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룡 접어요 - 쥐라기 공원 종이접기 꼼질꼼질 접어 만드는 세상 3
마리 오노.히로아키 타카이 지음, c: operated 옮김 / 한빛미디어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지난 번 <오늘은 동물 접어요> 책을 활용하고 난 후, 아이도 엄마도 한동안 종이접기에 푹 빠져서 보냈답니다. 방학을 맞이해서 또 새로운 종이접기를 찾다가 같은 시리즈의 공룡접기를 선택했는데요. 여자아이다 보니 공룡보다는 공주를 더 좋아하는지라 이렇게 좋아하는 종이접기로 공룡을 만나면 공룡에 대해 더 관심을 갖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정말 우리 아이가 요 몇일 공룡접기를 하면서 공룡에 푹 빠져버렸답니다. 공룡접기를 통해서 공룡의 이름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구요. 여러가지 공룡들의 특징, 생김새 등 까지 접할 수 있는 책이기에 더 신나고 재미있고 알차게 활용했어요. 책 속에는 공룡을 접을 수 있는 공룡 무늬 색종이도 함께 들어있는데요. 모두 25마리의 색종이가 46매가 들어있답니다. 때로는 두 마리씩 접을 수 있는 공룡도 있어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즐겼어요.

 

 

책을 펼쳐보면 공룡접기 완성샷들이 등장해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주는데요. 아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거 해볼래", "저거 해볼래"하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지난번에 만난 <오늘은 동물 접어요>와 마찬가지로 접는 방법을 사진과 함께 순차적으로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따라하다보면 어느 새 공룡이 완성된답니다. 책에서는 그 공룡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어서 공룡 접기 뿐만 아니라 공룡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답니다. 각각 접기는 난이도에 따라 나누어져 있고, 그 난이도가 점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요. 점이 많을 수록 어려운 접기 인데요. 아주 어려운 접기의 경우에는 동영상 주소가 적혀있어서 동영상을 보며 어려운 부분은 보충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답니다.

 

   

공룡접기를 시도하는 우리 아이, 엄마가 책을 펼치기도 전에 먼저 가져다가 어떤 것을 접을지 고르더라구요. 마음에 드는 공룡이 난이도가 좀 높은 편이어서 엄마와 함께 접었답니다. 또 마침 고른 것이 두 장의 색종이가 들어있는 공룡작품이어서 엄마가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하면서 재미있게 활용하였어요. 그 뒤로 아이 혼자서 접기도 하고, 또 하다가 잘 모르겠는 것은 엄마에게 부탁하면서 몇일 째 공룡접기에 푹 빠져있답니다.

 

 

 

가장 먼저 접은 공룡은 이름도 어색한 투푹수아라 입니다. 엄마랑 재미있게 접어보았기 때문에 이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그 뒤로 로코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등 다양한 공룡들을 접어 보았답니다. 접어 놓은 공룡들은 모두 세워놓을 수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하더라구요. 언제 공룡을 잔뜩 모아놓고 공룡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접는 것을 보니 엄마도 접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방학이 끝날 때 까지 우리집은 쥐라기 공원으로 변신해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남자아이들 뿐만 아니라 공룡에 관심이 별로 없었던 여자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는 고마운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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