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지나 스킨클리어링 수딩 모이스춰라이저 (리뉴얼) - 100ml
존슨앤드존슨
평점 :
단종


가격대비 성능이 최고인 로션입니다.

지금 이것만 세통째 쓰고 있는데요, 일단 순해서 트러블이 나지 않고 확실하게 수분 공급을 해주는지라 다른것을 쓰더라도 결국엔 꼭 이 로션으로 돌아오게 되네요.

바르면 피부에 수분막이 한꺼풀 입혀지는데 그렇기 때문에 기초 최종단계에서 사용하시면 피부가 제대로 수분으로 보호받는 느낌이 듭니다. 나중에 세안할때 수분보호막이 벗겨지는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래서 더욱 신뢰가 가는 제품이네요.

무엇보다 피부에 트러블이 있을때 스킨이랑 이 로션 하나만 바르고 자면 어느정도 진정이 된다는 부분이 강력 추천입니다^^;;

가격이 착해서 부담없이 쓸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겠군요. 모이스쳐 로션중에는 정말 가격대비 최고라고 장담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무 오래... - 박희정 단편집
박희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굉장히 박희정다운 단편집이다. 이것은 장점도 되고 또한 단점도 되리라.,

그래서 작가의 팬인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망설임 없이 고를 수 있지만 팬이 아닌 사람에게는 조금 버겁다는 것.  작품 전반적으로 만연한 동성애적 코드와 이질적 휴머니즘, 그렇지만 따스한 연민. 이 세가지는 전제적인 작품의 틀이자 요소이며 전부이기도 하다.  하지만 너무 그 셋에 치우친 각각의 단편들은 보다보면 조금 식상하달까..

가장 오래된 작품인 '수면제'부터 나인에 실렸던 최근의 작품까지 모드 그러하다.

단지 여전히 그림체는 눈부시게 아름답다. 또한 몇번보면 질리는 단점도 여전하다.

자, 나는 박희정의 팬인가-하면 그렇지는 않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전혀 팬이 아닌 것도 아니다. 그래서 늘 조그은 불편한 시선으로 보게 되는 것이리라. 꼬박꼬박 챙겨보면서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과 풀꽃
정채봉 지음 / 대원사 / 199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채봉님의 동화를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때였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동화작가가 되겠다고 얼마나 다짐을 했던가. 지금도 동화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국내외의 여러 외국 동화를 수시로 읽어보는 편이지만 이 책만큼 나를 정화시키고 깨끗하게 만들었던 작품집은 없었다.

동화는 아이들이 읽는 책으로 정의된다. 그러나 나는 그 정의를 조금 수정하고 싶다. 동화는 아이들이 읽는 책이지만 어른을 아이처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렇듯 정채봉님의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맑고 투명하여 세속에 때묻은 나이 든 어른까지 모두 어린이와 같이 만드는 힘이 담겼다. 구름이 이야기하였습니다. 풀꽃이 이야기하였습니다-라며 시작되는 곱고 여린 이야기들은 읽는이의 감성을 눈물겹게 자극한다. 내게도 이런 느낌이 남아있었구나 싶을정도로, 그것은 새로운 경험이다.

내가 아이가 있다면 가장 먼저 읽어주고 싶은 것이 정채봉님의 동화이며, 더 나이가 들어서도 간간히 꺼내어 음미하고 싶은 책 역시 이 동화집이다.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책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내 자신에게 행복하고 다행스러운 일인가. 어린시절에 이런 책을 만날 수 있던 것은 분명히 감사할 만한 일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acha 2004-05-16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 권정생선생님의 동화를 더 좋아하긴 하지만..동화란...
어릴때 봐서 그만큼 아름다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사카 고베 교토 - Just go 2, 2005~2006 최신 개정판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2
시공사 편집부 엮음, 한수진 감수 / 시공사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매우 유용하다. 교토와 나라, 오사카쪽을 둘러보기 위해 여행 책자를 죽 둘러보고 몇권 구입도 했는데 현지에서 가장 쓸모있게 이용되었던 책이 이 책이다. 지역 설명도 꽤 상세하고 부수적인 설명도 자세하다. 상점가도 많이 나와 있으며 무엇보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짚어주기 때문에 짧은 기간동안 많은 곳을 둘러보고자 하는 사람들, 특히 초보에게 꽤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무엇보다 유용하게 쓰인 것은 지도와 지하철 노선도이다. 일본으로 여행을 가면 느끼겠지만 일본에서 철도를 이용하는 것은 거의 여행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그런 점에서 지하철의 상세한 지도와 정보는 당장 현지에서 든든한 도움이 되었다. 나는 처음 갔던 것이기 때문에 더욱 책자의 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었는데 여기서 나온 여행 책자를 제일 많이 보았던 것 같다.

처음 일본을 여행 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이건 여담이지만, 교토지방은 도쿄와는 달리 지방색이 뚜렷한 곳이다. 일본의 전통과 고유의 빛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여행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안경군 1
스모토 아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일단, 이 만화는 순정만화이다.. 으음, 순정만화일까?;;; 사실, 순정만화가 맞는지 단정할 수가 없다. 오히려 호러만화라고 하는쪽이 맞을 것 같기 때문이다;

작가의 의도가 고교생의 풋풋한 사랑을 그리고 싶었던 것이라면 이것은 독자 입장에서 엇나가도 아주 확실하게 엇나간 만화이다. 그러나 지독한 소유욕과 집착을 그리고 싶었던 것이라면, 그래, 나름대로 점수를 줄 수는 있겠다. 읽고서 소름이 끼친다는 것은 그만큼 실감나게 리얼하게 묘사했다는 것이니까.

그러니까 이 만화를 읽을 분들은 조금 생각을 하고 일독하길 바란다; 겉에서 보이는 상큼함과 제목의 달콤함과는 아주 거리가 먼 이야기란 말이다,;. 특히 연령대가 어린 독자들은 조금 많이 생각을 해주길 바란다. 어린 나이부터 사랑의 지독한 음침함과 집착, 욕망을 알게 하고 싶지는 않은 것이 어른의 마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