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a girl 스티커북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아이들에게 스티커북은 언제나 인기 만점입니다. 스티커북의 종류는 수도없이 많은데요. 우리 아이가 3살때부터 5살인 지금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스티커북을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아이가 좀 컸다는 이유로 놀이책 보다는 그림동화에 주력하여 책을 보거나 한글, 수학, 창의 등등 다양한 학습지 형태의 워크북등을 주로 해왔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워크북에도 스티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스티커북으로만 이루어진 책은 오랜만에 펼쳐보았는데요. 이번 스티커북이 좀 더 특별한 것은 여자아이를 위한 스티커북이라는 점입니다. 823개라는 엄청난 갯수의 스티커와 만들기 놀이까지 들어있는 스티커북, 여자이아들이 좋아할 만한 예쁜그림으로 가득한 스티커북이기에 엄마는 물론 우리 아이의 혼을 쏙 빼놓은 스티커북 바로 <알파 걸 스티커북>입니다.

 이번 스티커북은 특히 여자아이에게 초점을 두어 만든 책인 만큼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정이야기, 여자아이에게 필요한 수리력, 공간지각력, 관찰력, 민감성, 창의성 등을 키워주는 다양한 활동들을 골라 만든 책이기에 엄마의 기대도 더욱 컸답니다. 첫 페이지부터 요정이 등장하고 각각의 특색이 있는 다양한 요정들의 등장은 우리 아이의 관심을 온통 스티커북 속으로 쏙 빨아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만사를 제쳐두고 스티커북부터 하겠다는 아이, 무서운 속도로 스티커를 붙이면서 스티커북 삼매경에 빠졌답니다. 이번 스티커북은 그만큼 여자아이들의 관심을 빼놓을 만큼 화사하고 예쁜 캐릭터들이 특별히 더 많이 등당한답니다. 책을 넘기다보면 빈 공간에 맞게 스티커를 붙여야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자유롭게 물건들을 배치해볼 수 있는 스티커까지 등장합니다. 또 때로는 스티커를 붙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의 순서를 배열한다던가 세계여러나라의 의상에 대해 배워본다던가 식물을 키워보는 관찰일지 등등 단순히 붙이는 것에서 나아가 생각을 하고, 관찰을 하고 주의를 집중해야할 다양한 활동들이 실려있어서 다른 스티커북들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카드만들기, 집 만들기 등의 만들기 재료도 들어있어서 아이는 더욱 재미있어 했답니다.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야겠다며 카드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다루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고, 만들기가 완성된 집 모형을 잘 보이는 곳에 장식하기도 하며 즐거운 놀이에 빠졌답니다. 또 우리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틀린그림찾기도 들어 있어서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 있는 점도 놀라웠습니다. 스티커북을 사주다보면 때로는 아이가 몇번 붙이다가 흥미를 잃어버린 책들도 집 곳곳에 쌓여있는데요. 이번 스티커북은 오자마자 이틀만에 90%이상을 완성하였답니다. 3살때만 하여도 엄마가 스티커를 하나하나 떼어줘야 붙이기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스스로 스티커를 떼어 붙이는 일이 어렵지 않은 일이 되어 더욱 효과가 좋았던 것도 같습니다. 스티커북을 구입해서 이렇게 순식간에 끝내버린 것도 처음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다양한 놀이거리로 엄마도 아이도 집중할 수 있고 재미있어 했던 스티커북은 드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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