... )   



[우리들의 롤러코스터 1]


나이다운 풋풋함이 잘 드러났던 그 시절의 주인공들. 서로에게 잘 보이려다 혹은 잘 하려다 어긋나고 삐끗하는 부분들이 어쩌면 서로에게 물음표를 이끌어내 확신을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윤유는 전율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다가가기 위해 도현에게 연애과를 받기도 하는데..(잉..!?) 도현은 윤유에게 연애과외를 해준답시고 점점 더 전율에 대한 윤유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 같아서 답답했다. 심지어 도현도 윤유에게 마음이 있... 아놔.. 아이고 유야 마음이 가는데로 좋아하고 사랑하라고!! 연애과외고 뭐고 다 때려치우라고!! 공부만 1등이지 다른건 영 서툰 윤유. 음. 답답하기도 한데 밉지않은 캐릭터네... ㅋ 거참... 


1권에서는 고등학생 시절의 사랑과 우정, 청춘의 감성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간질간질하고 풋풋한 예쁨이. 


직진 전율, 어쩌다 하트 뿅뿅 박지오, 갑자기 도발 에스타. 아. 정말 윤유가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라면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모두에게 첫사랑인걸까.. 그 외 연애과외는 핑계 김도현 그리고 새로운 인물, 신세기의 등장. 왔다갔다하는 유의 마음.. 아유. 정말. 



잘 맞는 누군가에게 마음이 조금 기울었을 뿐인데 죄를 짓는 것 같고, 이 관계를 지속하면 안 될 것 같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기에 유는 막막했다. 전율에게 주었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말라비틀어진 나뭇잎처럼 떨어져 나부끼는 건 유 역시 처음 받아보는 충격이었다. 전율에게 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신세기를 뿌리칠 수 없는 이유는 뭘까…. 이것도 사랑일까? (p.216) _ <우리들의 롤러코스터 1>



2권에서는 또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 2권으로 고고고- 




#우리들의롤러코스터1 #클로에윤 #한끼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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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플라워 꽃다발 - 커팅 도안을 바로 뜯어서 만드는 아름다운 종이 꽃다발
프루든스 로저스 지음, 황희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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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팅 도안을 바로 뜯어서 만들 수 있는 『페이퍼 플라워 꽃다발』



장미, 작약, 아네모네 등 15종의 종이꽃으로 만드는 나만의 꽃다발. 

바로바로 뜯어서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  『페이퍼 플라워 꽃다발』 .. 줄기부터 이파리, 꽃잎까지 모든 게 담겨있다. 


글루건이나 딱풀같은 접착제만 있으면 꽃 한송이 뚝딱!! 커팅 도안을 살살살 떼어내고 꽃 모양을 잡아주고 하나씩 하나씩 붙이면 힐링 그 자체! 줄기 만들 때는 딱풀이 좋지만 꽃잎, 꽃수술을 만들때는 글루건이 좋다. (아뜨뜨. 글루건 열에 주의하기) 


줄기 만들때 처음에는 손이 방황했는데 하나 만들고나니 두번째에는 돌돌돌- 쉽게 샤샤샥!!!  ㅋ 아!! 만들기 전에 책 속에 있는 QR코드로 만들기 과정을 동영상으로 확인하고 만들기를 추천한다. (굉장히 쉬운 설명에 쉽게 만들어지그든여. 헷.)  동영상을 한번만 봐도 이해가 쏙. 





★ 만들어본 꽃 : 아이슬란드양귀비, 거베라, 아네모네, 달리아, 라넌큘러스, 릴리그라스, 유칼립투스 



만들고 보니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만족스러웠다. 커팅 도안을 떼어내기 전에 개인적으로는 종이 질감이 너무 도톰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걱정은 사치였네.. 만들기도 수월하고 기대이상으로 예쁜 작품이 탄생!!  :D   겹이 많은 꽃이 붙이는 과정이 많아도 완성하고 나면 그렇게 예쁠수가 없다. ㅎ 릴리 그라스와 유칼립투스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정말 금세 뚝딱!! 


책 자체에도 리본 구성이 되어 있어서 선물하기에도 너무나 좋은 조건의 책!!! 책을 선물해도 굿! 꽃다발을 만들어 선물해도 굿!  『페이퍼 플라워 꽃다발』 .. 손으로 사부작사부작 꿈틀대는 취미를 좋아한다면 여기에요, 여기!  :D 



#페이퍼플라워꽃다발 #페이퍼플라워 #종이꽃 #한스미디어 #취미책 #도서제공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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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코워커
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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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메이트》, 《네버 라이》 프리다 맥파든 신작 『더 코워커』




"도와주세요……."


끊어진 전화. 



내털리는 예쁘고 화사하다. 모든 사람들이 내털리를 좋아한다. 반면에 돈 쉬프는 이상한 여자다. 거북이를 좋아하고 단색의 음식만을 먹는 무언가에 집착이 심한 좀 특이한 인물이다. 그녀는 매일 정확한 시간에 출근하지만 어느 날 돈이 출근하지 않았다.   


