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합격공식 - 생기부 관리 + 자소서 작성 + 면접 대비 = 최종 합격!
이지원.박선자.홍혜경 지음 / 애플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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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조금씩 성장해감에 따라 아이의 진로와 대학입시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갖고 있는 요즘이다.
큰 아이가 이제 중학교 1학년이라 대학 입시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올해 초 인기리에 방영됐던 <스카이 캐슬>이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시청하며
드라마 속 주 이야기인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입시전형을 만나볼 수 있었다.
드라마 속의 예서 엄마와 예서의 노력, 그리고 거액과 함께 고용한 입시 코디네이터까지
상류층들의 이야기라 나와는 동떨어진 이야기같이 느껴졌지만
한편으로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란 것은 상류층 아이들만을 위한 입시제도인가라는 의문도 갖게 되었다.


 
학생부 종합 전형 합격 공식
(수시 100% 합격 솔루션)
대치동 엄마들이 선택한 입시 컨설턴트 1세대 이지원 소장
EBS 강사이자 컨설팅 5,000번의 합격 신화 주인공이 전한다!
전공별 자기소개서 핵심 비법, 합격을 결정짓는 면접 전략!



그러던 중 입시 관련 새로운 도서를 읽어보게 되었다.

대치동 엄마들이 선택한 입시 컨설턴트이자

컨설팅 5,000번의 합격 신화 주인공인 입시 컨설턴트 1세대 이지원 소장!

대학입시에서 중요시되는 자기소개서 전문 입시 컨설턴트 박선자 이사!

대학입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면접 전문 컨설턴트 홍혜경 이사!

가 쓴 <학생부 종합 전형 합격 공식> 이라는 책이다.



아이가 아직 중학생이니까~ 아직 준비할 시간이 있으니까~라는 안도감과 함께

저자분들의 스펙과 책 표지 문구만 봐도 왠지 든든하고 기대가 되었다.



 

사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의외로 많다. 

하지만 공교육과 사교육에서 무분별하게 쏟아지고 있는 분석 자료와 성공 사례들은 

“이렇게도 대학 갈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주기도 하지만 학생들에게 잘못된 방향이나 마구잡이식으로 입시를 준비하게 만들어 

한정된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주변에서 본 하나의 성공사례를 그대로 따라만 하면 좋은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그래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 

단순히 상위권 학생이 명문대에 합격하기 위한 비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중, 하위권 학생들도 자신의 상황에 맞게 준비할 수 있도록, 방향 설정을 할 수 있도록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결과적으로는 모두에게 주어진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것이다.


- P.4~5 프롤로그 中-



책의 프롤로그를 보면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아직 나처럼 입시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독자들에게는 정말 좋은 정보가 아닐 수 없다.

일명 '깜깜이 전형'이라고 불린다는 학생부 종합 전형은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는 입시전형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준비한다면 희망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그렇게 되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드라마를 보며 <학생부 종합 전형>은 상류층의 상위권 아이들을 위한 입시전형인가라는 의문을

품었던 나에게 새로운 앎과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이었다.


이 책은 총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1. 나만의 맞춤형 생기부 만들기

2. 셀프 브랜딩 자소서 작성하기

3. 합격의 최종 관문. 면접

4. 백전백승, 합기생의 생기부



 생기부(생활기록부) 만들기에서는 생기부는 누가 작성하는 것이고 어떻게 작성하는지부터

생기부 항목마다 어떻게 사용되는 것인지 학종대비 유의사항과 함께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또 2020학년도에 변경사항까지 함께 알려줘서 현 입시생 외에도

앞으로 대비할 입시생들이 구분해서 준비할 수 있어 더 유익하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생기부는 선생님이 작성하는 것이 맞지만 그 내용을 채워나가는 것은 학생의 몫이라고.

많은 경험과 노력이 보이는 생기부는 학생 스스로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이다.

그리고 그 노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6개의 법칙을 통해 알려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1부터 고3까지 학년별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전략을 알려주고 있어

성공적인 입시를 위한 생기부 만들기와 준비가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었던 학년별 핵심 전략 설명

사이에 있는 고1/고2/고3 성공적인 입시를 위한 TIP이 담긴 글 상자 부분이었다.

