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페르니쿠스 신드롬
앙리 뢰벤브뤽 지음, 권지현 옮김 / 들녘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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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하는 프랑스 작가 앙리 뢰벤브릭의 2007년 작품.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극찬한 작품이라는 선전 문구가 이 책을 집어든 큰 이유이긴 하지만...

'코페르니쿠스 신드롬'... 본질적인 진실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세상의 중심으로 여긴다는...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 단어가 주인공의 심정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이 정신병자라고 믿고 있었던, 하지만 한 사건 이후에는 자신이 정상이고 무엇인가 자신을 조종했다고 믿는 주인공... 그는 결국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우기 시작한다...

어찌보면 진부한 설정이긴 하지만, 잘 짜여진 구조와 다양한 지식이 흥미를 더한다... 특히 주인공이 남긴  몰스킨 메모는 다양한 일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이 담겨 있는 듯... 또한 결말이 너무 허무하지 않아다는 것 또한 이 책의 장점인 듯 하다...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충분히 가능하기에 '다빈치 코드'와 같은 어이없는 허탈감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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