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 한글 A단계 세트 - 전20권 - 5세용 개인별 능력별 학습 가나 원리 학습 시리즈
가나교육연구소 글.그림, 윤석수 감수 / 가나키즈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년부터 아이의 한글 교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한글을 뗀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이가 한글에 대한 관심이 없을 때 시도를 하면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기에 아이가 관심을 갖는 시기를 기다리다보니 올해 초까지도 적극적으로 시도를 못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벽에 붙여놓은 한글 차트를 보면서 엄마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자신의 이름만큼은 자신있게 쓰고 읽을 줄 알게 되어 한글 교육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글 교육을 시키기 전에 먼저 가나키즈의 "영재와 창의"학습지를 구입하여 아이와 활용해보았는데요. 우리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하고 제법 잘 따라와주었기에 한글과 수학 학습지도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교재가 도착하고 이제 막 활용하기 시작했기에 아직 학습지의 효과가 어느 정도 인지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일단 시작은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그럼 교재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먼저 보여드리고 아이의 반응도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꾸준히 교육할 마음으로 A, B 두 단계를 선택하였는데요. 여기에서는 먼저 시작한 A단계에 대해서만 언급할까 합니다. 교재상자를 열어보면 학습지가 총 20권이 들어있어요. 일주일에 한 권씩 한다고 보았을때 총 5개월 분량입니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교재들은 퍼즐 3개, 한글카드, 스티커북 등이 들어있어요. 우선 한글 학습지를 펼쳐보면 재미있는 동화와 선긋기, 종이접기 등을 활용한 놀이가 반복되고 있고, 한 권에 나오는 몇 편의 동화는 내용은 다르지만, 이번 책에서 배울 단어가 계속적으로 반복되고 있어서 반복학습에 효과적이랍니다.


 
  부록을 자세히 살펴보면 스티커북이 무척 인상적인데요.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폭신폭신한 느낌의 스티커가 신기하고 재밌습니다. 또 뒷부분에는 수성펜으로 썼다 지웠다 하기 좋아서 한글 연습을 할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록은 우리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퍼즐이 수준별로 두 가지가 들어 있어서 우리 아이는 다른 것 보다도 퍼즐을 가장 먼저 해 보았답니다. 


 
  아이와 함께 첫 권을 해보았습니다. 그림과 함께 글자를 보며 학습을 시작하고 배울 한글들은 색깔로 표시가 되어있어 눈에 띕니다. 스티커를 붙여가며 한글을 몇 차례 반복해서 보기도 하고, 놀이를 통해 다시한번 한글을 반복합니다. 한 권을 다 마치고 나면, 어떤 단어들은 쉽게 기억하고 어떤 단어들은 계속 헛깔려 하기도 했지만, 별도로 엄마가 색깔 종이에 글자를 몇 차례 반복해주니 쉽게 잘 맞추었답니다. 한글을 잘 읽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에 오늘 잘 읽었다고 해서 내일도 잘 읽을 수는 없습니다. 계속적인 반복을 통해서 아이가 익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또 너무 욕심을 부리고 아이에게 무리한 속도를 요하는 것도 오히려 역효과를 낼 듯 합니다. 일주일에 한 권이 책 구성의 적당 분량인 만큼 여유를 두고 일주일동안 한 권에 나오는 내용만큼은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매일매일 반복해줘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학습지를 거부하지 않고 재미있어해서 그것만으로도 일단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한글 공부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기 이기에 배운 글자중에 유독 더 잘 기억하는 글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론 티비를 보다가도 "가"를 보았다고 말하기도 하고, 책을 읽어줄 때에도 제목을 다시 읽어달라며 한 글자 한 글자에 관심을 갖는 우리 아이의 모습에 엄마표 한글교육에도 힘이 솟는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