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 - 곁에 두고 쉽게 배우는 오늘의 역사
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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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매일 의미 있는 배움 『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

 

 

최태성 선생님이 엄선한 한국사의 주요 사건, 인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날짜와 한국사 지식이 연결되어 있어서 외우려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에게 흥미와 한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일력!!

 

해마다 볼 수 있는 만년 일력으로 제작되어 언제고 어디에든 비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날짜와 함께 그 날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핵심만 쏙쏙 담았고 오늘의 연관 날짜를 언급하여 역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 이 일력의 특별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한국사에 대해 아무리 외우고 외워도 금세 잊혀지는데.. (내 머릿속의 지우개) 매일 이렇게 그날의 역사만 알아도 큰 지식이 쌓이는게 아닐까. 또 날짜를 보다보면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는 것 같고.. (이것은 일력 넘겨보다 더 궁금해서 실제 검색해 본 나의 작은 경험) 한국사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어린이, 청소년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유용할 『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 ..

 

'2024 독립운동가 달력'과 함께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어서 연말이자 졸업, 입학 시즌을 맞이해 선물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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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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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3 : 시계 밖의 정원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09
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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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상점」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주인공 도하는 박한상 선생님의 죽음을 밝히라는 사모님 시위를 돕다가 사고로 정신을 잃었다. 생활지도부장이었고 학생들을 위해 기꺼이 어미새가 되어주던 박한상 선생님의 갑작스러운 죽음. 소문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라며 사실확인없이 기정 사실화해버린다. 사모님은 남편이자 박한상 선생님이 죽은 이유에 대해서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인정하지 못하는데...

 

사고로 정신을 잃은 도하는 알수 없는 기운으로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틈새, 노닐다'에 와있다. 이상하고 묘한 기운이 돌고 있는 기운에 뚜렷하지 않지만 누군가 있다. 바로 박한상 선생님! 죽은 줄만 알았던 선생님을 다시 만나게 된 도하는 선생님에게 왜 갑자기 그렇게 된건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죽어서조차 편안하지 않은 발걸음을 도와주려한다. 이토록 박한상 선생님에 대한 마음이 큰데에는 밥을 통해 생의 애착을 가르쳐 주었고 학생들을 위한 마음이 컸음을 안다. 이는 도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학생들도 아는 마음...

 

"지금 너희의 모습이 다가 아니다. 너희는 어떤 나무로 자랄지 아무도 모른다. 지금은 몹시 지질하고 못나 보여도 인생은 그렇게 쉽게 결정되는 게 아니다. 희망을 가져라. 세상 모든 것이 너희의 희망을 빼앗더라도 나 자신에게서 스스로 빼앗지는 말아라." (p.40)

 

 

'틈새, 노닐다'에 자유롭게 드나드는 도하와는 달리 한 걸음도 뗄수 없는 박한상 선생님을 도와주려 하지만 왜인지 알수 없는데.. 문득 만난 진솔이는 아무렇지 않게 '틈새, 노닐다'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살고 싶다는 의지'가 있어야만 문턱을 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알고보니 '틈새, 노닐다'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공간인 셈. 자신만의 고유한 시간을 갖고, 그들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카운트 되는 곳이었다.

 

스승과 제자와의 교감.. 어른으로서 건네는 말.. 친구, 가족, 지인 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나를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의 소중함을 건네는 이야기의 『시간을 파는 상점 3』 ..

 

우리는 아주 빠른 시곗바늘 위에 살고 있어. 분초 단위로 시간을 쪼개서 살아가고 있지 5초의 검색 시간도 지루하게 여기거든. 세상이 스마트해질수록 삶은 스마트하지 않아져. 숨이 가빠. 숨이 끊어질 듯이 가빠 오는데도 그게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건지도 모르고 계속 달리게 하거든, 이 스마트한 세상이. (p.140)

 

시간을 파는 상점 세 번째 이야기는 청소년의 죽음에서 이어져 그 친구들이 버리고 간 시간이 어떻게 된 것인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어 이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고 한다. 시간을 버리고 간 누군가의 시간의 이야기. 『시간을 파는 상점』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야기답게 마주하는 문장의 순간에 굉장히 마음이 몽글몽글 여려지게 했다.

