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것도
더할 것도 없다.
살았다.
-그동안-

어머니는 해와 달이
별과 바람이 시키는 일을 알고
그것들이 하는 말을
땅에 받아적으며
있는 힘을 다하여 살았다.
-받아쓰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어딘가에서
비오기 전 비냄새
비온 후 흙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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