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 한국사 : 전근대편 쟁점 한국사
한명기 외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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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 병렬식으로 독서한다.
예를 들면
아침시간에는 좋은 생각 같은
긍정의 에너지를 주는 책,
자기전에는 가벼운 소설,
평소에는 관심분야의 인문 서적,
전공 분야의 원서와
그와 관련된 책들을 같이 읽는 방식이다.

쟁점한국사를 읽을 때도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읽었는데
흐림없이 알고 싶은 욕심에
한 장을 넘기기 어려웠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나는 역사를 읽을 때
행간 사이의 의미를,
숨겨진 이유를 알아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역사도 사람의 결과물이니
개인의 감정이나 판단이 개입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의 역사는 어떻게 기록될 것이며
후손들에게
흐림없는 자료를 넘겨 줄 수 있는 성숙함이
자라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묵직한 의무감과 함께...
역사는 알면 알 수록
특정인의 일생을 다룬,
이를테면 위인전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소설보다 생생하고
신문보다 적나라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 야. 기. 이다.
그냥 보내는 하루도 역사 속의
한 줄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한 순간도 어지럽게 살면 안 되겠다.

-책장을 덮으며 ,공명재 마야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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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공부 #나의오늘이역사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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