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 - '아무 몸'으로 살아갈 권리
김소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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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죽기 전에 술(소주)친구가 되고 싶은,
내가 오랜 기간 동안 반해 있는,
나와 나이가 비숫한 두 사람이 있었다.
노래하는 이자람님
(나는 이 분의 심청가를 100번 들으면 101번 운다)
절세미인 이효리님
(얼굴도 예쁘지만 남다른 기상(?)이 맘에 쏙 든다)
그리고 이번에 반하게 된, 김소민 작가님!!
김소민 작가의 새 책,
‘나의 아름답고 추한 몸에게‘는 그냥 에세이집이 아니다.
이 책은 명언집이다.
페이지 마다 농담에 버무려진 송곳 같은 글들이 쏟아져 내린다.
영화, 드라마, 책, 예술까지
두루두루 섭렵한 작가의 풍요로운 정신세계가 엮어가는
몸과 몸에 대한 통찰들이 정신없이 이어지며
한시도 눈을 못떼게 만들었다.
덕분에 밑줄 투성이, 공백마다 메모들이 빼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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