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손길 페르세포네 × 하데스 1
스칼릿 세인트클레어 지음, 최현지 옮김 / 해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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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로맨스 판타지... 이 조합이 이렇게 재밌을 일이냐며... 재밌다재밌다..!! 남은 시리즈도 너무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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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을 선택했어요
애뽈(주소진) 지음 / 수오서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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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존재하는 가장 아름다운 '나 자신'을 만나는 시간!

 

작가의 자신의 성장기이자 숲소녀의 행복론이 담겨 있는 3년 만의 신작 그림 에세이 『나는 행복을 선택했어요』

계절의 변화 속 매일매일 순간순간을 담은 예쁜 글과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다.

 

계절마다의 있는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외롭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다정한 글과 따뜻한 그림이 만나니까 예쁨이 배가 되고, 잠시나마 행복도 배가 되는 것만 같은 책. 그냥 좀 예쁜 책! :D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는 작가 애뽈의 그림의 보다보면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그림을 한참동안 마주보게 된다는... :D

 

시간은 변함없이 흘러간다고는 하지만

오늘 하루는 유독 제자리인 듯싶어요.

 

하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없이 보내는 하루에

시계 초심 소리만 째깍째깍

머릿속을 울립니다.

 

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가끔은 이렇게 시간을 보내도 괜찮다고.

그렇게 말해줄래요?  (p.108~109) _ 느린 하루 

 

 

애초에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구겨 넣어봤자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남는 것은

붉게 까지고 짓무를 상처뿐이겠지요.  (p.206~207) _ 맞지 않는 신발 

 

 

 

책의 끝에는 '컬러링' 할 수 있는 그림이 부록으로 실려있는데.. 그림과 글로 눈과 마음을 정화시키고.. 컬러링도 할 수 있는 힐링의 끝판왕이 아닐까.. !! 아.. 정말 너무 사랑스러워어.... :D

 

포근하고 따뜻한 그림에세이 『나는 행복을 선택했어요』 .. 지친 일상에 휴식과 힐링이 필요하다면.. 혹은 필요한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인 것 같다.

 

 

 

#나는행복을선택했어요 #애뽈 #수오서재 #그림에세이 #에세이 #예쁜그림 #공감 #힐링 #위로 #다정 #추천에세이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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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BTI - 당신에게 행운이 옵니다
박성준 지음 / ㈜소미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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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과 건강, 성장과 성공, 부와 명예를 만드는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는 성격 유형의 힘

 

'당신에게 행운이 옵니다' 『운BTI 』

 

 

운BTI는 사주 명리학을 바탕으로 사람의 성격을 알아보는 것이다. 동양철학을 근간으로 했기 때문에 성향을 제대로 살펴 볼 수 있다.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만세력에 입력하면 사주팔자표가 나오는데 그 안에 있는 글자에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으며 60가지 동물을 형상화해서 만든 것이 운BTI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성격에 관여하는 일주, 일간, 십성을 재해석하여 새로운 성격 유형 검사, 운BTI ..!! 신선하고 흥미롭다. 전문분야라고 생각해서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책 속에서 설명하는데로 따라가보니 대충 어떤 성격 유형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명리학에 근거하여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고 더 나아가는 자신을 제대로 알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다. 저자는 나를 알면 행운이 따라온다고 한다.

 

요즘에는 너도나도 MBTI로 보는 유형들을 말하곤 하는데.. 오행 컬러, 행운의 탄생석, 띠별 성격 등으로 조금 더 다른 시선에서 새롭게 알아 볼 수 있는 『운BTI 』

사주, 운세 사이트 등에서 '만세력'에서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입력하고 나온 사주팔자표에서 나온 글자로 찾아보는 성격 유형!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차분하게 들여다보면 흥미와 재미로 볼 수 있는 『운BTI』

 

솔직히 처음에는 만세력 보는 것도 낯설고 어려웠는데 계속 보다보니까... 보인다 보여... 책 속에서 말하는게 뭔지 알수 있다. 그대로 따라가면 되는 듯..! :D


타고난 기질과 성향,

곧 나를 알아야 달라질 수 있고

그것을 넘어서는 성숙함과 성장을 쌓아갈 때 인생은 변한다.

그리고 당신에게 행운이 온다. (p.5) _ 작가의 말 중에서

 

나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성격 유형을 알게 된다면 뭔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지인들과 혹은 가족들과 재미로 알아보는 것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D (추석에 깜빡 잊고 못했는데 설날에 모이면 해봐야짓. ㅋㅋ 자자, 모이세요. )

 

 

#운BTI #박성준 #소미미디어 #사주 #성격유형 #운 #건강 #행운 #성공 #명리학 #운세 #도서지원 #소미랑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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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미친 여자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박오복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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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비평의 시대를 연 최초의 책,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는 『다락방의 미친 여자』

 

1부 페미니즘 시학을 향하여

2부 소설의 집 안에서 _ 제인 오스틴, 가능성의 거주자들

3부 우리는 어떻게 타락했는가? _ 밀턴의 딸들

4부 샬럿 브론테의 유령 같은 자아

5부 조지 엘리엇의 소설에 나타난 감금과 의식

6부 고통의 힘 _ 19세기 여성의 시

 

 

 

 

 

