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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며 느끼는 것 만큼 효과적인 교육은 없는 것 같다. 여행을 하며 이것 저것 직접 눈으로 보며 느끼며 배우는 것은 단지 교육에만 효과적인 것이 아니라, 부모와 함께 여행하며 가족간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사랑도 더욱 깊어질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학교에서 교과서를 통해 배운 것들을 실제로 경험해본다면 아이의 학습동기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래서 선택한 <교과서 속 베스트 여행지> 이다. 아직 우리 아이는 학교에 가려면 좀 더 기다려야하지만, 미리 알아보고 계획을 세워두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여행이라는 것이 막상 가려고 하면 시간내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리 알고 있으면서 실천하는 것이 닥쳐서 가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그럼 우선 책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책은 어떤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사진과 함께 잠깐 언급해보겠다. 책의 목차를 통해 구성을 살펴보면 크게 네 가지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문학의 향기 속에서 꿈 키우기, 뜨거운 체험 속에서 힘 키우기, 역사의 흔적에서 지혜키우기, 자연의 침묵 속에서 마음 넓히기 이렇게 네 가지의 주제가 있고, 각각 해당 주제에는 지역별로 세분화 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책을 펼치면 각 지역별로 보기 쉽게 구분이 되어있는데, 한 지역을 설정하고 그 지역에서 가볼 수 있는 여행지를 몇 곳 소개하고 있다. 추천 코스와 소요시간을 적어둔 부분이 인상적이다. 무턱대고 강원지역으로 여행을 가자고 계획을 세운 적이 있었는데, 소요시간들을 미처 체크하지 못해서 힘들게 돌아다닌 적이 있다. 추천코스로 여행을 하면 적어도 시간낭비 하는 일은 없을 듯 하다. 그렇게 각 지역의 첫 장을 넘기면 중간중간 첨부되어 있는 사진을 보는 재미가 있다. 또 각 여행지에 대한 작가의 설명글이 담겨져 있다. 그 여행지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어 여행전에 알고가면 여행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다음지역으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페이지에는 "친절하고 똑똑한 여행 길라잡이"를 통해 가는 길, 맛집, 쉼터, 주변명소, 여행정보(홈페이지) 등에 대해 알 수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의 연계정보를 알 수 있어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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