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wup 2007-07-22
저는 여름을 힘들어해요. 요즘은 계절이라는 핑계 말고도 저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일들이 많네요. 무기력의 순환처럼, 그게 이유가 되고 결과가 되는 거죠.-.-; 추리소설과 만화를 읽으며 달력의 날짜를 지워가고 있어요. 권태로운 건 아녜요. 이 심심한 간의 나날들도 싫진 않아요.
문득,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싶은 생각은 들지만요.
가끔 리뷰도 쓰고 싶은데... 잘 안 되네요. 뭐라고 몇 자 써놓으면 어찌나 진부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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