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 사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나 또한 가입만 해놓고 잘 사용하지 않던 트위터를 스마트 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었다. 트위터의 경우에는 버튼 하나로 원하는 상대를 팔로우하여 그로 부터 나오는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140자라는 글자의 한계때문에 길지 않은 글을 쉽게 읽을 수 있어 더 유용하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내가 트위터에서 주로 얻는 정보들은 간단한 생활영어표현, 이벤트 소식, 공감가는 글귀들이 대부분인데, 특별하고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생겼다. 바로 "트위터 레시피"이다. 6년차 주부이다보니 요리가 그다지 어렵지는 않지만, 때로는 늘 같은 요리들보다는 새로운 요리들을 저하고 싶은 마음에 요리도서를 자주 접하곤 한다. 많은 요리도서들 덕에 정보도 많이 얻고 있는 편이지만, 대체로 요리책의 경우에는 사이즈가 크거나 설명이 길어서 요리를 하는 중간중간에도 자꾸만 들여다보게 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아주 간단한 설명이라면 또 요리가 생소하지 않은 주부들이라면 140글자로 알려주는 레시피가 오히려 더 간편하고 편리할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트위터 팔로잉을 통해서 레시피를 쉽게 얻을 수도 있지만, 트위터가 아직 생소한 사람들에게 140글자 레시피의 매력과 편리함을 알려줄 수 있는 책이 바로 <트위터 레시피>이다. 앞으로 트위터 사용자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이 책을 선택한 그 누군가도 언젠가는 트위터 사용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책에서 소개해 주고 있는 저자의 트위터를 팔로잉 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생소하다면 이렇게 간단한 책으로나마 그 140자의 간단함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위의 사진처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레시피들은 아침, 저녁, 주전부리, 술 안주로 분류가 되어 다양한 요리 레시피들이 소개되고 있다. 요즘처럼 제대로 아침을 차려먹는 사람들이 드문 경우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 레시피들이 다양하게 실려있다. 또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이 실려있어서 그렇게 생소한 요리들도 특별하게 많지 않다. 요리책이 너무 생소한 요리들로 가득하면, 실습을 하는 것에도 조금 망설여짐이 있기에 익숙한 요리들이 실려있는 책이 오히려 더 실용적일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140글자는 위의 사진테서 보는 것 처럼 아주 간단한 메모 몇 글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읽어두기만 하면 기억하기도 쉽기 때문에 요리를 하는 동안 다시 책을 들여다 볼 필요가 없다. 그래서 더욱 실용적이고 간편하다. 단, 요리가 아주 생소하거나 처음이라면 조금은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이 책은 어느 정도 요리가 어색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책이아닐까 싶다. 요리를 아주 잘하는 주부는 아니지만, 이제 어느정도 요리가 익숙한 나로써는 간단한 140글자 레시피가 참 간편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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