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스토킹 ㅣ 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 2
알렉스 안도릴 지음, 백주연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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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클럽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죽은 자의 스토킹』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하던 비앙카는 죽은 약혼자가 돌아와 자신을 스토킹한다는 말을 하며 율리아에게 진실을 찾아줄 것을 의뢰한다.

자신의 집에 머물러 주기를 요청하는데.. 비앙카는 죽은 약혼자의 소행이라 믿는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눈매가 너무 닮았기 때문에...


극장의 무대에서는 비앙카를 포함해 사람들이 모여있다. 다시 막을 올리게 된 <맥베스>의 연출가 레지나는 비앙카와 절친이기도 하다. 맥베스 연기를 맡은 미코. 이 남자는 비앙카에게 다소 노골적인 면이 있었다. 비앙카와 가까운 배우 라몬, 보내우 토미, 비앙카에게 배역을 빼앗긴 상처를 가진 우르술라.. 등등. 이들은 비앙카와 잘 지내고 있는 건가. 읽는 동안 그들의 관계에 연이은 의심을 하게 되었다.


사설탐정 율리아 스타르크는 단서를 찾기 위해 무대 뒤편으로 간다. 배우들의 모습들을 바라본다. 화려한 조명 속 배우들은 무언가를 연기하는 듯해 보였다. 진짜 연기일까 진심일까.


무대 위에서 석연치 않은 사건이 또 발생하게 되고.. 율리아가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까...? 율리아가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위기를 잘 모면한다. (휴- 다행)



지금 필요한 건 그 의심을 끝까지 밀어붙여 보는 일이었다.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니니까.

배제할 수 있는 건 오직 불가능뿐이었다.

수사는 이제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모든 전제가 뒤집혀 버렸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 (p.267)



아... 끝에 다다르고 있는데 언제쯤 정체가 드러나는 건지... 하는 순간 범인의 정체가 드러난다. 다소 쉽게. (아닌가..;; 아무튼!!) 근데...? 취조를 하면서 범인이 부인하는 일도 한 건 있었는데... 으응?? 뭐지.. 뭐야...?


엇... 그렇다는 얘기는...... 그런 거야....? (스포방지....)



전반적으로 전개가 빠르지 않아 속도감이 거의 없는 듯했다. 하지만. 전작 「아이가 없는 집」보다 더더더 촘촘하고 섬세한 심리 묘사를 보여준다. 등장인물들의 심리, 그들의 관계, 불신과 욕망이 크게 느껴졌다. 범인의 정체는 반전..!! 생각지도 못했는 인물이 범인이라니... 아.. 소름... 그간 그 사람이 보여준 두려움과 불안이.. 다 가짜였다니... 천천히 전개되는 이야기였지만 장르소설답게 반전의 묘미는 좋았던 『죽은 자의 스토킹』 재밌다!! :D


알렉스 안도릴 작가의 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는 계속되려나...? 또 기다려봐야지.. :D



#알렉스안도릴 #필름출판사 #율리아스타르크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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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스토킹 ㅣ 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 2
알렉스 안도릴 지음, 백주연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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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심리 묘사, 이어지는 의심.. 반전이 있는 추리 미스터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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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안녕은 없다 ㅣ 텍스트T 21
김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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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건너는 집> 김하연 신작 『너무 늦은 안녕은 없다』


주인공 동찬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과 대화도 가능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능력을 엄마는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고 동찬은 최대한 평범한 척 살아왔고 살아가려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영심 탐정 사무소'의 최영심 소장과 박상구 직원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동찬의 능력을 알아버린다. 10일 이내에 죽은 지 1년이 안되는 영혼이 마지막으로 보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최소장과 박상구의 저승사자와의 계약. 최영심 소장은 동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 자신들의 부탁을 들어주면 100만원을 주겠다고 한다. 동찬은 잠시 흔들렸지만 실직한 아빠의 핸드폰을 바꿔주고 싶은 마음에 덜컥 그들의 부탁을 수락하고 만다. '미영 프라자' 가스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진원. 떠나지 못하고 건물에 남아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알아내면 되는데...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진실. 그리고 동찬이 외면하고 싶었던 사실과 마음... (하... 나 오열... )  그동안 동찬이가 외면했던 안녕은 정말 슬펐다. 다시 생각해도 슬프다. 

동찬도 안다. 모든 인연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는 것을. 시간이 흐르면 사람들은 떠나고, 우리는 결국 혼자가 된다. 그러나 동찬은 죽은 자들 사이에서 살아왔다. 그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 머물렀기에, 동찬은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p.175) 


사건의 진실을 알아가면서 진원이의 사연을 보니 진원이도 너무 안타까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동찬이에게 마음이 더 갔다.. 만약 동찬에게 죽은 사람을 보는 능력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끝이란걸 알면서도 곁에 두려 하지 않고 미련없이 다정한 안녕을 건넬 수 있었을까.. 

