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태어난 아이
사노 요코 글 그림, 임은정 옮김 / 프로메테우스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사노 요코는 항상 독자를 놀래킨다.


내가 놀란 장면에 밑줄을 긋고 싶지만,

그렇게 하면 아직 이 책을 만나지 않았고

앞으로 이 책을 만날 독자들의 충격과 감동에

내가 찬물을 끼얹는 것이 되므로 애써 참겠노라.


사노 요코가 만들어 낸 주인공들은 대체로 무심하다.

허무하다 허무하다 못해

무심하다 무심하다 못한

이런 삶의 태도를 가진 주인공은

어린이책이나 그림책에서 흔치 않은데,

이런 이들을 악바리처럼 살게 하는 그 조그마한 계기를 만드는 것이 또 사노 요코의 힘.


음... 태어난 순간 진리를 터특하고 사방으로 연꽃 발자국을 남긴

아기 부처님을 보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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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姬 2005-02-20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갑니다. "음... 태어난 순간 진리를 터특하고 사방으로 연꽃 발자국을 남긴
아기 부처님을 보는 듯 하다. "->이말 멋져요.

뻬빠 2005-03-09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좋은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