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아지는 관계 10대를 위한 심리학자의 인성교육 1
이민규 지음, 원정민 그림 / 끌리는책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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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나는 심리학자가 10대들을 위해 쓴 책이라는 말에 책을 받아보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가 힘든 것은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인지 서점가에는 처세술이나 명상 책이 인기를 끈다. 더군다나 사춘기라는 험난한 시기를 보내는 아이들에게 사람 사이의 관계가 좋아지도록 10대들에게 조언하는 책이라니, 한편으로는 딱딱하고 뻔한 소리를 하고 있지 않을까, 미심쩍은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요즘은 외동아이들도 많아지고 가정에서 귀하게 대접받으며 자라다보니 친구 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할지 잘 모르고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은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글씨도 큼직하고 글밥이 많은 것이 아니라서 초등학교 3~4학년 이상의 아이들이라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들이 날 좋아하게 하려면, 사람들과 가까워지려면, 사람들과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려면, 우리가 사랑해야 할 사람, 이렇게 총 4장의 주제는 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궁금함이기도 할 것이다. 잘 웃는 것, 몸짓 언어를 이해하는 것, 사과를 해야 한다면 빨리 하는 것,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 등 삶을 살아본 어른들이 보기엔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소주제와 관련된 일화를 함께 이야기하여 글이 쉽게, 재미있게 읽히고 소주제 뒤에는 생각하기라는 지면이 있어 자신의 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과 함께 생각이 달라지는 긍정’, ‘꿈을 이루는 목표’, ‘인생을 바꾸는 습관’, ‘결심을 지키는 실천이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어 함께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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