정말 입시생들을 위한 저자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느껴졌다.


파트 제목에서 눈에 띄었던 셀프 브랜딩~

그렇다 어쩌면 자소서야말로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내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다.

그만큼 잘 작성해야 하는데 이 또한 막막할 수 있는 입시생들에게 

<자소서를 잘 작성하는 열 가지 법칙>을 알려 주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자소서 단계별 작성법에서는

자소서 작성 시 중요한 글감 선정 방법을 SKY대를 합격한 선배들의 자소서 글감 예시표를

통해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어 자신에게 맞는 자소서 글감 선정 방법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개요를 짠 뒤 작성한 개요에 맞춰 글을 쓸 대 어떻게 써야 하는지

그리고 마지막 단계인 고쳐쓰기 단계에서 체크해서 점검해봐야 할 부분까지 세심하게 잘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눈으로 보는 것과 직접 써보는 것은 다를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정말 친절하게도 <학생부 종합 전형 합격 공식> 이 책에는 없는 게 없다.

전공별 명문대 합격생들의 자소서가 소개되어 있다.

자소서 쓰기가 어렵다면 선배들의 자소서를 읽어보면서 자신의 자소서를 작성하는데

참고해서 쓰고 다듬는다면 그야말로 셀프 브랜딩 자소서에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외에도 합격의 최종 관문인 면접이 왜 중요한지 이야기해주고,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는 대학 면접에 자신에게 맞는 면접 준비 방법을 알려준다.

서류가 통과되고도 면접에서 탈락해 재수를 하는 학생들이 매년 나오고 있는 만큼

면접 준비와 함께 실전 연습 또한 꾸준히 해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을 보며 면접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면접관의 질문이 자소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에 

자소서가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

자소서를 토대로 면접관의 입장이 되어 질문도 예상해보고

돌발 상황에서도 질문에 답을 잘하기 위해 말하기 기본 원칙을 숙지해

차별화된 답변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면접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명문대에 진학한 선배들의 학교 활동과 입시 준비 방식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렇게 준비한 선배들의 입시 준비 노하우를 통해 입시생인 아이들이

자신에게 맞는 입시 준비를 위한 학교생활과 자소서, 면접까지 준비할 수 있다.


아직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학생부 종합 전형 합격 공식> 책을 만나보게 된 것에 너무 감사하다.

학부모로서 몰랐던 부분도 배울 수 있었고 각 학년마다 어떻게 도아줘야 할 지,

또 입시생이 된 아이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상세히 알려주는 길잡이 같은 책이니 말이다.

아이가 고3이 되어 입시에 성공하는 그날까지 곁에 두고 그때그때마다 찾아서 보며

아이에게 맞는 효율적인 준비를 해주고 싶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 & 예비 고등학생과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대학입시 준비에 대한 자세한 방법과 길잡이가 되어 줄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내신이 불리하다면,

수상경력이 없다면,

생기부에 내세울 게 없다면,

고1부터 수험생까지,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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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타의 너무 수상한 비밀 일기
수산나 마티안젤리 지음, 리타 페트루치올리 그림, 김현주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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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미오 안데르센 2018년 최우수 작가 수산나 마티안젤리의 책이라

아이에게 보여 주고 싶어 보게 된 책인데 책 제목과 표지를 보니

무언가 범상치 않은게 궁금함을 일으키는 책이었다.


 

 


<마티타의 너무 수상한 비밀일기>

절대 열어보지 말 것!



책 표지에 그려 있는 귀엽고 야무지게 생긴 아이는 이 책의 주인공인 마티타이다.

마티타의 소개로 시작되는 책의 처음은 참 재미있었다.

"나는 HB 연필이야."라고 시작하는데 나도 모르게 엥? 연필? 모지? 하는 마음에

웃으며 보기 시작한 책이다.

주인공 마티타라는 이름은 이태리어로 연필이라는 뜻이란다.^^

'마'자를 떼고 간단히 '티타'라는 예명을 쓴다는데 연필처럼 머리도 검은색!

