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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3D 프린팅 과학 ㅣ 퀴즈! 과학상식 80
도기성 지음, 이낙규 감수 / 글송이 / 2019년 7월
평점 :
'3D 프린팅'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우연히 보게 된 3D피큐어때문이었다.
실사와 싱크로율이 100%에 가까워 너무 귀엽고 신기해 알아봤던 기억이 난다.
그러던 중 아이 학교에서 온 통신문~
아이와 함께 하는 3D프린팅 강연소식 이었다.
아이가 궁금해 했지만 선착순이라 아쉬웠던 차에 딱! 만난 이 책은 참 반가웠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2/pimg_7506201612241833.jpg)
퀴즈! 과학상식 3D 프린팅 과학
글송이 출판사의 퀴즈! 과학상식 시리즈 중 이번에 새로 나온 신간 3D프린팅 과학책이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2/pimg_7506201612241832.jpg)
책 속 만화주인공들의 재미있는 대화를 통해서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제조 기술인 3D 프린팅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이 보기에 생소한 용어들이라 어렵게 느낄 수도 있는데
책 속 그림과 함께한 만화주인공들의 대화가 너무 재미있어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1장.3D프린팅의 정의와 원리>에서는 3D라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알려주고,
이러한 입체그림을 그려 별도의 기기나 프로그램없이 3D입체물을 만들 수 있는 3D펜을 소개한다.
그리고 3D펜을 컴퓨터로 움직이는거라고 생각하면 되는 3D프린터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넑게 활용하는 3D 모델링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3D프린터의 종류, 최초로 만들어진 3D프린터, 컬러 3D 프린터, 초소형 3D프린터 등
3D 프린팅이 어떤 것인지 어떤 원리로 제작이 되는지 설명되어 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712/pimg_7506201612241831.jpg)
그리고 각 설명마다 독자가 쉽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튜브의 검색어를 알려주어 책을 보며 유튜브 영상도 함께 보는 재미가 솔솔했다.
요즘 아이들 유튜브라면 엄마보다 더 잘 아니.. 얼마나 신나하던지..^^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우선 책을 잘 보니 웃는 걸로^^)
3D 프린팅이 대중화되면 각종 도구나 연,생필품 같은 것들을 집에서 직접 만들 쓸 수 있게되어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 쓰기 때문에 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 환경을 보호 할 수 있고
물건을 만들어 유통을 거쳐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소모하는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신기하고 편리하고 장점이 많은 3D프린팅~
현재 3D프린팅이 어느 정도 우리 생활에 들어와 있는지 앞으로 미래에는 어떻게 될런지
설명해주는 <2장.3D 프린팅의 현재와 미래>는 놀라움에 연속이었다.
테이블, 의자 ,접시, 포크는 물론 애피타이저 메인 디쉬 디저트까지 3D프린터로 만든다는
영국 런던의 세계 최초3D 프린팅 음식점은 3D프린터의 재료인 플라스틱 대신
반죽 상태의 음식 재료 넣으면 음식이 출력되어 나온다고 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얼마나 놀랍던지...
아이와도 어떤 모양의 음식이 어떤 맛이면 좋을까 이야기하며 같이 웃기도 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더, 반죽을 만들려면 음식재료를 가루 상태로 만들어야하는데
이 가루 상태의 재료는 30년이나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버섯을 싫어하는 우리 아이는 싫어했지만 3D프린터로 만들었다는 유기농 음식 '에디블 그로스'도 난 참 인상적이었다.
또 고단백 영양식품인 곤충도 단백질 성분인 고기류를 대체해서 음식으로 만들 수도 있다니
이건 좀 으흐흑...ㅎㅎㅎㅎ
그리고 현재 실험 단계인 3D 프린팅 의류와 현재 한정판매 중으로 만들어진 3D프린팅 신발,
장신구,미술과 영화에서도 사용중인 3D 프린팅에 대해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아이가 유독 오래 보던 페이지~
바로 아동용 3D프린터가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의 장난감이 장난감을 만드는 거라 얼마나 관심을 보이며 신기해했는지 모른다.
앱을 통해 장난감을 고르면 아동용 3D 프린터로 출력되는 방식이라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세계적인 장난감 제조업체인 '레고'도 집에서 자체로 레고를 자체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터를 활용한 '파프리카토'를 내놓았다고하니
앞으로 3D프린팅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는 순간이기도.
심지어 로봇물고기와 로봇꽃, 의료계에 사용하는 인공뼈, 의족, 의수,인공장기,전자종이,
집을 짓고, 차도 만들어내고, 우주에까지 정말 3D프린팅이 함께할 미래가 가득해보였다.
하지만 이런 장점에 뒤따르는 3D프린팅의 문제점도 있어서 3D프린팅이 발전함에 있어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가 아닐까 싶다.
아이도 나도 몰랐던 부분을알게 되며 아이와 많은 생각을 나눌 수 있던 책이라
더 만족스럽고 기억에 남는 책이 될 것 같다.
3D프린팅에 대해 아이들도 어른들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이니
기회가 된다면 모두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3D프린팅의 등장과 발전으로 사라져가는 직업들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3D프린팅 유망직업에 대한 이야기도 있으니 아이도 어른들도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