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여자
레몽 장 지음, 김화영 옮김 / 세계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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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도 제작된 적이 있는 소설 '책 읽는 여자'의 개정판... 역자의 말처럼 전의 책에 비해 한결 문장에 편안해졌다고 해야하나? 읽기 쉬워진 것이 사실인듯... 책 읽어주는 여자 마리-콩스탕스와 그녀를 고용한 여러 사람들 간의 흥미로운 대화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된다. 주인공의 느끼는 다채로운 감정 또한 재미를 주고... 근데, 이런 책에도 오역이 있을 수 있나? 작품 중 스리랑카 산 오렌지 티는 왠지 오렌지 페코를 잘못 번역한 것 같은데... 이후 홍차라는 표현이 있는 것을 보면... 아마 프랑스어 원문을 보면 대답이 나와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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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의 집
J.M.G. 르 클레지오 지음, 조남선 옮김 / 뿔(웅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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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르 클레지오의 단 편 두 편을 실은 책.... 이 책 노벨 상 이후에 기획이 된건가? 출간 시기를 보아하니 그정도인 것 같기도 하고... 정말 번역이 너무 엉망이다... 내용은 그렇다 치고, 기본적인 한국어가 잘 안되어 있다고 해야하나? 모호한 문장도 많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르 클레지오의 문장이 이렇게 변해버린다는 것은 정말... 번역 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회의를 느끼게 하는 작품... 좀 시간을 가지고 제대로 된 책이 다시 나와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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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숨결
로맹 가리 지음, 윤미연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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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 가리의 유고 단편집... 그가 다른 잡지를 위해 발표한 작품과 함께 미공개 원고를 수록하고 있다... 기간은 그의 작가 인생 전반... 그래서인지 작품마다의 편차가 아주 심하다. 매력적인 작품도 잇고, 그렇지 않은 작품도 있고... 특히 미발표작은 미발표작이 아니라면 허탈할 정도... 그냥 중간에서 끝나버리는 그 느낌이라니... 하지만 ㄱ럼에도 읽을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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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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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시리즈의 작가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미스테리... 90년대 출간된 이 책 역시 키리고에 저택이라는 평범하지 않은 장소를 배경으로, 눈의로 고립된 한 극단 사람들 사이의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시가, 이름 등 다양한 무대 장치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살인 사건들은 괘 흥미롭다. 하지만 나중에 밝혀지는 진실은 조금은 허탈한 면도 있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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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파스칼 메르시어 지음, 두행숙 옮김 / 상상공방(동양문고)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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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만나는 파스칼 메르시어의 작품... 지난 번에 읽었던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너무 좋았기에 그런 느낌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역시... 생각처럼 전작의 감동을 이어주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기대만큼은 못했지만, 책을 읽어가는 재미가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아버지와 딸, 그리고 음악... 그들이 벌이는 전투같다고 해야하나? 그런 심리 묘사들이 아주 흥미있게 다가왔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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