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한눈에, 왁실덕실 나라 축제 - 2020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천개의 지식 13
마츠모토 리에코 지음, 다케나가 에리 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크게 유럽 / 아시아, 오세아니아 / 중동, 아프리카/ 아메리카로 나누어 그 지역의 축제를 설명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타이푸삼이라는 축제는 악을 퇴치해 주는 신에게 감사하기 위해 가늘고 긴 바늘을 몸에 가득 꽂고 절까지 걸어가는데 수행을 하고 신을 굳건히 믿으면 바늘을 꽂아도 아프지 않다고 한다. 과테말라 산티아고의 만성절 연날리기 대는 연이 산 사람의 메시지를 죽은 사람에게 전해 준다고 믿어 묘지에 모여 수백 개의 커다란 무지개색 연을 날리고,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연을 모두 태워 죽은 사람의 영혼이 조용히 잠들게 한다고 한다. 중국의 춘절과 같이 이미 익숙하게 알려진 축제도 있지만 새롭게 알게 되는 축제들도 많고, 설명하는 글보다는 자세한 그림이 더 많은 지면을 차지해서 이해하기 쉽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힐링의 개념으로 가던 해외여행도 어려워진 요즘, 꼭 아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어른들에게도 이런 책은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다.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생각한다면 6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지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내가 속한 곳이 아닌 다른 세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축제와 삶의 모습들, 문화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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