머릿속에는 수많은 아이디어가 가득하고 학교를 다니며 잘 노는 아이~

또 토마토를 싫어한다고 한다,^^

한 페이지에는 마티타의 전신 모습과 간단한 소개글이~

한 페이지에는 마티타의 모습을 상세히 서술하는 글이 쓰여있어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이렇게 범상치 않은 귀여운 느낌이 뿜뿜 풍기는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티타의 비밀 일기장이었다.

하루를 시작하는 이야기, 학교에서의 일,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지어낸 이야기, 연극 대본,

친구와 주고받은 쪽지 등 티타의 일기가 가득하다.

처음에 범상치 않은 느낌을 받은 책이어서였을까?

티타의 일기는 그야말로 범상치 않았다.

글과 문장 속에 표현이 상세히 잘 표현되어 있었고,

그 안에 상상력이 가미된 이야기 역시 너무 신기하고 새롭게 다가왔다.

그야말로 아이디어 가득한 티타의 머릿속이 보이는 것 같았다.

우리는 보통 일기를 쓰거나 글을 쓸 때면 연필을 들고 많은 생각을 하고

연필로 옮기게 되는데 책 속에서 느껴지는 티타는 거침없어 보였다.

인상 깊었던 일을 바로바로 상세히 써 내려가고

일기 속에 등장하는 사람의 생김새와 행동 묘사로 글 쓰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더했고~ 

단순히 글만 쓰는 게 아니라 사이사이 티타의 상상력과 함께 하는 그림까지 있어

책을 보는 독자들이 티타의 글을 더욱 풍부하게 상상하게 만드는 매력까지 있었다.


내가 책을 읽어 보기 전 초등학교 1학년인 내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하고 어땠어?라고 물어보니

"티타는 재미있는 아이야. 티타의 이야기가 참 많은데 뭔가 재미있어.

엄마한테는 어떻게 설명해줘야 하지?"

라고 이야기해서 왜 그랬을까 싶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는

그렇게 느껴질 만도 했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의 소유자 티타를 만났으니 말이다.^^



뭐? 글을 잘 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럼 아무거나 떠오르는 대로 써봐. 나처럼!



책 뒤표지의 글을 보고 고개를 끄덕끄덕이던 아이.

티타의 이 글을 본거 였을까?^^

이번 방학숙제의 그림일기를 쓸 때 아이가 티타를 떠올려보며

글쓰기를 보다 쉽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흥미롭고 유쾌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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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에 ‘나’라는 브랜드로 살아남기
모기룡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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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에 살고 있다.

그렇다 보니 불안정한 미래에 본업 외에도 투잡, 쓰리 잡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난지도 오래다.

그중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급부상한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부수입을 올리거나 직업을 아예 전향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늘고 있다.





 


<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에 나라는 브랜드로 살아남기>라는 이 책은

'인기'를 통해 자신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드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권위'와 '엘리트주의'가 사라지고 '대중'이 떠오르는 요즘 시대에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호감을 얻고,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것, 즉 인기를 얻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책에서는 우리가 들으면 알만한 스타 셰프, 스타 강사를 예로

그 이름만으로 브랜드를 만들어낸 스타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들처럼 요즘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직업에 맞는 기술은 물론 미디어를 활용해 대중을 사로잡는 기술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이 등장하며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만이 유명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으며 산업화 시대가 되고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호감으로 선택받는 인기가 부과 권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인기의 폭발력이 커다란 수입과 권력, 명예를 가져다준다. 인기만 많이 얻는다면 직장에서 더욱 성공할 수 있고, 직장이 아닌 곳에서 나만의 일을 찾아낼 수도 있다. 과거에는 성공을 위한 길목이 정해져 있었다. 사법고시나 행정고시, 의대에 입학하는 것 등이 바로 계층 이동의 사다리였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인기의 시대에 성공의 기회는 나이, 직업, 교육 수준에 관계없이 언제나 열려 있으며 성공은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 되었다.

