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주제는 네가지 파트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 "내가 이제야 깨달은 것은", "사랑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심어진 곳에서 꽃을 피워라"의 네 가지 주제에 각각 20여 가지의 명문들이 실려있습니다. 책을 넘기면 번호와 함께 주제, 명문장, 출처, 배경(Background)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명문장이 실려있는 부분 하단에는 숙어나 어려운 단어 등이 적혀있어 참고할 수 있습니다. 가슴을 울려주는 멋진 명문장과 함께 그 문장에 대한 이야기거리를 제공해주는 "Background"를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출처를 살펴보면 유명인의 어록, 영화의 한 장면, 시, 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췌해 온 주옥같은 명문들로 이루어져있어요.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했던 <맹자(孟子)>의 한 부분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한자로 열심히 외우던 글(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하늘의 기회는 견고한 요새에 미치지 못하고, 견고한 요새도 사람의 화합에는 미치지 못한다.)을 영어(Opportunities in heaven do not amount to an impregnable fortress and an impregnable fortress does not amount to harmony amongst people.)로 보니 또한 새롭더군요. 너무나 멋지고 감동적인 글귀들이 많아 하나하나 외우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것 같아요. 아주 인상적인 문장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저의 마음을 움직인 문장은 오프라 윈프리의 다음과 같은 글이었습니다.
When I look into the future, it's so bright it burns my eyes.
미래를 바라 보았다. 너무 눈부셔서 눈을 뜰 수 없었다.
이 글을 보는 순간, 나도 오프라 윈프리처럼 지금 나의 미래를 자신있게 예측할 수 있을까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머릿속에 가슴속에 담아두고 싶은 글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너무 소중하여 하나씩 하나씩 아껴가며 읽고 싶네요. <딸딸 외우고픈 감동영어>는 CD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지금은 책이 없이 CD만 들으려니 많이 힘겹지만, 언젠가 제 입에서 CD의 네이티브스피커처럼 자연스럽게 영어가 술술 나올 그날까지, 열심히 감동영어와 함께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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