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어를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바로 문법입니다. 국어 문법을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까다롭고 어려운지 한번즈음은 느껴보았을텐데요, 모국어도 그런데 외국어는 더하겠지요. 영어를 배우면서 문법공부를 안할 수 없기에 문법은 처음 배울때부터 재미를 들여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램툰 책은 영어의 문법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책이지만, 한참 손에서 영어문법을 놓고 있는 저에게도 궁금한 책이었어요. 엄마표 영어를 해보겠다고 전화영어를 시작한지 3개월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런데 자주 지적을 받는 부분이 바로 문법이더라구요. 귀로 듣는 것은 늘기가 쉽지만, 말로 표현한다는 것은 실력을 키우는 것이 무척 어렵더군요. 의미만 통하면 될 것도 같지만, 이왕 배우는거 더 기초적인 것부터 확실하게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문법 공부는 필수적이겠지요. 어떤 공부이든 재미가 있지 않으면 오래 가기 힘들 뿐만아니라 공부할 의욕도 줄게 마련인데요. 여기에 아주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영어 문법책이 있습니다. 바로 <Come on Gramtoon>인데요. 만화를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럼 내용부터 살펴볼께요.
책을 펼쳐보면 등장인물 소개가 나오는데요, 등장인물 페이지에 등장하는 만화속 주인공들이 영어를 배우는데 큰 도움을 주는 인물들이랍니다. 모르는게 없는 로봇 다아리, 엉뚱한 소년 차오리, 영어에 대한 기본기를 갖춘 반마리 그리고 언제나 등장하는 마왕 등등 다양한 인물들의 등장이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책을 펼치면 한 눈에 들어오는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그림체가 참 마음에 드네요. 재미있는 만화라고 할지라도 그림이 별로이면 잘 읽히지 않기 마련이지요. 수상한 사람의 등장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재미있는 스토리로 책이 끝날때까지 쭈욱 전개되는데요. 그래서 더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등장하는 문법이야기는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등장인물의 대화를 통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또 다양한 예시를 주고 있어서 더 이해가 쉽습니다. 한 챕터가 끝나면 요점정리와 함께 "테스트" 코너도 있어서 이해를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형용사, 부사, 전치사의 이야기가 모두 끝이나면, 책 한권의 이야기가 끝이납니다. 형용사, 부사, 전치사 편은 그램툰 시리즈의 2권인데요. 1권의 내용도 또 다음에 나올 3권의 내용도 무척 궁금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