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페르니쿠스 신드롬
앙리 뢰벤브뤽 지음, 권지현 옮김 / 들녘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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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하는 프랑스 작가 앙리 뢰벤브릭의 2007년 작품.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극찬한 작품이라는 선전 문구가 이 책을 집어든 큰 이유이긴 하지만...

'코페르니쿠스 신드롬'... 본질적인 진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세상의 중심으로 여긴다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 단어가 주인공의 심정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정신병자라고 믿고 있었던, 하지만 한 사건 이후에는 자신이 정상이고 무엇인가 자신을 조종했다고 믿는 주인공... 그는 결국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우기 시작한다...

어찌보면 진부한 설정이긴 하지만, 잘 짜여진 구조와 다양한 지식이 흥미를 더한다... 특히 주인공이 남긴  몰스킨 메모는 다양한 일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이 담겨 있는 듯... 또한 결말이 너무 허무하지 않아다는 것 또한 이 책의 장점인 듯 하다...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가능하기에 '다빈치 코드'와 같은 어이없는 허탈감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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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graph New Release 2007-07



고탄 프로젝트의 레이블 야 바스타!의 10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YAB032CD 야 바스타 (Ya Basta!) 1CD digipak
고탄 프로젝트의 레이블 ‘야 바스타’의 10주년 기념 컴필레이션. 일렉트로 탱고로 유럽 음악계의 지형을 바꾼 고탄 프로젝트와 데이빗 워터스, 그리고 보이즈 프롬 브라질 등 ‘야 바스타’ 소속의 아티스트들이 지난 10년간 앨범과 싱글로 발표한 최고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일렉트로와 펑크, 라운지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음악을 담은 최고의 컴필레이션!

한곡듣기

Stereo Action Unlimited / Hi-Fi Trumpet [Ya Basta!/2007]
http://blog.naver.com/cherrene/10019624808

 



야 바스타!의 대표 아티스트 데이빗 워터스!
그가 들려주는 일렉트로 + 캐러비언 사운드!

YAB025CD 데이빗 워터스 / 아와
(David Walters / Awa) 1CD digipak

고탄 프로젝트와 함께 ‘야 바스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데이빗 워터스의 2006년 첫 앨범! 카리브 해 연안의 아티스트들의 참여시켜 일렉트로와 카리브 음악의 세련된 조화를 이루어낸 문제작이다. 일렉트로와 월드 뮤직, 포크가 결합하며 발산하는 심오하고 감각적인 사운드는 고탄 프로젝트의 그것에 비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일렉트로 마니아라면 필청해야할 작품.



유럽 일렉트로 힙합의 명가 에드 뱅거 레코드의 컴필레이션!

3122291 에드 뱅거 레코드 컴필레이션 볼륨 2
(Ed Rec Volume Two) 1CD

프랑스와 유럽을 대표하는 일렉트로 힙합의 명가 에드 뱅거 레코드가 2007년 선보이는 두 번째 레이블 컴필레이션. 프랑스 일렉트로 음악의 아이콘 미스터 오이조, 최근 각광받고 있는 DJ 메흐디 등 유럽 일렉트로 신의 슈퍼스타가 참여하여 격렬하고 감각적인 트랙을 선보인다. 더욱 스타일리쉬하고 감각해진 유럽 일렉트로 음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필청작!



유럽 일렉트로 신의 새로운 아이콘!
DJ 메흐디의 2006년 최신 앨범!!!

6131682 DJ 메흐디 / 럭키 보이 (DJ Mehdi / Lucky Boy) 1CD

최근 유럽 일렉트로 음악 신의 우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DJ 메흐디의 2006년 최신 앨범. 싱글 커트되어 큰 히트를 기록한 ‘I Am somebody'를 비롯하여 타이틀 곡 ’Lucky Boy' 등 13곡의 환상적인 트랙을 담고 있다. 펑크와 힙합, 일렉트로, 재즈를 넘나드는 다양한 스타일의 화려한 감각으로 담아낸 일렉트로-힙합-펑크의 교과서라 불릴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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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ZOO
오츠이치 지음, 김수현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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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츠이치(Z1)라는 독특한 이름의 일본 작가와의 첫 만남... 그 첫만남이 단편집이라는 것은 장편을 선호하는 개인적인 성향으로 보아서는 조금은 아쉬운 일이지만...