여성 소설가는 미친 여자의 분신이나 다른 악마적인 분신에 대해 쓰면서 작가가 되는 일에 대한 불안을 피하거나 쫓아내는 반면, 여성 시인은 문자 그대로 미친 여자가 되거나 악마적인 역할을 맡아야 하고, 전통과 장르, 사회와 예술의 교차로에서 한없이 극적으로 죽어야 하는 것이다. (p.926) _ 6부 고통의 힘 / 15장 체념의 미학

 

 

(…) 디킨슨의 소외와 문학적 실패가 필연적으로 이로웠다는 결론은 얼마 후 아무도 아닌 존재로서의 그녀 자신의 고된 즐거움이라기보다 오히려 일종의 합리화처럼 들리기 시작한다. 디킨슨이 유별나게 억악적인 환경에서 얼마나 빛나는 시를 썼는지를 생각한다면, 그녀가 만일 휘트먼의 자유와 '남성적인' 확신을 가졌더라면 무엇을 했을 것인지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로세티가 자신의 예술적 자긍심을 사악한 '허영심'으로 규정하지 않았다면 어떤 종류의 시를 썼을지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디킨슨은 자신이 아무도 아닌 존재인 것처럼 포즈를 취하고 있지만, 다른 어떤 사람보다 주디스 셰익스피어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디킨슨이 자신을 대단한 인물로 만들었다면 그 인물은 바로 주디스 셰익스피어였을 것이다. (p.946) _ 6부 고통의 힘 / 15장 체념의 미학


『다락방의 미친 여자』는 13년 만에 재출간되었다 한다. 단순하게 읽는 것에서만 끝나지 않고, 여성 작가의 문학을 깊이 읽을 수 있었던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작품들을 읽어보고 이 책을 읽는다면 조금 더 완전하게 색다른 느낌을 받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 본다. (난 읽은 작품이 많지 않으므로.. 너무 늦지 않게 전부 읽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ㅎ) 그리고 이 책은 꼭 읽어야할 도서가 아닐까 싶다.

 

1000페이지가 넘는 벽돌책이지만.. 완벽하게 잘 읽었다 자신할 수는 없지만.. 읽는 한 달 동안 조금씩조금씩 읽었고, 책만큼 귀한 시간이었다.. :D

 

 

 

#다락방의미친여자 #샌드라길버트 #수전구바 #북하우스 #인문교양 #페미니즘 #벽돌책 #추천도서 #필독서 #도서추천 #책추천 #추천책 #도서지원 #다락방의미친독자 #여성문학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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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제단
김묘원 지음 / 엘릭시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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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의 심리와 행동을 섬세하게 읽어낸 일상 미스터리 소설 『고양이의 제단』

 

각 부모의 재혼으로 이루어진 가족의 채경과 지후는 자매가 되었다. 학교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지후, 어떠한 이유로 학교에 가지않고 자신의 방에서만 지내는 채경. 특이하게도 지후는 물론 엄마와 아빠는 채경과 약속을 잡고 가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지후의 학교에서는 이상한 사건이 생기고 호기심 많은 지후는 그 사건의 범인을 찾으려 애쓰고 그런저런 이야기들을 언니 채경과 나눈다.

 

작가는 작품의 모티브를 미노타우로스 신화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자신이 '미노타우로스'라 인식하고 있는 채경은 미로에 자신을 가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을 자신의 방에 가두고 아무도 만나지 않고 사람과의 거리를 유지하려한다. 스스로를 가둬버린 채경. 책 속의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아픈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었던 채경.

 

십 대의 생각과 행동들을 보면서 책의 초반보다 후반부에는 점차 성장하는 게 보였던 것 같다. 학교라는 배경에서 일상적이면서도 보통의 이야기인 것 같은 미스터리한 연작 단편소설 『고양이의 제단』 .. 속편이 나와주면 좋겠다 싶다. 채경의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다..

 

제목만 보고서는 고양이의 이야기가 많은건가 싶었는데 그저 이야기 시작이었을 뿐. 미스테리한 사건이 등장하지만 전반적으로 이야기의 전개 속 감정의 기복이 크지 않게 느꼈다. 잔잔한데 뭔가 힘이 있는 스토리 전개. 사건의 범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누군지 밝혀내지 못 해서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있기도 했는데... 마지막엔 약간의 반전!

 

이 또한 재밌게 읽은 책! :D

 


 

■ 책 속의 문장 Pick

언니는 작년 여름부터 방에 머물고 있고, 약속 없이는 언니를 못 만난다. 부엌과 화장실 앞에서 마주칠 때도 있지만 서로 투명인간 취급을 한다. 그게 언니의 부탁이었다. 부탁 아니면 요구. 당연하게 자리 잡은 우리 집의 규칙.  p.73

 

우리는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권장한다. 선물과, 친절한 행동 같은 것. 행복감을 느끼는 상황을 만들라고 한다.

그러나 행복이든 불안이든 조건을 관리하고 예상한 반응을 끌어낸다는 점에서는 동일한 행위가 아닐까?  p.240

 

세상은 오해와 착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고 그 길은 절대 교차되거나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해처럼 보이는 것은 우연의 결과일 뿐이다.  p.307




 


단편소설이자 미스터리 소설, 청소년 소설이기도 하고 성장소설이기도 한 『고양이의 제단』

작가의 전작과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D

 

 


#고양이의제단 #김묘원 #엘릭시르 #소설 ##가볍지만날카로운 #어둡지만따뜻함 #학원물 #일상미스터리 #성장소설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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