 

살다 보면 오도 가도 못 할 때가 있어. 그만두자니 이제까지 온 길이 뭔가 싶기도 하고, 더 가자니 앞은 깜깜하고. 그럴 때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 수밖에 없어. 나와 또 다른 내가 정면으로 마주보며 또 한 번의 선택을 하는 거지. (…)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증명하는 것도 다 자신의 몫이야. 비록 그걸 하다 죽어도 그게 제일 행복한 일 아니겠어? (p.152~153)

 

청소년의 시선에서 보는 『시간을 파는 상점 3』 은 어떨지 궁금하다. 어른이가 본 시선에서는 과거를 많이 되돌아 본 것 같다. 이를 테면 카운터기의 숫자와 관련있는 그동안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지는 인간관계에 대한 언급은 특히 더 많은 생각에 잠기게 했다.

 

시간에 대한 질문은 나 또한 많은 편이다. 그 중에서도 시간의 속도에 대해. 유독 요즘 빠르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하는데.. 시간을 살고 있으며 삶에 대한 나름의 답을 찾는 과정이.. 시간이 다르게 흐르지만 각자의 고유한 시간이 있음을 알고.. 여전히 부족하고 느리지만 나의 시간들을 소중하게 여겨야겠다..는 다짐을 새삼스럽게 해보며..... :)

 

아... 진심 좋았다...   『시간을 파는 상점』 1,2와는 전혀 다른 인물들의 등장이지만 이 시리즈의 마지막다운 임펙트있고 멋진 이야기였다. 추천추천.

 

 

 

 

#시간을파는상점3 #시계밖의정원 #김선영 #자음과모음 #청소년추천도서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 #시간 #추천책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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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끝에 네가 죽으면 완벽했기 때문에 토마토미디어웍스
샤센도 유키 지음, 전성은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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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완벽해지는 여자, 그 죽음을 바라지 않은 소년 『그 여름의 끝에 네가 죽으면 완벽했기 때문에』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 스바루다이에는 생소한 요양원이 있다. 인간의 장기를 비롯해 신체가 금과 같은 성질로 변해가는 금괴병이라 불리는 '다발성 금화 근섬유이형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요양원이다. 금괴병에 대한 루머가 있지만 위기에 처한 마을 위한 대응책으로 마을에 세워졌다. 스바루다이에서 인적이 가장 드문 요양원의 길...

 

에토는 요양원 옆을 지나다가 우연히 금괴병 환자인 야코 씨를 만나게 된다. 병에 대한 선입견에 비해 너무나 평범하고 멀쩡해 보인 모습에 놀란 에토는 야코를 경계하면서도 그녀에게 매력을 느끼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병실을 찾아간다. 야코의 병실에 유일하게 찾아와 준 손님 에토. 야코는 죽으면 자신의 시신에는 3억엔의 가치가 있으며 시신을 에토에게 상속하겠다고 말한다. 에토는 그 사실을 믿지 않았지만 3억엔이 있다면 지긋지긋한 가난과 답이 없는 부모님 곁에서 떠날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상속을 하는 조건에는 야코가 내건 체커게임에서 이겨야만 한다.

 

"그래. 금괴병이라는 건 말 그대로 금이 되는 거니까, 팔 수도 있는 거야 하지만 내가 죽어 팔린다 한들 그 대금을 받을 상속자가 없어. 다른 환자들은 가족이나 연인을 지정하지만, 나는 아무도 없거든. 그래서 너를 상속자로 지명하고 싶어." (p.33)

 

에토는 학교가 끝나면 야코의 병실을 찾아 체커를 두는 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체커를 두면서 둘은 축제 이야기, 담벼락의 고래 이야기 등등등.... 서로의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된다. 담담하게 털어놓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야코에게 연민과 사랑의 감정이 생기는 에토. 그러던 어느 날, 야코와 에토의 관계를 알게 된 기자들은 앞다퉈 그들을 인터뷰하길 원했다. 한 주간지에 그들의 이야기가 실리게 되고... 자극적인 기사 속에는 야코와 에토의 진실한 마음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다..