"넌 좋은 애야, 서동찬.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졌지. 부디 그 온기를 간직하고, 더 뜨겁게 앞으로 나아가. 인생은 회귀물이 아니야. 어떤 짓을 해도 삶을 처음으로 되돌릴 수는 없어. 내 인생이 너무 시시해서 늘 다시 시작하고 싶었는데 이제야 알았어. 어렵게만 보였던 일들도 내가 도망치지 않고 부딪쳤다면 다 해낼 수 있는 것들이었지." (p.189~190) 


동찬의 흐느낌과 상구의 진심어린 조언에 눈물이.... ㅠㅠ  아.. 진짜 오랜만에 또 눈물 펑펑..  동찬으로부터 이별의 슬픔, 상실의 고통을 생각보다 크게 느꼈고 그 감정을 섬세하게 담은 소설이었다. 상구를 통해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기도 했다.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어버린 『너무 늦은 안녕은 없다』 


약간 2권이 나올 것 같은 뉘앙스의 엔딩이었는데... (중간에 최소장이 금세 사라져서 아쉬웠지만.. 두 번째 이야기가 나온다면 그때는 최소장의 활약이 있으려나....) 그래주면 좋겠다앜!!!!  :D 


김하연 작가님의 전작들을 몇 권 읽었었는데... <시간을 건너는 집 1,2>, <블랙북>, <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 <너만 모르는 진실> 정도...? 아.. 근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늦은 안녕은 없다』 이 작품이 최고.... 진짜 최고...!! 



#김하연 #위즈덤하우스 #청소년문학 #추천도서 


* 출판사로부터 도서(가제본)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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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발레리 페랭 지음, 장소미 옮김 / 엘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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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카페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 생애 찬란했던 계절, 발레리 페랭 데뷔작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주인공 쥐스틴.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조부모의 손에 자랐다. 스물한 살 요양 보호사 쥐스틴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 요양원에서 노인들을 케어하며 그들과 대화하고 기록하는 쥐스틴은 이 일에 의미를 갖는다. 요양원에서 아흔이 넘은 엘렌과의 특별한 이야기가 주가 되기는 하는데.. 각별하고 애정어린 시선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엘렌은 난독증을 앓고 있고 글을 읽지 못한다. 엘렌의 삶을 듣고 기록하는 쥐스틴은 한 사람의 일생을 들여다 본다. 그런 과정에서 자신의 가족에 대한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아니 왜 할아버지는 자꾸 침묵하는거지...) 게다가 어느 날 부터 요양원에 있는 노인들의 부고를 가족들에게 전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 거짓 정보를!!! 그렇게 요양원에 노인들의 가족들이 오면서 이야기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는데.... 


    또한 쥐스틴 부모는 쌍둥이 형제 부부인데 같은 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날 미끄러져 사고가 난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사고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봉인되어 있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 (…) 가끔 부모님 생각해?"

    "매일 생각해."

    "부모님 기억나?"

    "아니, 내 추억은 기억을 잃었어." (p.101)







    딸들이 부모를 잘 챙기는 모습은 번번이 놀랍다. 어렸을 때 나는 아들을 원했지만, 오르탕시아 요양원에서 일하며 생각이 바뀌었다.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아들들은 아주 드물게 얼굴을 비칠 뿐이다. 왕왕 아내를 동반하고서. 반면에 딸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온다.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대부분은 아들만 둔 이들이다.  (p.214)


    아니. 이 문장 너무 팩트. 정말 그렇지 아니한가? 완전!  :D 다 같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그런 것 같기도.. (엄마 병원에 계실 때 다른 환자의 자녀보면은 거의  딸만 자주 왔었던 것 같다. ㅋ 아들은 어쩌다 겨우 한 번씩...ㅋ)   어쨌든! 제목의 의미를 좀 알 수 있었던 문장.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정확한 의미를 알고보니 슬프네.. '잊힌'다는 자체가 좀 그렇긴 하지만... ㅠㅠ 




    "인생을 즐겨라, 순식간에 지나가버리니까."

    "비밀은 절대로 말하지 마라. 형제, 자녀, 아버지, 가장 친한 친구, 모르는 사람한테조차. 절대로."  (p.263)


    요양원에서 쥐스틴이 자주 들었던 말이라 한다. 어른들의 말 틀린 말 없다니까. ㅎ 


    쥐스틴은 노인들을 돌봄과 동시에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기록하는게 대단해보였다. 묵묵히 듣고, 침묵을 지키고 비밀을 간직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진심으로 들어주는 모습이 보다 더 인상깊었다. 

    전에 읽은 발레리 페랭의 두 번째 작품 「비올레트, 묘지지기」도 좋았는데.. 작가의 데뷔작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 이 책 또한 참 좋았다.  뭔가 흑백영화 같기도 하고.. 연극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책 속 인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감동적이기도 하고 희망적이기도 한데 또 그안에 슬픔이 느껴지도 했던 소설. 연민, 돌봄, 가족, 우정, 사랑, 기억, 늙음 .. 그리고 반전.. (와우)


    이제 발레리 페랭 작가의 작품은 믿고 읽게 될 듯. 


    #일요일에잊힌사람들 #발레리페랭 #엘리 #우리생애가장찬란했던계절 #장편소설 #역주행베스트셀러 #추천도서 #추천책 #프랑스소설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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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발레리 페랭 지음, 장소미 옮김 / 엘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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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이기도 하고 희망이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한데..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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