형사는 돈의 실종은 내털리가 유력 용의자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내털리와 동료들은 돈을 대상으로 놀리기도 했다. 다양한 방면으로 상처되는 말들을 더러 했다. 형사와의 대화에서 돈에 대한 행동과 말들은 농담이고 장난이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내털리. (하. 진짜 이거 못됐네…  어떤 식으로든 사람을 그렇게 대하면 안 되는 거잖아.) 


뒤로 갈수록 살해 용의자가 확실할 것만 같은 증거들이 나오는데… 이쯤 되면 정말 내털리가 한 게 아니야? 하고 의심이 들 정도.. 돈의 친구 미아가 내털리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우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고… 근데 또 돈이 내털리에 대한 생각이나 마음도 너무 오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러니까 꼭 둘이 친한 친구라도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단 말이지… 그래서 뭔가 내털리가 곤경에 빠질 것 같단 말이지…. 


그냥 그렇게 예상 가능한 전개일 거라 생각했단 말이지... 페이지를 넘기면서 이런저런 의심과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두. 둥. 


와우…이야… 생각지도 못했다… 호우… 

입을 다물 수 없었던 대박적인 반전..... 와우. 우와. 진짜. 뭐야얔.  에필로그까지 읽어야 함.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님. 


내털리 패럴과 돈 쉬프의 교차 시점으로 전개되는 『더 코와 커』는 단순하게 미스터리 추리 소설이 아니다. 장르 안에 현실적으로 겪을 수 있는 직장 내 따돌림,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을 날카롭지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이야기에 몰입하게 했다. 그리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에 놀라움의 연속이었던  『더 코워커』  


반전들이 궁금하다면 펼쳐보길 격하게 추천. 아니. 진짜. 틈틈이 읽었지만 책을 펼치면 시간을 흡수해버리는 몰입도 좋은 소설이었어. 하. 최고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었다요) 


저자의 작품을 모조리 읽어봐야겠다. 너무 재밌게 읽은  『더 코워커』 ..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소설 좋아하면 추천. 완전. :D 


#더코워커 #해피북스투유 #프리다맥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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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 광주 연작 1
이경혜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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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야기, 광주 연작 시리즈 첫 번째 『명령』



『명령』은 중학교 3학년 수학 교사의 마지막 수업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열여섯 살에 세상을 떠난 친구 박기훈의 이야기를 꺼내는데.. 쌍둥이라할 만큼 닮은 친구였고, 비틀즈와 이소룡을 좋아하고 만화책을 함께 즐겨보던 친구였던 기훈이. 늦둥이로 태어나 귀여움을 듬뿍 받았던 친구였고 수학을 좋아했고 우등생 배지를 달고 다니던 친구 기훈이는 여전히 열여섯 살의 나이에 머물러 있다. 


1980년 5월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에 맞아 죽었는데.. 그 이유도 너무 허무하고, 황당하고 비극적이었음을 설명한다. 책방 앞에서 자전거에 올라타는 기훈이를 보던 군인이 연락병을 의심하며 머리뼈가 바스러질 만큼 세게 몽둥이를 휘둘렀다. 하아. 아니 왜? ㅠㅠ 명령에 의한 행위라 자신은 아무 잘못이 없다 말할 수 있을까. 


마지막 수업을 하며 선생님은 말한다. '인간에 대한 믿음이 없는 자가 어린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냐고.' (p.81) ..  그리고 '죽음이 두려워 명령을 따른 거라 할지라도 최소한 자신이 한 짓만은 인정하는 인간이 되기를 바란다. 명령이라는 이름 뒤로 숨어 시치미 떼는 비루한 인간만은 되지 말자. 그것이 너희에게 전하는 나의 마지막 바람이다.'  (p.86~87) -라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사람은 사망자 163명, 행방불명 166명, 부상 뒤 사망한 사람 101명, 부상자 3,139명, 구속 및 구금 등 기타 피해자 1,589명, 연고가 확인되지 않아 묘비명도 없이 묻힌 희생자 5명 등 총 5,189명이다. 민간인 사망자 가운데 14세 이하 어린이는 8명에 다한다. (p.99)

아마 더 있겠지.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가 더 많겠지. ㅠㅠ 너무도 아픈 역사였고, 기억해야할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그런데 2024년 12월에 있었던 비상계엄. 응? 왜? 진짜? 왜? 물음표가 가득했던 믿기지 않았던 그날. 다행인지 얼마가지 않아 비상계엄은 해제 되었지만.. 휴... '명령'이 옳았던 적이 있을까...

역사란 결국 한 사람의 이름을 사무치게 불러주고, 기억하는 일일 뿐일지도 모른다. (p.90)

5월이 지났지만 다시 한번 새겨보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지금의 청소년들이 이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겪어온 어른들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조금 더 나은 미래를 만들수 있게, 나은 미래에 살 수 있게, 우리가 우리를 지킬 수 있게..



#명령 #이경혜 #바람의아이들 #도서지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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