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년 - Beautiful Things In Life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 - 해금연주 앨범
정수년 연주 / 지니(genie)뮤직 / 2001년 10월
평점 :
품절


해금 소리는 마음을 끄는 설명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어느날 새벽 라디오 소리에 잠을 깼을 때, 어떤 소리를 들은적이 있다.
분명히 우리 나라 악기인듯 했는데,
어떤 악기가 만들어 내는 소리인지 도무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그 소리가 가슴깊이 남아있었다.

정수년氏가 연주하는 Beautiful Things In Life를 처음 듣고,
나는 금방 그 소리를 기억해 낼 수 있었다.
자주 듣는 소리가 아니라서 낯설법도 한데,
너무나 친근한 소리처럼 느껴졌다.
음악에 대해서는 아는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들어서 편안함이나 행복함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자신에게는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이 음반이 담고 있는 한곡 한곡이 모두 좋다.
새로운 느낌의 아리랑. 월드컵을 계기로 많은 아리랑을 들어봤지만, 정말 편안한 느낌을 준다.

공(空). 정말 제목처럼 무언가 철학적인 깊이가 느껴진다.
처음에는 별로었는데, 들을수록 좋아지는 곡이다.  

Beautiful Things In Life.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
이름부터가 아주 좋다. 연주는 더 좋은 느낌이다.

그 밖의 포천이야기나 어린왕자, Walking In The rain, 기도
모두 들으면 마음의 편안함과 차분함을 갖게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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