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쇼핑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넘어
박노성.정윤환.조영준 지음 / 성안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어릴 때 쯤 쇼핑몰을 운영하는 맘들을 보게되며

크게는 아니어도 소소하게 아이들 돌보며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내가 직접 물품을 만드는 핸드메이드 상품을 시작하고 싶었지만
상황상 한계가 있었고 도매로 물건을 구입해 시작했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시간이 얼마나 많이 필요하던지...
자연스레 아이들에게 소홀해지고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에
과감하게 쇼핑몰을 그만 두었다.



최강의 쇼핑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넘어

[접속의 시대, 검색에서 쇼핑까지 매출로 이끄는 쇼핑몰 성공 전략서]

[박노성ㆍ정윤환ㆍ조영준 / 성안북스]



시간이 흘러 아이들도 좀 컸고,
이젠 일을 좀 시작해야겠다 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요즘~
우연히 알게된 쇼핑몰ㆍ창업 관련도서
#최강의쇼핑몰 #네이버스타므스토어를넘어
를 보고 관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쇼핑몰을 시작할 때 스마트스토어로 시작하라는 말을
많이 들어봐서인지 더 관심이 갔던 책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대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쇼핑몰 스마트스토어를 중심으로
최강의 쇼핑몰로 이끄는 성공전력서이다.



이 책은 오랜 시간 각 분야에서 다양한 창업과 마케팅 전략을 실천하고 
성공적인 인터넷 쇼핑몰 비즈니스 컨설팅 업무를 해 온 
3명 저자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책이기에 더욱 신뢰감이 든다.


저자는 프롤로그를 통해 이 책의 기획 의도를 이야기하고 있다.

ㆍ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닌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
ㆍ쇼핑몰 플랫폼의 날카로운 분석과 선택에 도움을 주는 책
ㆍ쇼핑몰 마케팅의 이론적인 지식 배경과 구체적인 사례가 어우러진 책
ㆍ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올리는 마케팅 노하우를 담은 책
ㆍ세밀한 메뉴얼과 쇼핑몰 사업 계획의 통찰을 주는 창업 가이드!
(p.19 프롤로그 中)

이 책을 기획한 의도만 살펴보아도 현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나
앞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자 하는 예비 사장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내용들을 담고 있는 책이다.

사실 스마트스토어나 쇼핑몰 성공을 위한 전략을 담은 책은 처음 읽어보는데
쇼핑몰의 창업 준비부터 최적화 전략, 최강의 쇼핑몰 노하우, 
그리고 스마트한 마케팅 전략과 더불어
쇼핑몰 사업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 고려할 사항까지
정말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잘 설명되어 있어
다시금 정독하고, 다독하여 쇼핑몰 창업을 제대로 시작해볼까? 하는
생각과 의지를 불타게 해주었다.

창업 준비 단계에서 보는 쇼핑몰 플랫폼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할 사항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한 설명도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검색 기반인 네이버쇼핑의 구조를 이해하고 스마트스토어가
네이버쇼핑에 입점되어 있는 다른 마켓 상품과 노출 영역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알 수 있어서
왜 쇼핑몰 운영을 시작할 때 스마트스토어로 시작하라고들 했는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수수료가 업계 최저 수준이라는 점 역시!

내가 쇼핑몰을 시작했을 때는 네이버의 샵N이 있을 때였는데
다른 쇼핑몰 대비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는 편이라
신경을 잘 안써서 몰랐는데 그 때는 수수료가 비쌌다고...
이 책을 통해 새삼 알게 되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시작해서 수수료보다는 
판매량에만 관심이 있던 터라, 지금 생각해보니
금방 멈추길 잘 한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창업 초기 구글의 기업 운영 십계명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중 첫 번째 계명은 다음과 같다.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추면 나머지는 따라온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쇼핑몰을 시작한다면,
우리도 이 첫 번째 계명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네이버는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기에 가장 좋은 형태의 쇼핑몰을
구현하기 위해 블로그 스타일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p.72 中-

스마트스토어는 웹디자인ㄴ이나 프로그래밍에 익숙치 않은 초보 판매자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스마트스토어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스마트스토어의 판매자가 되기 위한 준비서류부터 회원가입,
관리자 메인화면, 상품등록까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스마트스토어로 쇼핑몰을 시작하는 초보 판매자도 이 책 한권이면 문제없다.

