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할 수 없는 모든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너무나 많은 것이 파괴됐다. 나는 이들과 운명을 같이해야 한다. 세대를 거듭하면서 고집스럽게. 대단한 힘은 없지만 세계를 재구성할 이들과 함께. -에이드리언 리치.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 (아야나 E 존슨. 캐서린 K 윌킨슨)-왜일까..?지구와 생명을 지키는 영웅은 단 한 명이거나단 한 팀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아마도 어릴 적부터 봤던 영화, 만화, 동화, 소설의 영향인 것 같다. 하지만 세월이 갈수록 망토를 두르고 우주에 머물며, 모든 것을 알고 엄청나게 힘이 센 능력자만이 영웅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 간다. 불리함 앞에 작은 용기로 서는 사람들, 불리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불리함을 겪는 사람들 곁을 묵묵히 지키는 사람들..이 영웅들 덕분에 이가 갈리도록 분노할 만한 세상이지만 눈물 날 정도로 아름덥기도 하다. 또 한 권의 귀중한 책을 만났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