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과 관련된 열 편의 에피소드... 하지만 이들이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한 연쇄 살인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살해 당하는 자, 탐정, 목격자 등 여러 입장에서 바라본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 역시 미야베 미유키의 책은 범인을 알아도 끝가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듯 하다. 이렇게 많은 시점을 오가다 보니 집중도가 조금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