난 전에 다 검색해서 찾아서 보고 했던 기억이 ㅎㅎ^^
(이 책 정말 최고^^!)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중요한
상위 노출 전략을 위한 우선순위 노출 카테고리 공략법도 참 유익해보였다.
아직 눈으로만 읽고 있어서 확 와닿지 않는면도 있었지만
조금만 더 신경써서 반복적으로 읽어보고 적용해보면
익숙해지지않을까 싶다.





그리고 동일 상품을 파는 다른 경쟁자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신경써야 하는 상세페이지만들기에 대한 설명은 너무나 중요한 부분!
상품을 설명할 수 있는 도구는
글, 사진(이미지), 영상 이렇게 세가지가 있는데
모바일 사용자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여서 
디자인은 모바일에 기준을 둬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한다.
잘 팔리는 상세 페이지의 공통점과 함께 상세페이지 구성과
구성 공식이 적용된 사례를 보여준다.
또 상세페이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무료 이미지 사이트도 안내되어 있어
보다 질높은 상세페이지 제작도 가능하겠다.

난 아직 쇼핑몰 창업을 시작하지 않은 단계인 초보 입장이라
쇼핑몰의 창업 준비부터 최적화 전략을 중점적으로 읽었지만
좀 더 나아가 최강의 쇼핑몰을 만들기 위한 노하우,
또 마케팅 전략과, 쇼핑몰 사업을 제대로 키우기 위한 방법까지
스마트스토어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어서
쇼핑몰 창업을 시작한다면 오래 활용 가능한 책이다.

쇼핑몰을 준비중이거나 현재 쇼핑몰을 운영 중인 사장님에게 추천한다.
나 역시 아이템을 선정해 쇼핑몰 사업을 다시 하게 된다면
이 책을 다시 정독하여 좀 알고 탄탄하게 시작하고 싶다.
쇼핑몰 창업 성공을 위해
최강의 쇼핑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넘어와 함께한다면
저자 3명의 성공적인 인터넷 쇼핑몰 컨설팅을 받는거나 다름없을테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페미니즘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시리즈
세라 허먼 지음, 서유라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난 사실 여성이긴 하지만 페미니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최근 읽게 된 페미니즘 관련 도서에서

일상에서 불편하게 드러나 있는 페미니즘을 만나게 된 이후로는

현시대를 사는 여성으로서 

아니 정정한다. 사람으로서!

관심을 두고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페미니즘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매일 한 문장의 힘]

[세라 허먼 / 서유라 / 미래의 창]



그렇게 더 알고 싶어서 이번에 읽어보게 된 책

#100개의명언으로보는페미니즘

이다.


이 책은 페미니즘에 영향을 끼친 100개의 명언과 

각 명언의 배경 & 의미, 

또 페미니스트들의 업적과 삶에 관해 설명되어 있다.

100개의 명언이 연대순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페미니즘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기원전 1세기 무렵 유명한 로마의 웅변가의 딸로 

로마의 포럼에서 부유한 여성에게 높은 세금을 매긴 정부를 향해

부당함을 연설한 호르텐시아부터

(우리는 함께 죄를 짓지 않았는데,

어째서 벌은 함께 받아야 하는가?)

2017년 도날드 트럼프가 TV 토론회에서 대선 라이벌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고약한 여자'라고 부른 사건을 모티브로 해

외쳤던 행동주의의 애슐린 저드까지

(난 고약한 여자다. 시끄럽고 천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자.)

여성의 평등과 권리를 향한 페미니즘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여성들이 정당한 권리를 갖기 위해 시작된 페미니즘이

수많은 페미니스트의 목소리로 오늘날까지 차츰 인권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진보해왔음을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아내와 하녀는

이름만 다를 뿐 

같은 사람이다.

(p.42)

- 숙녀들에게(1703) / 메리 처들리-


그를 섬기고, 그에게 복종하고,

 말은 삼가고, 행동도 삼간다. 

권력을 가진 오만한 주인이

원하는 것이 곧 진리이므로.

