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온! 그램툰 Come On! Gramtoon 2 - 형용사 부사 전치사 GRAMTOON is My Best Friend 2
김영훈.김형규 지음 / 한겨레에듀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언어를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바로 문법입니다. 국어 문법을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까다롭고 어려운지 한번즈음은 느껴보았을텐데요, 모국어도 그런데 외국어는 더하겠지요. 영어를 배우면서 문법공부를 안할 수 없기에 문법은 처음 배울때부터 재미를 들여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램툰 책은 영어의 문법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책이지만, 한참 손에서 영어문법을 놓고 있는 저에게도 궁금한 책이었어요. 엄마표 영어를 해보겠다고 전화영어를 시작한지 3개월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자주 지적을 받는 부분이 바로 문법이더라구요. 귀로 듣는 것은 늘기가 쉽지만, 말로 표현한다는 것은 실력을 키우는 것이 무척 어렵더군요. 의미만 통하면 될 것도 같지만, 이왕 배우는거 더 기초적인 것부터 확실하게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문법 공부는 필수적이겠지요. 어떤 공부이든 재미가 있지 않으면 오래 가기 힘들 뿐만아니라 공부할 의욕도 줄게 마련인데요. 여기에 아주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영어 문법책이 있습니다. 바로 <Come on Gramtoon>인데요. 만화를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럼 내용부터 살펴볼께요. 

  책을 펼쳐보면 등장인물 소개가 나오는데요, 등장인물 페이지에 등장하는 만화속 주인공들이 영어를 배우는데 큰 도움을 주는 인물들이랍니다. 모르는게 없는 로봇 다아리, 엉뚱한 소년 차오리, 영어에 대한 기본기를 갖춘 반마리 그리고 언제나 등장하는 마왕 등등 다양한 인물들의 등장이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책을 펼치면 한 눈에 들어오는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그림체가 참 마음에 드네요. 재미있는 만화라고 할지라도 그림이 별로이면 잘 읽히지 않기 마련이지요. 수상한 사람의 등장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재미있는 스토리로 책이 끝날때까지 쭈욱 전개되는데요. 그래서 더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등장하는 문법이야기는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등장인물의 대화를 통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또 다양한 예시를 주고 있어서 더 이해가 쉽습니다. 한 챕터가 끝나면 요점정리와 함께 "테스트" 코너도 있어서  이해를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형용사, 부사, 전치사의 이야기가 모두 끝이나면, 책 한권의 이야기가 끝이납니다. 형용사, 부사, 전치사 편은 그램툰 시리즈의 2권인데요. 1권의 내용도 또 다음에 나올 3권의 내용도 무척 궁금해집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만화를 보며 공부 할 수 있는 책이라서 아이들 입장에서는 다른 어려운 문법책보다도 더 재미있게 느껴질 것 같아요. 무슨 공부이든 어렵게 딱딱하게 하는 것 보다는 재미를 붙이고 하는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도움이 되지요. 간혹 만화책을 보는 것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도 계신것 같아요. 하지만, 전 무엇이든 만화를 통해서라도 정보만 확실하게 얻을 수 있다면 만화도 큰 도움이 된다는 주위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책을 잘 안읽는 아이였는데요. 그때는 정말  만화책 조차도 잘 안읽는 아이였어요. 하지만, 만화라도 읽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답니다. 또 실제로 국어선생님께서 "독서 습관"을 들이는 것에 대해 만화부터 시작해도 괜찮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하셨지요. 그래서 전 만화학습서에 대해서는 아주 긍정적인 입장이랍니다. (^-^)

 그럼 함께 들어있던 별책부록 "Fun Fun! Workbook"을 살펴볼까요? 정말 말 그대로 "Fun"한, 재미있는 워크북이더라구요. 딱딱한 테스트가 아니라 낱말퍼즐, 미로찾기, 게임, 색칠하기 등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문제들이 가득한 워크북이네요. 어느때보다 더 재미있게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ome on! Gramtoon>을 읽고 나니 <Hello! Gramtoon> 그리고 출간 예정인 <Let's Go! Gramtoon>, <Help me! Gramtoon>, <Goodbye! Gramtoon> 모두 궁금해지는데요. 우선 <Hello! Gramtoon>부터 봐야겠어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공부하는 영문법, 쉽고 재미있게 시작하면 참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엄마인 제가 보아도 참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꼭 학생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문법을 오랜만에 공부하거나 기초부터 공부하고 싶은 성인분들에게도 참 좋은 교재가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저를 위해서 본 것 처럼 말이지요. 재미있게 한 공부는 오래가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만화로 문법 기초를 공부하는 것은 참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딱딱한 문법책을 전혀 안볼 수 는 없겠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기본적인 기초영문법을 학습한 후 본다면 더 재미있게 잘 들어올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기초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아직 우리 아이는 어리지만, 엄마가 먼저보고 난 후, 아이가 좀 더 자라면 보여줘야겠어요. 재미있는 영문법 시리즈를 알게 되어 참 반갑고 기쁩니다. 

  요새는 학습만화들이 참 많이 등장하는 것 같아요. 그동안 한자, 국악 만화책을 접해보고 학습만화는 이번이 세번째인데요. 학습만화의 효과는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이가 만화책만 보고 일반 서적은 안볼 것 같다는 생각에 만화를 꺼려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요. 만화도 안보는 아이는 일반 서적도 잘 안볼 수 있답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제가 겪어온 바로는 그렇더라구요. 또 정보를 전달할때에는 만화만큼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림을 통해 더 이해가 빠르고,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학습만화의 긍정적인 면을 잘 수용하여 활용한다면 학습만화도 아이들에게는 아주 도움이 되고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램툰 시리즈로 엄마의 영어 실력도 쑥쑥 향상되길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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