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wup 2006-12-19
부러워라. 누군가 자신의 나이를 말했는데 저보다 서너 살 이상 적을 경우
저런 말이 툭, 하고 튀어 나와요. 민망하게 말이죠.
서른이군요.(이미 알고 있었지만^^)
미끄럼틀에서 내려오듯 멈춤 없이, 별 다른 자의식 없이 맞은 나이에요.
달력이 있어서, 연말과 새해라는 분기점들이 있어서,
세상이 시간을 돌아보라고 요구하니까. 물끄러미 보긴 하는데...
부러 모른 척 하고 있는 걸 들여다 보려 하니, 좀 괴로운데요.-.-;
가내수공업자인데. 연말 일감이 밀려 있어서 좀 바빴어요.
안부 물어 줘서 고마워요.
내년에도 이렇게 서로의 존재를 궁금해하며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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