- p.37 중 -

초등학생이 원하는 미래 직업으로 <2018년 초. 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서 '유튜버'가 처음 등장했다고 하는데 현 유튜브에 영향력을 보면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도 든다. 또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장래 희망에 '뷰티 디자이너'가 10위권 내에 처음 진입했다고 하는데 유튜버와 뷰티 디자이너, 두 직업 모두 인기를 얻어야 먹고 살 수 있는 직업인데

저자는 이를 보고 사회 전반적으로 인기에 대한 욕구가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고 청소년들은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인기를 만드는 공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인기 = 알맹이(본질) + 껍데기(인기 요소)

본질과 인기 요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력도 좋고 겉보기에 화려한 많은 인기 요소를 갖춘 사람이 가장 성공한다는 것이다.

인기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어떠한 방식으로 높아지는지 깨닫는 것

은 1인 브랜드 시대에 가장 중요한 성공요소가 될 것이라고 하며

인기를 얻은 가수 BTS와 보아, 애플의 아이폰의 이야기 또 2018년 참패한 한국 영화계와 스베누 운동화를 통해 인기의 알맹이와 껍데기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노무현 대통령과 이회창의 이야기

대중에게 있어서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저자는 이 시대에서 인기를 얻고 나만의 브랜드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중들이 무엇을 원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또 어떤 방법으로 자신을 보여줘야 하는지 커뮤니케이션,

즉 대중의 호감을 얻기 위한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다만 그 소통 안에 있는 나만의 브랜드에서의 알맹이인 실력도 키워야 한다고.

공부하고 지식도 쌓으면서 말이다.

그리고 인기에 확정이란 것은 없으므로

인기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꿋꿋이 가며 버티라고.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인들과 상품들을 예로 이야기하고 있어

저자가 이야기하는 대중의 인기를 얻기 위한 각 분야의 인기 요소들과 본질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려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면 참 유익할 것 같다.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나라는 브랜드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이니 말이다.

책 뒤표지의 나의 브랜드를 위한 체크리스트에 내가 체크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좀 씁쓸하기도 했지만

재미있게 읽은 책이고, 또 그 속에서 배운 게 많아서 유익하게 느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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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부터 가족 바일라 7
신지영 지음 / 서유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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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부터 가족이라는 이 책은 6가지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이 이야기들은  각각 다른 주인공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이어져 나가고 있다.
이 중 내게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는 <완벽한 가족>, <나를 찾아줘> 편이다.
제목에 가장 가까운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는 <완벽한 가족>편에서는
장관 아버지와 대학교수 어머니를 둔 도연이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겉으로 보여지는 도연이네 가족은 화목하고  모자랄 것 없는 행복한 가정이지만
알고 보면 항상 바쁘고 차갑기만 한 가족의 모습에 도연이는 힘들어한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단톡방 "전생부터 가족"을 통해 행복을 차차 되찾아가고
성격도 바꿔나가는 계기가 되지만, 나중엔 이들에게도 상처를 입게 된다.
그리고 엄마의 진심 어린 눈물과 통화 내용을 통해 가족의 따뜻함을 느끼게 되는 그런 스토리이다.
이 내용에서는 한편으론 따뜻하고 한편으론 차갑기도 한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나도 여러 단톡방에서 사람들을 알아가 본 적이 있는데
넷상의 사람들이 때론 힘이 되기도 하고 좋은 사람도 많고 각자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이러한 사람들은 가족을 대신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만약 내가 도연이와 같은 상황이었어도 이런 생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난 그런 상황이었어도 나는 지금과 변함없는 생각을 갖지 않았을까 싶다.



<나를 찾아줘>편 에서는 <완벽한 가족편에서 도연이 옆에서 위로해주고 조언해줬던 친구 태준이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주일을 좋아하는 태준이의 엄마는 집에서 가출해버리고 집에 혼자 남은 태준이는 엄마의 흔적들을 보며 엄마를 그리워한다.
그런 와중에 빈집인 태준이 집을 노리고 괴롭히는 일진 무리들 때문에 많이 힘들어하고 절망적인 상황에 빠지게 된다.
그러다가 엄마를 잃은 버려진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고양이를 데려와 키우며 엄마를 기다리게 된다.
여기서 태준이에게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준 것은 고양이이다.
난 동물을 가족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태준이에게 하나의 힘이 되어주는 것을 보니
 동물도 하나의 가족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내용 외에도 가족이 아니지만 같은 탈북자로서 가족같이 돕고 사는 사람들,
재혼가족, 다문화 가정 등등등 여러 형태의 가족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각기 다른 내용들이지만 공통적인 것은 다 가족에 관한 것이고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워주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 청소년이 주인공이고 그 주인공 관점에서 쓰여 있어서 그런지
내가 보기에 더 이해도 잘 가고, 더 깊게 파고 들어 읽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아마 작가님이 청소년에게 가족이라는 것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버리고
가족에 대한 사랑과 중요성, 또 그 가치를 알려주려고 이렇게 쓰신 것이 아닌가 싶다.

