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감정 날려버리기
마이클 베넷.사라 베넷 지음, 박지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빌어먹을...!!!

태어나서 이 말을 사용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말이 왜 이리 입에 척척 붙는 건지....

이 말을 사용한다고 하면 무언가 화가 난 상태, 분노한 상태가 떠오르곤 한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세상..

사람이 살면서 화나는 상황이 오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그런 빌어먹을 감정을 날려버리는 책 제목이 통쾌하게 느껴져 읽어보게 된 책이다.




빌어먹을 감정 날려버리기

[온갖 짜증 나는 문제에서 벗어나 되는 일에만 집중하는 기술]

[마이클 베넷ㆍ사라 베넷 / 위즈덤하우스]



빌어먹을 감정을 샌드백으로 표현해 

시원하게 때려주는 그림이 그려진 책의 표지~

너무나 속이 시원하다. 그러면서 살짝 웃음도 지어진다.

이렇게 표지를 보며 갖게 됐던 첫 느낌이

이 책을 보면서 내가 가진 전체적인 느낌이다.


정말 속이 시원한 책이었다.

진지하다면 진지하고 무겁다면 무겁다고 할 수 있는 내용임에도

웃음을 짓게 해주는 표현과 문체가 나를 웃게 해줬다.

이 책을 펴 본 사람이라면 차례만 훑어봐도 웃음이 나올 것이다.

빌어먹을 이라는 표현이 어쩜 이렇게 척척 붙는지~

참 맛깔난 다.^^


이 책 #빌어먹을감정날리기 는 우리가 살며 느끼는 빌어먹을 감정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방법을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빌어먹을 감정을 해결하기 위해

내가 바꿀 수 없는 것, 즉 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해 내려놓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최선을 다해,

더욱 빨리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책 속 9개의 챕터를 통해 다양한 인생의 감정 문제들과

바꿀 수 없는 부분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그 문제와 관련된 사례들을 통해 이 감정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설명해준다.

그리고 이 내용 마지막에 <빠른 처방>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과 이룰 수 없는 것,

또 이 감정 문제의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해준다.


계속되는 공포와 불안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도 소용이 없었다면, 

감내해야만 하는 인생 과제가 당신에게 주어진 것뿐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자.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사라지지 않는 공포를 지니고 살아간다. 

공포스러운 과거나 두려운 미래, 불안함을 느끼는 뇌, 

지나치게 풍부한 상상력을 지니고 사는 일은 

고통스러운 점 빼고는 아무 문제가 없다.

-p.68 불안에게 삶을 통째로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中-


할 수 없는 것을 하려고 안간힘을 쓰다 보면
어차피 이루어지지 않기에 빌어먹을 감정에만 더 머물러 있게 된다.
저자가 이 책 각 장에서 강조하듯 할 수 없는 것은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더 효율적인 노력을 해야
갖고 있는 빌어먹을 감정들을 날려버릴 최선의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복잡한 감정들이 하나씩 풀리며 홀가분해지는 느낌이 든다.
답답하게 얽혀있던 감정들 중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내려놓고
나머지 감정들을 해소할 수 있어서 더 가볍게 느껴지는 것 같다.

빌어먹을 감정을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싶다면
저자가 제시한 해결책,  
"어차피 안 될 일엔 신경 끄고, 이제부터 되는 일에만 집중하자."
를 기억하자.
이 책과 함께 빠른 처방을 받아본다면 빌어먹을 감정으로부터 
더욱 자유스러워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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