 

나는 야코 씨를… 속수무책으로 좋아하게 되고 말았다. (p.140)

 

 

미스터리함 한 스푼, 낭만 한 스푼, 슬프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았던 두 사람의 계절... 사실 아무 관계없는 에토가 야코의 죽음 끝에 오는 3억 엔 전부를 갖게 된다는 점에 사람들을 반응이 참 무섭게 느껴졌다. 아마 그들의 눈에는 야코가 금으로 보였기 때문에 에토에 대한 질투, 시기, 탐욕에 눈이 먼 모습이 다소 크게 느껴졌다. 야코와 에토의 사연을 전부 다 알지도 못하면서...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면서...

사람의 진심은 가끔 의심하게 된다. 그 의심이 의문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결국 이 소설은 생각하고 바라던 엔딩이 아니었다. 야코와 에토가 원했던 삶은 그저 평범한 것이었을텐데.. 뭔가 복합적인 생각만이 남았다...ㅠㅠ

 

감성적인 제목에 비해 묵직한 여운이 남은 『그 여름의 끝에 네가 죽으면 완벽했기 때문에』 ..  설정도 독특하고 상상력도 기발하고... 샤센도 유키 작가가 궁금해졌다.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짓... ㅎ :D

 

 

 

#그여름의끝에네가죽으면완벽했기때문에 #샤센도유키 #토마토출판사 #일본소설 #장편소설 #로맨스 #소설추천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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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이동윤 옮김 / 푸른숲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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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스완슨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 후속작! 『살려 마땅한 사람들』

 

 

사립탐정 킴볼. 제자 조앤이 그의 사무실에 찾아와 남편의 외도에 대해 조사를 의뢰한다. (하필.. 옛 스승에게...) 영 껄끄러운 기분으로 일단 조앤의 의뢰에 수사를 시작하는 킴볼. 외도 현장을 급습하려는 찰나 갑자기 총성이 들린다. 세 발의 총성. 킴볼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 당황한다. 문을 열고 들어간 집안에는 조앤의 남편과 그의 내연녀의 시신이 있었다. 킴볼은 머지않아 자신이 함정에 빠졌음을 알게되는데....

킴볼은 현장에 있음으로해서 조앤의 알리바이를 입증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킴볼은 자신에게 처한 상황을 알면서도 이 사건의 내막을 살펴 파헤쳐보기로 한다.

 

이젠 반대로 조앤의 행적을 추적하는 킴볼. 조앤은 학창시절 의뭉스러운 구석이 있는 학생이었음을 기억해내고 어딘가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그녀와 연관된 살인사건이 두 건이라는 사실. 하지만 증거는 없다. 오히려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어 같이 해결해줄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주인공 릴리 킨트너를 찾아간다. (오!) 킴볼의 이야기를 듣고 난 릴리는 이 사건의 배후는 조앤임을 알아차리게 된다. 게다가 혼자가 아니라는 점. 킴볼과 릴리는 이번 사건을 같이 해결해보기로 하는데......

 

자신의 손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그 사람의 손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심지어 증거 하나 남기지 않는 조앤의 치밀한 계획은 정말이지 놀라웠다. 속도감 있는 이야기의 전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여 읽은 스릴러 소설 『살려 마땅한 사람들』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 이후로 피터 스완슨의 작품은 오랜만에 읽어보았다. 게다가 <죽여 마땅한 사람들>도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아쉬웠다. 먼저 읽고 읽을 걸 하는 아쉬움이....ㅠㅠ) 가끔 부자연스러운 번역에 쪼금 아쉬움이 있기도 했지만... (개인적인 생각;;;;) 재밌게 읽은 스릴러 소설 『살려 마땅한 사람들』 추천이염!!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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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리뷰어스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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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이동윤 옮김 / 푸른숲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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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도 좋은 스릴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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