(p.43)


영국의 시인이었던 메리 처들리가 살던 시대에는

남자는 주인, 여자는 종복이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존재했다.

메리 처들리는 여성이 결혼하면서 겪게 되는

남편에게 순종과 존경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에 대해

그녀의 시<숙녀들에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단지 남성으로 태어났고,

단지 여성으로 태어났을 뿐인데,

그 이유로 남, 녀가 저렇게 살았다는 사실은 정말 화가 난다.

또 목소리 높여 말하지도 못한 시대였음에 안타깝기도 하다.


괴로웠던 과거를

뒤로하고

떠날 때가 왔다.

(p.188)

-사막의 꽃(1997) / 와리스 디리-


와리스 디리는 만 5세 때 소말리아에서 할례를 받았다.

많은 여자아이들을 출혈이나 감염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이 야만적인 시술은 음핵 포피를 절제하거나 

외부 생식기를 아예 제거하는 수술까지도 포함한다.

절제 후에는 소변과 월경에 필요한 작은 구멍만 남기고 질 개구부를 꿰맨다.

할례를 당한 여성은 소변 문제나 성교통 등 지속적인 부작용에 시달리며,

출산 중에 사망할 확률도 높아진다.

여성 할례의 밑바탕에는 소녀들이 결혼 전까지 처녀성을 유지하며

'깨끗하게' 자랄 것이라는 믿음이 깔려 있다.

(p.189)


언젠가 다큐 프로를 통해 "할례"라는 관습에 관해 접해본 적이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옛날의 이야기도 아니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에

이 지구의 다른 곳에 살고 있는 여성들이 당연한 듯 여성 할례를 받고 있었다.

정말 경악할 수밖에 없는 관습이었다.

여성의 처녀성을 위해서? 여성의 성욕을 억제하기 위해서?

결국은 이것 또한 남성을 위한 관습일 것이다.

이 책의 와리스 디리도 소말리아에서 할례를 받은 여성이다.

시술 중 죽을 수도 있다는데 5살에 이 시술을 받았단다.

그리고 13살에는 60대 남성과 결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친척 집으로 도망쳤다가 런던으로 떠나 18세 때 사진작가에 발탁되어

모델로 성공을 이루었다고 한다.

매년 8천 명의 여자아이들이 할례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1997년 세계보건기구의 발표를 통해 듣고

자서전 <사막의 꽃>과 인터뷰, 

UN 친선대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세계에 알린 그녀의 이야기는

명언과 사진과 글이 함께한 총 2페이지에 불과했지만

마음이 아파 여운이 쉽게 가시질 않았다.

내가 살고 있는 현시대에 일어나는 일이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할례는 반드시 폐지되어야 할 관습이다.


이 밖에도 

만약 남성이 임신할 수 있었다면, 중절은 성찬 의식이 되었을 것이다.

라는 플로린스 캐네디의 명언도 기억에 남는다.

미국에서 진행된 임신 중절법 청문회에서 당사자일 수 있는

여성이 발언권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임신은 여자 혼자 하는 게 아닌데 임신과 임신중절의 책임은

왜 여자여야만 하는지... 

또 당사자로서 왜 여성이 발언하지 못했는지 참 화가 난다. 


또 힐러리 클린턴

인간의 권리는 여성의 권리이며, 여성의 권리는 인간의 권리이다.

명언이 기억에 남는다.


여성의 권리와 존엄, 그리고 평등은 여성이어서가 아니라

남성과 같은 사람으로서 당연한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이 UN 제4차 세계여성회의 연설에서 말했듯 

여성도 인간이기에 인간의 권리가 곧 여성의 권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페미니즘에 대해 오해하는 시각은 아직도 존재한다.

하지만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여성의 현실을 생각해보자.

이 책을 봐도 알 수 있다.

남성, 여성이 아닌 모두이다.

모두가 평등하게 살고자 하는 바람.

그것이 페미니즘의 목표일 것이다.



우리에게는 모든 남녀가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명백한 진리가 있다. '

- 엘리자베스 케이디 스탠턴(184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빌어먹을 감정 날려버리기
마이클 베넷.사라 베넷 지음, 박지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빌어먹을...!!!