나와같은 10대 청소년들이 읽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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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사회.경제 용어 100 사회탐구 점프 2
조시영 지음, 이경국 그림 / 아주좋은날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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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사회라는 과목은 3학년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사회를 재미있게 느낄 수도 있지만 사회를 그동안 자주 듣지 않던

낯선 사회 경제 용어들이 보여 사회를 어렵게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용어에 대한 설명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 늘 고민을 했었는데

초등학교 교과서와 연계된 사회와 경제 이야기가 담긴 책이 출간되어

아이와 방학 동안 함께 만나본 책이다.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사회ㆍ경제 용어 100

[초등 교과서 연계 도서]

교과서와 연계된 사회ㆍ경제 이야기 100편 수록

우선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어 사회 용어나 경제용어가 정리되어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사실 요즘 아이들은 교과서도 학교 사물함에 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교과서에 나오는 사회 용어나 경제용어를 정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이렇게 딱 정리되어 있는 데다

각 용어들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 낯선 용어도 보다 쉽게 또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책 표지에 소개되어 있는 대로 이 책에는

가계와 기업을 시작으로 경제 성장, 국제연합(UN), 법원(사법부),

세계 무역 기구(WTO), 유네스코(UNESCO), 정부(행정부), 지진, 직선제, 헌법, 황사 등

총 100가지의 사회 용어와 경제용어가 담겨 있다.

<차례>에 순서가 가, 나, 다 순으로 용어들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용어들을 찾아보기에도 용이하게 구성되어 있다.





각 용어들은 <무슨 뜻일까?>, <이렇게 쓰이는 말이야!>, <생각해 봐요!>

이렇게 세 개의 코너로 구성되어 있는데

<무슨 뜻일까?> 코너를 통해 용어의 본뜻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이렇게 쓰이는 말이야!> 코너를 통해 이 용어들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을 해주어 아이들이 용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참 좋은 코너라고 느낀 <생각해 봐요!>에서는

용어와 관련된 사회 이슈가 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그 이슈가 된 사회문제에 대한

입장을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어 유익하다.





그리고 하단에는 아이가 지금 본 사회. 경제 용어와 연관이 되어 있는 용어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각 용어들을 연관 지어서 찾아보며 배울 수 있다.

용어들을 쭉~ 보다 보면 연관 용어들만으로도 따로 사회 공부가 되는 효과도 있어

아이와 함께 보며 참 만족스럽게 느꼈던 부분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간척지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와 연관된 신도시라는 경제용어를 보게 된다.

이러한 간척 사업으로 신도시가 건설되고, 이로 인해 생각해볼 수 있는 환경 파괴 문제!

민주주의무엇인지? 민주주의 헌법으로 보장되어 있는 기본적인 권리인 기본권,

민주주의에서 국민의 의견을 대표할 사람을 투표를 통해 직접 뽑는 민주주의의 꽃 선거의 기본 원칙,

민주주의 정치의 기본이 되는 법 헌법까지 정말 꼬리에 꼬리를 물어보다 보면

어느새 책을 줄줄이 다 보게 되더라는^^

처음에는 사회. 경제용어가 100개라니까 입을 벌리던 아이가

용어 하나를 볼 때마다 연관 용어들을 찾아보고 궁금해서 계속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좀 읽어본 뒤로는 뉴스도 재미없어 하던 아이가 뉴스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도

아이의 달라진 모습이기도 했다.

어쩜 어른에게도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는 딱딱한 느낌의 경제. 사회 용어를

우리 사회들의 이야기들과 함께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익한 책이었다.

왜 이해력 쑥쑥인지 읽어보니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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