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7-04-11  

요즘은 좀 어떠세요?
요즘은 좀 어떠세요. 어머낫! 이렇게나 싶을 정도로 정말 봄이어서, 아픈 꽃배추 님의 몸도 봄처럼 회복되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마음이 우울하진 않은지도요.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기 쉬운데. 혹시 제가 도움 드릴 일이 있다면, 뭐든 시켜주세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면 할라니까요. 할 수 없는 일..? 그럼 말고의 정신이죠, 뭐.) 건강해지셔야 해요, 빨리.
 
 
nada 2007-04-12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병은 일을 안 하면 낫는 병이어요. 결과적으로 "파산에 이르는 병"이라고나 할까요. 좀 나아지려고 할 때 더 쉬어줘야 하는데 슬슬 또 좀이 쑤시네요. ㅎㅎ 작게님 엄청나게 지르신 만화책들을 보고 분발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이럴 때 책이라도 읽어두어야 뭐가 남는 거겠죠. 아님 말고요..^^;; (작게님의 다정한 말씀이 힘이 됩니다~)
 


blowup 2007-03-27  

괜찮아요?
꽃양배추 님~ 너무 뜸하다 싶어 들어와 봤는데. 이게 무슨 일이에요? 목디스크 때문에 팔저림 증상이 심하다구요? 꽃양배추 님의 절필 이유치고는 너무 노멀하잖아요. 미안요. 아프다는데.-.-;; 설마 이러다 훌쩍 떠나나 싶어서요. 그냥 일상생활하는 데는 지장없는 건지... 책도 무리 안 되게 조심해서 읽어요. 오래 보는 건 뭐든 안 좋겠군요. 놀러오믄. 아는 체라도.^^
 
 
nada 2007-04-01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우리 사이에 이런 불신의 벽이. 일단 말로 뱉은 의사는 믿어주는 게 우정 아닌교? (^^;; 이상한 어미 출현) 나무님은 가공할 디스크의 위력을 잘 모르시는군요. 팔에 전극을 꽂고 있는 거 같아요. 아직은 떠날 준비도 안 된 것 같은 걸요..

nada 2007-04-01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정이 병이신 우리 작게님. 밥숟가락 놓기 싫으면 컴터를 멀리 하라는 처방을 받았기에.. 흑흑.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작게 님 페이퍼 궁금해서 서재에 들어와 봤어요.^^
 


mong 2007-03-11  

에헴~
도무지 우드스톡 이미지로는 이런 헛기침이 어울리지가 않는단 말이죠~ 요즘 바쁘십니껴? 봄 타시는겝니껴? 저는 심심한겝니다 -_- 한니발 라이징은 생각외로 안잔인(뭘 기대한건지-_-)해서 그럭저럭 봐주었답니다 봄이라는데 꽃소식은 안들리고 샘내는 추위만 창궐하니 이거야 원 덩달아 비염과 인후염의 합동공격에 맥 못추고 백기를 펄렁펄렁 휘날리고 있답니다...엣취~ 재미난 이야기 보따리 좀 풀어 놓으세요~~
 
 
nada 2007-03-12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름 어울려요. 에헴~ ^^;; 한니발 라이징이 안 잔인하셨다구엽? 얼~~ 니발이의 그 대검이라면 몽님은 한 접시거리도 안 되어요. ㅋㅋ 공리만 아니면 저도 그럭저럭 즐겁게 봤어요. 마이애미 바이스보담야 그렇게 붕 뜨진 않았는데 그래도 여전히 공리는 그 자체로 너무 화려해요. 요즘 3월만, 3월만 하고 지내는 중이어요. 3월만 지나면 신나게 놀려구요. 칭구랑 꽃귀경도 갈 꺼구요. 공원에 체크무늬 천때기 깔고 뒹굴거리기도 할 거예요. 아...하지만 그때까지 할 일이..할 일이.. 그나저나 몽님은 감기 자주 걸리시는 거 같아요. 당분간 머플러로 목 칭칭 동여매고 다니셔요.
 


비로그인 2007-01-01  

HAPPY NEW YEAR
제목은 ABBA의 노래 톤으로 읽어주세요. 콜드 플레이가 아주아주 건전해지고(물론 지금 건전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시니컬한 일면은 더욱 축소되어(지금 너무 시니컬한 건 아니지만), 북유럽적인 밝은 태양빛이 가미된다면 ABBA처럼 되지 않을까 생각했더랬습니다. 숫자가 바뀐다고 사람들이 열광하며 카운팅하던 그 시각, 전 마리 앙투아네트를 읽고 앉았어요. 해가 바뀐다고 모든 것이 달라지지는 않아요. 제 서재도 그대로, 제가 읽던 책들도 비슷비슷. 그렇지만 새해 결심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꽃양배추 님의 새해 결심은 어떤 것일까, 문득 궁금했어요. 그런 것이 있으시다면, 살짝 베끼고 싶기도 해서요. 이럴 때의 제 눈빛은, 모범생 시험지를 슬며시 째려보는 모범생 옆에 앉은 키 작은 소년같습니다.
 
 
nada 2007-01-02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시간에 전 수면의 과학 웹사이트를 열어놓고, 펠트 천을 감침질하며 헝겊 타이프라이터를 만들고 있었어요. (영화에 나와요.^^) 알콜도 아니고, 겨울바다도 아니고, 독서도 아니고, 여느 해와 다른 새해맞이였지만.. 어떤 면에서 시사적이에요. 새해엔 좀더 현실 세계에 충실하자, 그게 제 결심이라면 결심입니다. 주드님의 인생에선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되겠지요. 유부클럽 가입하셔도 가끔 옛날 동창을 기억해 주세요.
 


마태우스 2006-12-29  

마탭니다
님 댓글 잘 읽었습니다. 님 말씀이 맞아요. 그렇게 쓰면 안되죠. 사실 저도 쓰면서 이건 좀 아닌데, 싶었는데요 마땅한 말이 없어서 그냥 썼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내용상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이라고 쓸 걸 그랬군요. 지금이라도 추가하겠습니다. 오류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nada 2006-12-29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적이라 하시면 제가 송구해서 얼굴 빨개집니다. ^^ 괜한 소릴 했나 싶었는데, 너그럽게 받아 주시니 감사해요. 새해에도 늘 행복하시길 빌구요, 그 동안 유지하시길 빕니다. during 말구, young face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