태어나서 이 말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말이 왜 이리 입에 척척 붙는 건지....

이 말을 사용한다고 하면 무언가 화가 난 상태, 분노한 상태가 떠오르곤 한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세상..

사람이 살면서 화나는 상황이 오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 빌어먹을 감정을 날려버리는 책 제목이 통쾌하게 느껴져 읽어보게 된 책이다.




빌어먹을 감정 날려버리기

[온갖 짜증 나는 문제에서 벗어나 되는 일에만 집중하는 기술]

[마이클 베넷ㆍ사라 베넷 / 위즈덤하우스]



빌어먹을 감정을 샌드백으로 표현해 

시원하게 때려주는 그림이 그려진 책의 표지~

너무나 속이 시원하다. 그러면서 살짝 웃음도 지어진다.

이렇게 표지를 보며 갖게 됐던 첫 느낌이

이 책을 보면서 내가 가진 전체적인 느낌이다.


정말 속이 시원한 책이었다.

진지하다면 진지하고 무겁다면 무겁다고 할 수 있는 내용임에도

웃음을 짓게 해주는 표현과 문체가 나를 웃게 해줬다.

이 책을 펴 본 사람이라면 차례만 훑어봐도 웃음이 나올 것이다.

빌어먹을 이라는 표현이 어쩜 이렇게 척척 붙는지~

참 맛깔난 다.^^


이 책 #빌어먹을감정날리기 는 우리가 살며 느끼는 빌어먹을 감정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방법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빌어먹을 감정을 해결하기 위해

내가 바꿀 수 없는 것, 즉 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해 내려놓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해,

더욱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책 속 9개의 챕터를 통해 다양한 인생의 감정 문제들과

바꿀 수 없는 부분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그 문제와 관련된 사례들을 통해 이 감정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설명해준다.

그리고 이 내용 마지막에 <빠른 처방>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과 이룰 수 없는 것,

또 이 감정 문제의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해준다.


계속되는 공포와 불안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도 소용이 없었다면, 

감내해야만 하는 인생 과제가 당신에게 주어진 것뿐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자.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사라지지 않는 공포를 지니고 살아간다. 

공포스러운 과거나 두려운 미래, 불안함을 느끼는 뇌, 

지나치게 풍부한 상상력을 지니고 사는 일은 

고통스러운 점 빼고는 아무 문제가 없다.

-p.68 불안에게 삶을 통째로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中-


할 수 없는 것을 하려고 안간힘을 쓰다 보면
어차피 이루어지지 않기에 빌어먹을 감정에만 더 머물러 있게 된다.
저자가 이 책 각 장에서 강조하듯 할 수 없는 것은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더 효율적인 노력을 해야
갖고 있는 빌어먹을 감정들을 날려버릴 최선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복잡한 감정들이 하나씩 풀리며 홀가분해지는 느낌이 든다.
답답하게 얽혀있던 감정들 중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내려놓고
나머지 감정들을 해소할 수 있어서 더 가볍게 느껴지는 것 같다.

빌어먹을 감정을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싶다면
저자가 제시한 해결책,  
"어차피 안 될 일엔 신경 끄고, 이제부터 되는 일에만 집중하자."
를 기억하자.
이 책과 함께 빠른 처방을 받아본다면 빌어먹을 감정으로부터 
더욱 자유스러워질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쿠키런 비밀 탐험 과학 상식 쿠키런 펀펀 상식 시리즈 31
임우영 지음, 유희석 그림, 정효해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고 기다리는 서울문화사의 다양한 학습 만화책들~!

최근 새로 출간된 <쿠키런 비밀 탐험 과학상식>을 만나보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쿠키런 캐릭터들이 나와서 역시나 반응 대박!!

