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맞춰 나를 표현하는 어린이 말솜씨 맛있는 공부 23
정설아 지음, 이광혁 그림 / 파란정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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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서로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말을 하고 살지요.

우리 생활에 너무 익숙한 부분이라 조심해서 말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른들조차도 종종 말실수를 하곤 합니다.

꼭 의도하지 않아도 잘못된 말하기 습관때문에 그런 사람들도 종종 봐와서일까요?

엄마가 된 이후로는 저의 말하는 습관도 한번 되돌아보게되고

늘 아이들의 말하는 습관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잘못된 표현의 말을 할 때면 매번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게 되는 것도 사실인지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으로 접할 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던 차,

파란정원 출판사에 맛있는 공부 시리즈의 신간을 만나게 되었어요!^^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데 제 잔소리보다 훨씬 도움이 되겠다는 기대감에 제가 더 기뻤죠.^^



 

이 책은 말하기 기본부터 상황에 따라 말하는 방법

그리고 기분을 말하고 의견을 나눌 때 말하는 방법,

그리고 자신있게 발표하는 방법까지 책 속 주인공 유라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한 일러스트와 함께 재미있게 잘 설명되어 있어요.


유라가 새학년에 올라가면서 아빠께 받은 요술거울은

유라가 각 상황별로 어떻게해야하나 난감해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25개의 상황별 말하기 내용이 있는데요.

각 이야기 바로 뒤로 <이럴 땐 이렇게> 코너가 있어

그 상황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이야기를 하는게 더 도움이 되는지

쉽고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더 유익했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Chapter4 의견을 나누는 말하기 부분이 너무 좋았는데요.

말하기 방법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다 들어있었던 부분 같았어요.

사람들에게 의견을 이야기 할 때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고, 

자신의 의견과 다를 때는 어떻게 말해야하고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이야기 할 때는

어떻게 이야기해야하는지 그리고 웃어른들의 말을 들을 때는 어른들 말의 숨을 뜻을 찾아서 생각해보는 부분까지

바른 말하기 방법과 경청, 예의까지 다 배울 수 있겠더라고요.^^


책 표지부터 아이들의 이목을 끄는 책이었을까요?

우리 아이들을 책을 보자마자 보고 싶다고 난리였어요.^^

그런데 내용도 이리 유익하니 엄마로서는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답니다.


이 책의 글밥, 그리고 글자 크기, 그림, 설명 등을 보면 유아 아이들과 초등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같이 보이지만

책을 읽어보니 중,고등학생들도 또 어른들도 보면 좋을 책이 아닐까 싶네요.

정말 추천 왕추천 드리는 책입니다.^^



'말하기'는 나를 표현하는 특별한 도구예요. 특별한 만큼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겠지요.

말을 잘 못한다고 미리 물러서지 말고 우선 친구들의 이야기부터 듣는 연습을 해 보세요.

상대의 마음을 헤어리고 이야기를 잘 듣다 보면 어느새 나는 '말하기의 달인'이 되어 있을 테니까요!

-책 속 작가의 말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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