열 편의 이야기들... 하나 하나 개성적인 이 이야기에는 잔혹함과 죽음의 독특한 모습이 담겨 있다... 어찌보면 정말 일본스럽지만 작가의 개성이 아주 잘 드러나는...  그래서인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깊은 여운을 남기는 듯 하다...

아직 단편집을 읽었을 뿐이니, 이 작가에 대한 평가를 하기는 이르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나올 장편에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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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정원에서 생긴 일
온다 리쿠 지음, 오근영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읽는 책 마다 어느 정도의 재미는 주었던 일본 작가 중 하나인 온다 리쿠의 최신 앨범. 2006년 11월 발간된 이 작품은 제 20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였다고 한다.

하나의 스토리가 여러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복잡한 구조이다... 희곡, 이야기, 회곡 중 이야기 등등등... 여기 벌어진 두 건의 살인 사건이 정말 일어난 것인지 일어나지 않은 것인지조차 잘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작가는 교묘하고 복잡한 책을 만들어내었다.

지금까지 읽었던 온다 리쿠의 작품과는 느낌이 조금 틀리다... 대중적이기 보다는 좀 더 문학적으로 변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럼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을 수 있을 만큼의 힘은 여전히 지닌 작품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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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 New Release 2007-07



재즈와 클래식의 완벽한 조화!
현악 사중주와 함께 한 거장 존 서먼의 2007년 신작!

ECM 1956 John Surman [The Spaces In Between]
존 서먼 [더 스페이시스 인 비트윈]


John Surman : soprano and baritone saxophones, bass clarinet
Chris Laurence : double-bass

Trans4mation
Rita Manning : violin
Patrick Kiernan : violin
Bill Hawkes : viola
Nick Cooper : cello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세계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존 서먼. 2007년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은 2000년 발표되어 호평받았던 [Coruscationg]에 이어 다시 한 번 베이스 연주자 크리스 로렌스 그리고 트랜스포메이션 현악 사중주단과 함께 발표하는 작품이다. 가슴을 에이는 듯 청명하게 다가오는 현악의 순수한 선율과 질감 있는 리드가 조우하며 ECM의 특별한 공간감을 열어간다.

한곡듣기
John Surman / Winter Wish [The Spaces In Between/2007]
http://blog.naver.com/cherrene/10019412128

 



영혼을 울리는 청명한 음성을 담아내다...
노르웨이 보컬리스트 시니카 랑에란이 들려주는 맑은 선율들...

ECM 1996 Sinikka Langeland Ensemble [Starflowers]
시니카 랑에란 앙상블 [더 스페이시스 인 비트윈]


Sinikka Langeland : vocal, kantele
Arve Henriksen : trumpet
Trygve Seim : Soprano and tenor saxophones
Ander Jormin : double-bass
Markku Ounaskari : drums

스칸디나비아의 재즈 강국 노르웨이 출신의 보컬리스트이자 핀란드 하프인 칸텔르 연주자인 시니카 랑에란의 ECM 데뷔 앨범. 재즈와 노르웨이-핀란드 포크 뮤직을 아우르는 이 작품에는 안데르스 요르민, 아르베 헨릭센, 트리그베 자임 등 북구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참여 하였다. 청명한 하늘같은 영롱함을 담은 맑은 보컬의 담담한 노래와 어쿠스틱한 감성을 유지하며 그녀의 음성을 감싸 않는 악기들의 조화에는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가 느껴진다.

한곡듣기

Sinikka Langeland / Den Lille Floyten [Starflowers/2007]

http://blog.naver.com/cherrene/10019436728






걸작 [Open, to Love] 이후 35년...
명인 폴 블레이가 선보이는 새로운 솔로 피아노의 향연!

ECM 1786 Paul Bley [Solo In Mondsee]
폴 블레이 [솔로 인 몬트제]

Paul Bley : piano

재즈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남긴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폴 블레이. 2007년 ECM을 통해 선보이는 그의 새 앨범은 걸작 [Open, to Love] 이후 35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피아노 연주를 담고 있다. 아름다운 오스트리아 몬트제의 호수가에서 그는 서정적인 명상을 담은 빼어난 변주곡을 선보인다. 화려하진 않지만 깊은 영감을 지닌 그의 관조적인 피아노 솔로는 무엇보다 큰 감동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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