교과서 연계 학습만화라 엄마도 O.K~!!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교과서 연계 학습만화

쿠키런 비밀 탐험 과학상식

[임우영 / 서울문화사]


언제나 그렇듯 쿠키런 캐릭터들의 재미있는 만화를 읽으면서

책 속의 지식을 배울 수 있어 너무나 좋은책^^

책의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학교 과학 교과서와 관련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된 책이라 아이들이 과학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다.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총 5개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화산이 폭발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4학년 2학기 - 화산과 지진)

소리를 알 수 있는 확실한 방법 (3학년 2학기 - 소리의 성질)

동물은 어떤 일생을 보내는 걸까? (3학년 1학기 - 동물의 한살이)

놀라운 자석의 힘을 확인하라! (3학년 1학기 - 자석의 이용)

지층에 대해 완벽 분석해보자! (4학년 1학기 - 지층과 화석)


이렇게 이 책은 초등학교 3~4학년의 과학 교과에서 배우는 내용을

쿠키런 캐릭터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알려준다.

현 4학년인 우리 아이에게는 복습과 2학기 예습으로

1학년인 작은 아이에게는 확실한 예습이 되겠다.

읽으면서 신기한지 와~ 안돼~ 그렇구나~

감탄사 연발하는 우리 작은아이 ㅎㅎㅎ

형은 시끄럽다고 난리...ㅎㅎㅎ

(하지만 이렇게 책보며 시끄러운 소리는 엄마는 이해한단다^^;;)


알로에맛 쿠키 연구소에서 용의 협곡에서 지진 활동이 일어난다고 삐~삐~

이건 곧 화산이 폭발한다는 신호!!

화산이 폭발하면 쿠키 왕국은 전멸이라고 한다.

화산이 폭발을 막기 위해 쿠키 왕국의 과학자들을 모으는 알로에맛 쿠키!

이렇게 재미있게 시작되는 이야기^^

어른인 내가 봐도 참 재미있다.^^

이렇게 만화 속에서 마그마가 무엇인지, 또 화산이 무엇인지

교과서 상식들을 배우게 된다.

화산 활동이 일어나면 지면이 흔들리는 지진이 일어난다는 것과

만화 속 상황으로 지진이 일어났을 때 어느 곳으로 대피해야 하는지,

또 화산 활동으로 나오는 물질과 대표적인 화산 암석인 

화강암과 현무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이렇게 화산과 지진에 대한 만화를 보고 나면

다음 목차인 소리를 알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알 수 있는 또 다른

학습만화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책 속에서 알게 된 내용을 상식 다지기 문제를 통해

복습하며 다시 한번 배운 부분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외운 것도 아닌데 비교적 잘 풀어내 놀라기도 했다는^^


책이 두껍지도 않고 글 밥이 많지도 않은데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교과서 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쿠키런 학습 만화 시리즈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본다는 점~

그리고 디테일하고 자세히까지는 아니지만, 책에서 담고 있는

지식을 기억하며 이해한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을 본 우리 아이들은 몇 년 전 느낀 지진 때문인지

화산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리고 컴퓨터와 유튜브를 통해 검색도 해보고^^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된 과학상식들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연결되어

다른 학습자료들을 통해 스스로 알고 싶어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과학이라고 하면 외워야 하는 공부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우리 생활의 일부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니

마냥 궁금하고 신기하게 다가온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기다리는 책 쿠키런 학습만화 시리즈^^

앞으로 출간될 다음 책들도 기다려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 두뇌, 먹는 음식이 90%다 - 냉장고에 들어 있는 식품이 내 아이 두뇌를 만든다
주부의 벗사 지음, 배영진 옮김, 호소카와 모모 외 감수 / 전나무숲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의 학교 등교 시간은 9시 정도로

아침밥을 먹기에 시간이 충분하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아침을 잘 먹지 않는다.

아침 생각이 없다고 할 때가 많으니...

그렇게 반복되다 보니 난 아침을 차리지 않는 엄마가 되었다.


진작 이 책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후회와 미안함이 밀려오는 순간이었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식품이 내 아이 두뇌를 만든다

아이 두뇌, 먹는 음식이 90%다

[피곤한 건 철분 부족, 초초한 건 단백질 부족, 

집중이 안 되는 건 아침 식사가 원인]

[주부의 벗사 / 호소카와 모모, 우노 가오루 / 배영진 / 전나무숲]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이 책의 제목 #아이두뇌먹는음식이90%다 을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이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는 책이니 말이다.

그런 마음에 나도 읽어보게 된 책인데 읽기 전부터

마음이 아픈 건 그동안 아이들을 잘 챙기지 못한 나 자신이 보여서였​을 것이다.


집중이 안 되는 건 아침 식사가 원인이라니.... ㅠㅠ



이 책은 건강, 육아, 요리, 취미 분야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재미있고 친절하게 소개하는 책들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적인 출판사가 지은 책이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과 식단, 식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아이의 두뇌와 신체를 원활히 성장시킬 수 있는 식사 준비법을 

안내해 주는 책이라니 너무 기대되었다.






책 초반 짧은 만화형식의 글이었지만 요즘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이야기들이라 공감이 되고 배울 게 많은 부분이었다.

편식이 심한 경우는 당연하고, 간식으로 배를 채우는 것이 

앞으로 성장해서 아이 건강에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새삼 느껴본 순간.. 



이 책의 두 감수의 글을 보며 더욱 반성이 ㅠㅠ

바쁘더라도 아이들의 식단만큼은 슬기롭게 꾸려나갔어야 했는데..

그리고 영양은 생각하지만, 몸에 나쁜 음식에 대해서 자각이 덜한 엄마들의

이야기도 공감이 되었다. 

"그건 몸에 안 좋아. 해로워" 하면서도
먹게 두고... ㅠㅠ

학업을 위해 학원을 보내는 것처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자녀의 식사에 투자하고 신경 쓰는 게 당연한 건데 말이다.




아이의 두뇌에 필요한 영양소에 대한 이야기와

그 영양소들을 섭취하기 위해 만들어 먹이면 좋은

레시피들을 소개해주고 있다.

라면을 먹는 것과 단 간식, 사춘기의 다이어트 등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에 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라면이 안 좋다는 건 알았지만 라면 한 그릇에

하루 권장량 이상에 염분이 다 들어 있을 줄이야 ㅠㅠ

라면을 좋아하는 아이를 생각하니 너무 속상했다.

잘 씹으면 두뇌와 온몸이 발달한 것도 새롭게 안 사실!

아이들이 좀 더 어릴 때 봤었으면 하고 다시 한번 아쉬웠던 책 ㅠㅠ 






아이의 식생활과 성장곡선 점검표가 있어서

확인해보고 개선점이나 계획, 대처를 할 수 있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에서 제일 궁금했던 부분,

아이의 연령별로 또 성별로 어떻게 먹이면 좋은지

알려주고 레피시도 소개되어 있다.

운동하는 아이의 영양을 챙겨주는 방법과 레시피도^^


치즈 토스트, 잔멸치 주먹밥, 고구마 사과무침, 연어파스타,

샌드위치, 참치 덮밥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시피들이라 더 반가웠다.

그리고 당장 따라 해 볼 수 있는 레시피도 여러 개 보여서 더^^





좋아하는 것만 먹는다든지 잘 씹지 않고 삼킨다던지

식사를 오래 한다든지 등 아이의 잘못된 식습관에 대한 개선 방법도 만나볼 수 있다.


좋아하는 것만 먹는 습관은 어느 아이에게나 있는 습관일 수 있는데

우리 아이들에게도 보이는 부분이라 읽으며 참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

볶음밥의 채소는 먹지만 익히지 않은 채소 반찬은 먹지 않는 부분과

편식하는 버릇 고치기 등^^

하루아침에 개선되지는 않겠지만 참고하면 좋을 부분! 


 

 



책을 읽기 전부터 많은 반성과 걱정이 앞섰던 책이었지만

아이들 성장기에 따라 어떻게 영양을 챙겨주면 되는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고

관련 레피시까지 친절히 안내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지금이라도 해주면 되겠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기도 했다.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이라도 챙겨줄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날마다 먹는 밥,

별생각 없이 먹이던 햄버그스테이크,

상차림이 늘 같았던 아침 식사,

(아니 안 먹는다고 해서 안 챙겨주게 된 아침 식사 ㅠㅠ)

자주 먹던 연어구이

모두 엄마 하기에 달렸다는 걸 새삼 알게 되었다.

책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과 두뇌 활동에 얼마나 엄마의 역할이

중요했는지 알게 된 계기의 책이었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라면 꼭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지금이라도 읽을 수 있어서 너무 고마운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